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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생활지혜


BY zzza11y 2005-11-25

1.《파의 알뜰 이용법》 대파 한 단을 사면 끝 부분이 금새 누렇게 되어 버려 거의 다 잘라 버리게 된다. 파를 사면 미리 파의 푸른 부분을 씻어 자른 뒤 냉동을 시킨다. 이때 물기를 꼭 빼서 냉동을 시킨다. 이것을 찌개나 국을 끓일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넣으면 누렇게 시들어 버리는 부분도 줄어들고 오래 보관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2.《조개류 속의 흙을 토하게 하려면》 조개류는 그 안에 모래와 같은 흙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토하게 하지 않고 요리를 하면 흙을 넣은 요리를 먹게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조개류는 요리하기 전에 보통의 큰 주발에 소금을 약간 넣은 물을 가득 붓고 여기에 식칼이나 쇠못을 넣은 다음 거기에 조개의 입을 아래로 가게 하여 넣는다. 이렇게 하면 조개는 안에 든 흙을 토해내는데 식칼이나 쇠못은 그 효과를 보다 더 강하게 한다. 또한 조개류의 껍질을 문지르듯이 하여 씻으면 미끌한 점액이 없어진다. 3.《강판에는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가정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강판을 이용할 때가 많다. 무즙을 내거나 생강, 마늘을 갈 때도 소량일 경우는 간단히 강판을 이용한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강판의 뒤처리. 올록볼록한 홈 속에 마늘이나 생강이 끼어 막상 갈아놓고 나면 양도 적고 강판을 씻어내기가 번거롭다. 이럴 때는 알루미늄 호일을 강판에 한 겹 씌운 뒤 꼭꼭 눌러준 다음 그 위에 갈아보자. 다 갈았으면 알루미늄 호일만 간단히 벗겨내어 다른 그릇에 마늘이나 생강 갚은 것을 옮겨 담으면 불필요한 낭비도 줄일 수 있고 강판을 닦는데도 번거롭지 않을 것이다. 4.《바나나의 갈변을 막으려면》 껍질 벗긴 사과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내면 갈변을 막을 수 있는데 껍질 벗긴 바나나는 어떻게 할까. 레몬을 이용하면 된다. 바나나를 디저트용으로 대접할 때 레몬 즙을 살짝 뿌리면 갈변이 방지된다. 5.《신선하게 굴을 씻는 방법》 굴은 흐물흐물해 잘못 씻었다간 형태가 망가질 뿐 아니라 영양손실이 우려되므로 잘 씻어야 한다. 무를 갈아 그 속에 굴을 넣고 씻으면 굴의 끈끈한 즙이 모두 빠진다. 그런 다음 옅은 소금물에 체에 바친 굴을 담갔다 꺼내는 식으로 두세번 씻는 방식으로 하면 신선한 굴을 먹을 수 있다. 6.《굴은 신선하게 씻으려면》 굴은 손으로 주물러 씻으면 약하디 약한 굴의 형태가 망가질 수 있다. 따라서 굴을 씻을 때는 굴이 담겨 있는 그릇에 무를 갈아넣고 가볍게 손으로 저으면 굴의 끈끈한 즙이 모두 빠져나간다. 그런 다음 체에 바친 굴을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냈다가 하며 두세 번 씻어내면 된다. 굴을 씻을 때는 가급적 손을 사용하지 말고 물에만 헹궈내는 것이 좋다. 7.《뚝배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뚝배기만큼 잘 깨지는 그릇도 없다. 새로 사온 뚝배기를 오래도록 사용하려면, 밑바닥에 식용유를 흠뻑 바르고 나서 기름이 거의 말랐다 싶을 때 뚝배기에 물을 3/4쯤 붓고 약한 불로 5분 정도 끓이다가 센불로 팔팔 끓인다. 이렇게 하면 뚝배기가 불 위에서 깨질 염려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