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있는 공기청정기의 기능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음이온발생을 통한 공기정화기능입니다. 수피네공기청정기에서 난다는 비릿한 그 냄새가 바로 음이온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아마 수피네는 음이온발생량을 과도하게 책정한 모양입니다. 두번째는 필터를 통한 먼지제거기능입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청풍은 필터없이 전기집진판만으로 주변의 먼지를 집진하는 정도이고 제가 사용중인 헤파필터식 공기청정기는 팬을 회전시켜 강제로 끌어모은 먼지를 필터에 담아두는 형식입니다. 집진판 청정기는 먼지제거 기능은 약한 대신 필터교환이 필요없고 필터식은 먼지제거 기능이 강력한 대신 필터교환이 필요합니다. 수입품 중에는 교환식필터 대신에 물을 필터로 사용하는 제품이 있던데 혹시 암웨이청정기도 가격으로 봐서는 물을 필터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공기청정기 기능은 크게 나누어 이 두 가지입니다. 가끔 신선한 공기 자체를 만들어 내는 기능이 있거나 시멘트 독같은걸 해독하는 기능도 있는게 아닌가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듯 한데 제가 알고 있는 범위안에서는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없습니다. 90만원대의 암웨이청정기나 10만원대의 헤파필터식 공기청정기나 기능의 차이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먼지제거 기능이 약한 청풍만으로도 공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좋아하는 분들 많습니다. 어쨌든 음이온의 냄새만 참아낸다면 가격 고하에 상관없이 집안공기가 좋아진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