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문적이고 세세하게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네요. 꽃집주인의 이해득실에 따른 정보가 아니라서 이런 정보를 얼마나 찾았는지 모릅니다. 결혼5년차 주부입니다.제가 사는 집은 20여평대의 아파트로 일반적 중산층 가정이지요.그리 큰 집은 아니어서 집안의 인테리어를 하는데에 있어 이것 저것 늘어놓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정리정돈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그런데 집안에 화초 하나가 없어서 왠지 집안 분위기가 매우 건조해 보여서 그게 걱정입니다.화초를 기르려고 시도를 안해본게 아닌데 다 죽어버려 지금 또 구입할라치면 신랑이 또 죽일 것을 가지고 죄짓는다고 난리입니다.제게 도움을 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먼저 거실 베란다 바로 나가기 전의 귀퉁이(코너)인데요,그 곳에 세워져있는 에어콘 옆에 그 에어콘 높이 만한 화분을 하나 놓았으면 합니다.그러면 그리 다른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그 화분의 화초와 조금 고급스러운 화분만으로도 충분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거든요.이 곳은 약간 반그늘진 곳인데(해가 완전히 다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요 환한 곳이에요.하루에 있어 단편적으로나마 해가 비추기도 하지요.) 예전에 바로 이 장소에서 행운목을 키운 적이 있어요.그런데로 잘 크긴 했는데 우리 큰 아들(5세)이 화분을 넘어뜨려 그만...그리고 전 이 행운목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거든요.전 그...뭐더라 .. 벤자민인가 하는(벤자민킹은 너무 잎이 억새 보여서 그것보다는 스타라이트 벤자민이나 그냥 벤자민)혹은 홍콩야자같은 푸른 잎이 많아 화사해 보이는 화초가 이 곳에 어울릴 것 같은데 주위분들이 아파트에서는 해가 들지않고 하늘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 것을 기르기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그리고 동네 꽃가게에서는 제대로 얘기해주지도 않고요... 이 곳에 놓으면 잘 자랄 수 있는 나무를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하나는 욕실이에요. 욕실은 해가 전혀 안들고요,바람이 그리 ...평상시 문은 열어두고는 있지만 별로... 욕실에서 잘 자랄 수 있다고 해서 몇 번 벽에 걸어 늘어지는 화초를 샀었는데 다 죽었어요.다 그늘에서 잘 자랄 수있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집 욕실에 적당한 것 없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로 현관 신발장위에요. 전 여기를 아기자기하게 화초로 장식을 했으면 하는데 한 번은 이곳을 선물받은 꽃바구니의 안을 다 버리고서 그 것을 재활용코자 그 안에 허브와 수선화 작은 것을 섞어서 심어봤는데 현관 신발장 위가 전혀 해가 들지 않는 응달이라서인지 다 죽었어요. 이 곳에 놓아도 잘 살 수 있는 좋을 것이 있을까요? 꼭 좀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