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플로우라는 업체에서 나온 공기청정기를 인터넷쇼핑몰에서 일년전에 15 ~ 18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 사용중입니다. 집에서 먼지가 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먼지흡입력쪽에 중점을 두고 가격과 성능을 모두 따진 결과 낙점한 제품이었죠. ^^ 음이온발생기는 당연히 있고 (요즘은 에어컨에도 달아주는 추세...), 헤파필터라는 외부장착용 필터가 달린 제품이기 때문에 먼지제거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필터도 1-2년에 한번 25,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간단하게 교환이 가능하고 필터 파는 곳은 제품판매처에 물어보면 가르쳐주고요. 시중에 나와있는 헤파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는 비슷한 가격, 같은 디자인인걸로 미루어 판매처만 다르지 생산공장은 같은 곳이 아닐까 짐작이 됩니다. 먼지 흡입력 괜찮고 잔고장 없고 가격 적당하고...먼지를 빨아들이기 위해서 돌리는 팬의 소음이 사용자에 따라서 조금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던 결과, 공기청정기의 기능은 크게봐서 음이온발생을 통한 냄새와 공기정화, 필터를 이용한 먼지제거의 두 가지가 아닐까 싶더군요. 요즘 한창 유명한 청풍 같은 경우 필터 없이 내부에 장착된 집진판만으로 주변의 먼지를 제거한다지만 팬을 사용하는 경우도 멀리있는 먼지는 어쩌지 못하는걸로 봐서 먼지제거 기능은 별로 기대할게 없고 음이온발생을 통한 냄새제거와 공기정화기능이 주가 될거 같더군요. 평수에 따른 구입가격을 따지면 청풍이 시중에 나와있는 공기정화기중 제일 저렴하죠. 필터 교체비용도 따로 들일 필요없고...(쩝~ 그렇다고 음이온이 획기적으로 냄새를 없애는거 같지는 않은데...발생량에 따라 다르려나...) 다음으로 알아본 제품은 삼정(일겁니다...엉엉~ 나날이 줄어드는 기억용량...). 3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고 음이온발생은 기본, 필터교체식이었는데 필터가격이 만만치 않았고 교체방법도 복잡하더군요. 본사인가 대리점인가에 연락해서 수리기사가 나와서 교체해준다는 복잡한 절차에 우선 질렸고 필터 또한 청풍처럼 전기집진식이라는게 못마땅해서 단념했었죠. 도대체 사람에게 해롭지 않을만큼의 전기를 사용해서 먼지를 모으려면 결국은 기계주변을 떠도는 먼지밖에는 더 모으겠냐는 생각에...(무식한 생각이었나...) 그리고...제품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물을 이용해서 필터기능을 하는 수입 공기청정기가 있었습니다. 가격은 거의 70만원대였던거 같네요. 필터가 물이니 교체비용은 안들어서 좋을거 같기는 했는데 엄청난 가격도 그렇고 가격에 비해서 그렇게 대단한 성능을 가진건 아니라는 사용자의 글을 언뜻 읽은 듯 해서 기쁜마음으로 포기. 어쨌든 공기청정기가 모든걸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건 아니더군요. 맑은 공기를 위한 보조수단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세요. 제일 좋은건 물어보나마나 창문을 자주 열어주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