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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협하는 환경 호르몬


BY elbira77 2007-07-19

우리를 위협하는 환경 호르몬 잘 알고 계십니까?

<혀끝 유혹 설탕, 눈길 끄는 색소, 그런데…과자 등 설탕 색소 유화제 많은 먹거리 먹이는 것은 자녀들에게 10년 20년 뒤의 ‘질병을 예약하는 꼴’>

과자보다는 과일이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왜일까? 왜 과자가 입에는 그리 기쁘고 좋은데, 몸에는 좋지 않은 것일까? 설탕과 나쁜 지방, 여러 가지 색을 내는 색소, 그리고 오랜 시간 보관을 위한 첨가물이 그 이유이다. 몸에 들어간 설탕의 대사에서 일본의 저명한 약리학자인 니혼 대학 다무라 도요유키 박사는 체내에서 비타민을 소모하는 것과 미네랄을 소모한다는 것이 현대인에게 영양소 결핍을 불러온다고 한다. 당 분자가 체내 각 세포에서 피루브산으로 전환된 후 에너지화 되는데 이때 비타민 B가 필요하고 충분하지 못할 때 젖산이 만들어 진다.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되고 대사 과정에서 젖산과 같은 산성물질이 생성되는데, 우리 몸은 약알칼리성을 유지 해야 하기 때문에 산성을 중화하려고 한다. 중화제는 알칼리성인 미네랄이며 그 중 칼슘이 가장 많이 쓰인다. 칼슘은 혈액에도 녹아있지만 혈액에 녹아있는 칼슘을 쓰다 더 필요하면 신체조직의 성분까지 녹여내 쓰게 되기 때문에 뼈와 체액의 칼슘이 부족하게 된다. 또한 저혈당증을 초래하게 된다. 저혈당증이란 뇌를 포함한 신체의 각 세포에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혈액 중의 포도당, 즉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질병을 말한다. 설탕의 반복적인 섭취가 인슐린 과다분비의 원인이 되고 계속 되는 당 섭취와 인슐린 과다 분비의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히 몸에는 당을 원하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 단 음식을 않으면 신경과민, 극도의 피로, 우울증, 소화불량, 오한, 현기증, 두통, 건망증, 피부가려움, 시력저하, 다리경련, 하품, 한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성인이 되어서도 화농성 여드름의 증상이 있는 것도 음식을 할 때 넣는 설탕 때문이다. 이런 증상들을 그냥 간과하게 되면 당뇨병으로 발전되기 쉽다.

