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윗층에 새로 이사온 아이들이 그래요. 초등학생과 6살 여자아이들인데 제가 오히려 미안해 하며 쫓아가서 "조금만..." 하고 이야기 해도 들어주지를 안네요. 우선 아이에게 무작정 뛰지 말라고 하지 마시구요, 베란다 또는 아이방에 퍼즐매트를 깔아주시고 그곳에서만 놀자고 이야기 해 주세요. 함께 사는 곳이라 아래층 아줌마도 생각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면 아이는 무슨말인가 하면서도 어느정도 수긍할꺼예요. (제 경험이예요.) 그리고 놀이터를 활용하세요.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는데 쏟아낼 공간이 마땅치 않지요? 소리도 같이 질러 보고 뜀박질도 해보고 한다면 아이가 집에서 그리 활동적으로 놀지는 않을 꺼예요. 매일 나가기는 힘이 들꺼예요. 저도 애가 둘인데 제가 초죽음 됩니다. 하지만 애들은 집에서는 뛰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꺼예요. 야단보다는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이것은 아이를 기죽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공동주택에서 이웃을 배려해 주는 아이로 예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것을 아신다면 낮에 잠깐 뛰는 정도- 이곳에서 저곳으로 무언가 가지러 가기위해 뛰는 정도-는 눈감아 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