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61

**힘센여자의 상쾌,향긋 집안만들기**


BY 김경아 2004-04-26

전 알러지비염에,아이들은 아토피.. 그래서 무엇보다 실내환경에 예민할정도죠. 조금만 먼지가 있다싶으면 제 코가 알거든요. 그래 청소할땐 청소기가 필수구요.전 한달에 한번 정도 집안 대청소를 할정돕니다.거실이며 방마다에 있는 큰가구들도 옮겨서 그 안에 있는 먼지를 청소기로 제거해주거든요.이때보면 그렇게 매일 청소한다해도 이렇게 먼지가 있다니...하고 놀랜답니다.이젠 저역시 9년차 주부라 그런지,가구 옮기는거 일도 아니게 되었죠.울남편이 놀랄정돕니다. [예전의 그 연약한 여자의 모습이 아닌데?]하면서요. 그리고 요즘엔 햇볕이 좋잖아요.한 반나절 정도만 말립니다.그런다음 또 황사가 있으니,바로 걷지말고 막대기로 탈탈 두들기며 털어줍니다. 그런다음 걷어서 저녁에 깔고 덮으면 뽀송뽀송 좋죠. 그리고 우린 소파도 일부러 레자소파를 사서 수시로 닦아주기만 한답니다. 또 지난번 책을 보니,집안에 화초를 키우라고 쓰여있더군요.국화,테이블 야자,산세베리아 이런게 집안의 악취도 제거해줄뿐더러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다해서요. 그래서 우린 허브나 국화 그외 꽃도 키우지만,이번에 테이블 야자 하나를 샀어요. 그냥 키우기만 했지,국화의 효능을 몰라서 베란다에 내놓고 물만 주기만 했어요. 그러다 이번에 거실에 들여놓았죠. 또 다른집은 어떤지 모르지만,겨우내 묵혀서 그런지,집안을 살펴보면 벽등에 곰팡이 핀경우가 있거든요.가끔씩 전 락스푼물로 씻어준답니다. 그리고 거실 바닥등도 세제푼물로 닦아주기도 하구요. 암튼 주부가 부지런히 청소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집안도 쾌적해지고,몸도 놀리니 다이어트도 되구요.일과 운동은 별개라고 하지만,그래도 몸을 움직이는게 더 낫지 않나요? 이런일 하고 나면,대신 손이 거칠어지지 않겠냐하지만,가구 옮길때 면장갑끼고,일할때역시 고무장갑 끼고,하고나서 충분히 핸드크림 발라주면 되니 걱정없더라구요. 아,그리고 아이들 옷도 그날그날 갈아입히구요.놀다 들어오면 밖에서 탈탈 털어 세탁기에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나들이하면서 산 몸에 좋다는 향을 두개정도 꽂아 피어두구요.우린 이 향과 아로마오일을 번갈아 합니다. 그러면 깨끗하고 향기로운 실내환경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