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22개월과 40개월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다른집엔 잘안가서 모르지만 어떤집가보면 아이가 어린데도 항상 깔끔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정리못하구 장난감이 좀 많긴하지만 항상 아이들 뒷치닥거리하다 하루가 다갑니다. 맘같아선 하나놀구 하나정리하구 하면 될것 같은데 안될때가 더 많아서 어떻게 하면 집안일도 잘하면서 아이들하고도 재미있게 지낼수 있는지 지혜있으신 분 또는 집안일을 빠르고 후딱 치울수있는지 알려주세요 어떻게 항상 깔끔함을 유지할수 있는지요... 이것 땜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옹달샘님의 글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잘하고 계신거예요. 저는 아이셋을 키우는 엄마인데요... 깔끔떠는 엄마, 별로 좋은 거 아니랍니다. 저는 깔끔떠는 엄마고요 집에 사람들이 오면 아이키우는 집이 이렇게 깨끗하냐고 한마디씩 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이들한테는 굉장히 불행한거예요. 깨끗할 수 있는 방법은 이거예요. 아이들이 놀때마다 옆에서 잔소리하고요... 하나 놀고 다른 거 만질때 따라다니며 치우든가 따라다니며 정리시키든가...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마구 어질러 놓은 단계에 가서는 신경질이 잔뜩 나지요... 아이들 키울때 적당히 마음비우고 사는 게 현명한 거랍니다. 설겆이 쌓아두고 아이와 놀이터나가는 엄마, 놀아주는 엄마가 훌륭한 엄마라고 하지요? 저는 깔끔떨며 아이들 키웠더니 아이들도 깔끔떱니다. 깔끔떠는 아이는 행동을 과감하게 하지 못해요. 스스로의 제약도 많구요... 좋을거 없지요..... 집안일 적당히 해가며 아이들이 행복해할 수 있도록 키워주세요. 전 지금 좀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