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긴 아까와서 모아두는 빈 쥬스병들 많으시죠? 저도 하나둘 모으다보니 병이 많네요. 뭘 할까 생각하다가..잘씻어서 라벨을 떼었답니다. 라벨의 끈끈한 부분은 잘 안떨어지는데..삶은다음 굵은 철수세미로 문지르면 잘떨어집니다. 빈병은 꽃도 꽃아두거나 양념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전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준비물은 요~ 빈병과 글루건,리본약간,색색의 비즈가 필요해요. 일부러 사지 마시구요~집에 있는 재료로 활용해보세요. 비즈를 낚시줄에 바늘을 꿰어 만들었답니다. 구슬과 구슬사이의 틈을 바느질 하듯이 연결하면 되요. 뚜껑은 어울리는 천이 없어서 (와인색을 찾았는데..저희집에 와인색이 어울려서..^^*) 케잌사고 받은 리본둔것이 마침 와인색이라.. 리본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아래 사진처럼 중심을 잡고 시계방향대로 돌려가면서 만들었어요. 뚜껑위의 장식은 철사에 비즈를 꿰어서 만든후에 글루건으로 붙인거에요. 철사에 비즈를 꿰면 모양잡기가 쉽거든요. 무엇을 담아두면 좋을까...? 남편은 요~ 뭘 그런걸 일부러 시간들여~정성들여~ 만드냐고 핀잔이지만, 내손으로 만든 물건을 완성하고 보는 흐믓함~ 아는 사람은 알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