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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ns님의 글입니다
전 새로 아파트에 입주를 눈앞에 둔 주부랍니다.
창엔 무얼 어떻게 꾸며야할지..그리고 방에 딸려있는 베란다엔
무얼 깔아야할지 고민이랍니다.
타일로 된 베란다엔 원목느낌이 나는 장판을 까는게 저렴할 듯한데...이런건 장판집에 부탁하면 되나요?
그리고 커튼같은 건 어디서 하는게 저렴한가요?
대형마트같은데 가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좋을 까요..
아님,이것도 인테리하는 집에 일임하는것이 좋을까요?
이 곳에 다니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조언 주실 분...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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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새로 입주한 시댁과 더불어 저희 집 또한 인테리어 하느라 분주한 배불둑이 주부입니다.
님도 새로 입주하신 아파트라면 정말 아름답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드실 겁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업자에게 맡기진 마세요.
일단 돈되는 것만 골라서 치장만 하는 허술한 업자들이 얼마나 많다구요...보통 TV에 출연하는 인테리어 업자들의 가격단가는 너무 비싸고, 주변의 업자들은 너무 허술하고...
그래서 요즘엔 주부 스스로 발로 뛰어 꾸미는 것이 유행이라네요. 저두 열심히 구상하고 발로 뛰고 했더니 집이 얼마나 아름다워졌는지 몰라요.
인테리어를 하루아침 뚝딱 해치울 생각마시고 일단 서점에서 집꾸미기 책을 구입하세요..분명 님의 집에 맞는 디자인이 있을 겁니다. 또한 정보도 있을 거구요.
참고로 저희 집 베란다는 아무것도 깔지 않고 월넛톤의 탁자와 의자를 놓았어요. 가끔 그곳에서 아침 식사를 한답니다. 시댁의 베란다는 자갈(흰색과 검은색)을 구입하여 깔았습니다. 지압효과도 있지만 굉장히 아름답거든요. 물론 거기에도 함지박으로 된 탁자와 높게 괸 방석을 놓아 녹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대나무도 한켠에 심어 놓으니 고즈넉한 절간 분위기가 납니다.
음...그리고 커텐은 제가 동대문 시장에서 천을 떠서 만든 것고 있고 사서 단 것도 있는데 확실히 세탁한 후에 후질근 해지더군요..아무래도 커텐은 집안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돈을 들여 전문점에서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그래서 시댁 커텐 하면서 저희 것도 모두 걷어내고 한샘 패브릭 코너에서 다시 했습니다.
돈이 무지 많이 들었을 것 같다구요...?
글쎄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50에서 100만원선이면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참고가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