이것은 성인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과자를 통해 섭취한 설탕으로 충치가 생기고 아직 살아보지도 않은 10년 뒤 20년 뒤의 병을 예약해두고 있는 셈이다. 물론 과일에도 당이 있지만 그 대사과정에서 단순당과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사과를 그대로 씹어먹는 것과 강판에 갈아서 먹는 경우 그리고 주스로 먹는 경우는 몸에서 혈당을 흡수하는데 시간과 그 양에서 차이가 있다 이유는 섬유질에 있다. 설탕이 단순당이라는 것이다. 과자 속에 있는 당 성분은 사과가 가지고 있는 당과는 몸에서 흡수 되는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섬유질이 들어 있는 식품은 당 흡수 속도가 췌장의 인슐린 분비 속도와 잘 조화되어 그 속도와 흡수되는 양이 조절이 된다. 우리 몸은 그만큼 똑똑하고 과학적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67%가 저 혈당이 원인이다. ‘식사와 범죄 그리고 비행’이라는 책을 통해 알렉산더 샤유스 박사는 저 혈당으로 인한 정신불안이 청소년 비행과 범죄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한다. 교도소나 소년원 재소자들의 과거 식습관은 단 것을 좋아했다는 것이다. 정제당 대사에 의해 비타민과 미네랄이 결핍되면서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정서불안을 야기함으로 범죄심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설탕이 들어있지 않다라고 표기된 음료수, 그런데 단맛이 난다. 과당을 넣으면 단맛이 난다. 과당은 과일 속에 많이 들어있지만 과일에만 들어있지 않고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쉽게 설탕 속에는 과당이 약 절반가량 들어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과당도 정제당이다. 설탕과는 달리 과당은 흡수되어 간으로 간다. 간에서 지방을 생성한다.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한 간에서 혈액을 타고 지방산들은 근육으로 간다. 과당을 오랜 기간 섭취하면 역시 당 대사에 이상이 생기고 고인슐린증으로 발전한다. 또한 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암세포의 생장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도 충격이다. 근시의 원인이 과도한 정제당 섭취라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는데, 안과의사인 야나기사와 도미오 박사의 혈액 산독증이론에서는 산성식품인 정제당을 과잉 섭취할 경우 체내 산, 염기 평형이 깨지고 그로 인해 망막의 시세포에도 산성물질을 유입이 늘어나게 되고 안막이 얇아지고 약해진다. 안막에 이런 변화가 생기면 안구 앞뒤의 길이가 길어져 결국 근시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안경을 쓰는 아이가 많아진 것의 원인인 것이다. 또한 연속적으로 먹으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는 것에는 나쁜 지방이 있다. 굳이 튀긴 것 같지 않은 과자에 지방이 어디 들어있을까? ‘정’으로 통하는 초코파이는 튀긴 것이 아니고 구운 것이다. 그런데 초코파이의 그 달달 한 초콜릿 옷은 천연 코코아버터가 아닌 화학 처리된 정제 가공된 기름이 들어간다고 한다. 식물기름에 수소이온반응을 가해 굳혀서 버터대신 쓰고 코코아버터를 짜내고 난 코코아 파우더만 소량 넣어 만들었다는 것이다. 초콜릿에 덮여 있는 스펀지 파이는 쇼트닝과 팽창제가 쓰인다. 평창제는 천연이 아니라 여러 가지 화학물의 조합이다. 예전에 초코파이를 먹을 때 파이 가운데 들어있던 머슈멜로우를 입에 물고 혀로 돌리며 그 부드러운 감촉을 즐겼던 초등학교 시절이 있었다. 그 머슈멜로우는 수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데 90%의 설탕과 정제 물엿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실온에서 곰팡이가 나지 않고 보관되는 것이라고 한다. 수분이 많더라도 수분흡착성이 높은 당분에 이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탕은 설탕과 정제물엿을 가열하여 농축한다. 캬라멜같이 말캉말캉한 사탕은 유화제와 고체기름을 넣는다. 이름처럼 다양한 향료와 죠미료, 첨가물을 넣고 색소를 넣어 만든 사탕이 생리기능과 신경전달기능, 뇌기능에 미치는 악영향은 충치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유화제는 계면활성체 이다. 그리고 계면활성체는 세제를 구성하는 구조이다. 물과 기름이 잘 섞이도록 첨가하는 유화제는 대부분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도 사용된다.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경우 실온에서 녹았을 때 물과 기름으로 분리되는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이 녹았을 때는 결코 물과 기름으로 분리 되지 않는다. 유화제의 덕을 톡톡히 보는 것이다. 물과 기름이 잘 섞일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과 각종 유해 성분이 체액에 잘 섞여 몸에 흡수되게 하고 결과 적으로 우리 몸 세포 곳곳에 운반된다. 아이스크림은 달고 부드럽다. 이 달고 부드러움은 당류와 지방질이 만들어낸 것이다. 당과 지방이 발생시키는 당, 지방 연관효과는 대사기능의 악화는 물론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킨다. 오래 전부터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던 연쇄 살인범거처에 아이스크림 포장지가 쌓여있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이 그가 사회를 보는 눈을 삐뚤게 했을까? 당 대사과정에서 소모된 미네랄과 비타민 때문에 자연신경 안정기능을 상실한 결과는 아닐까?  과자와 음료수, 사탕에 들어 있는 환영할 수 없는 것 이 색소이다. 노란 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치자 황색 소는 일본 ‘식품첨가물평가일람’에 위험등급 3급으로 되어 있다. 동물실험에서 치자황색소를 체중 1킬로그램당 8.8-5그램 경구 투여한 쥐는 설사 증상이 생기고 간장에서 출혈현상이 이었다고 한다. 초코우유나 바나나 우유등도 천연이 아닌 것은 이제 상식이다. 바나나우유에 바나나가 없는 것은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과 같다. 색소와 설탕 향신료 등의 화학첨가물로 만든 것이 바나나 우유이다. 초코우유의 카라기난 이라는 성분은 우유의 점성을 높여주어 침전을 막아주는데 이 역시 위험등급 4등급에 해당된다. 우리 아이들이 먹고 마시는 것들에 이런 화학 물이 들어있고 그로 인해 몸에 병이 들고 정신이 병이 든다는데, 이래도 맘을 놓고 먹고 마셔도 되는 걸까? 이제까지 아무 탈 없었던 듯 하다고 10년 후의 20년 후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에 열심히 일해 번 돈을 쓰면서 입을 만족시키는 것이 나는 싫었다.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세상에 자라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지금 먹고 마시는 것이 곧 미래를 살아갈 몸을 만드는 것이다. 처음에는 귀찮고 황당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이면 간단한 것을 매일 매일 남편과 아이의 도시락을 싸는 수고를 몇 번씩 접어버리고 싶었다. 아이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하는 점심이 가격 면에서도 더 저렴하다. 하지만 그 점심에 차려진 음식으로 내 아이가 오랜 후의 미래에 엄마에게 원망할 것이 싫어서 나는 아침의 부산함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남편과 아이는 식성이 달라 당연히 도시락도 다른 것을 싸야 하지만 그 두 가지의 다른 음식들이 두 가지의 다른 미래의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믿는다.

< 탄산음료의 문제점>

->탄산음료 - 콜라, 사이다, 각종 탄산음료들은 요즘 아이들이 입에 물고 사는 음료수들이다. 맛도 자극적이고 색깔도 화려해서 아이들의 손이 금새 간다. 게다가 한번 입맛을 들이면 계속 먹게 되는 중독증 현상까지 보이는데 우리는 이들 탄산음료들이 가지고 있는 유해의 심각성에 비해 너무 단순한 정보만 알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콜라를 많이 마신 아이가 폭력성이 높다.

콜라와 관련해서 몇 년 전 유행하던 일화가 있다. 코카콜라의 원재료는 그 회사의 단 두 사람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 두 사람은 같은 곳에는 절대로 같이 가지 않고 심지어는 비행기를 타도 서로 다른 비행기를 타고 다님 콜라 원재료를 배합하는 곳에는 아무도 못 들어오게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왜 그럴까. 혹시 마약을 넣는 것은 아닐까?'하고 추측했었다.이러한 추측은 일면 맞다. 코카콜라는 코카라는 나무의 잎과 콜라라는 나무 열매에서 채취했고 그 성분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다. 코카나무는 코카인의 원천이고 콜라 열매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코카인이 마약 성분이라고 밝혀진 이후부터는 코카를 넣지 않고 있고 콜라 열매도 다른 카페인으로 대치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한 보고서를 보면 어렸을 때부터 콜라를 많이 마신 아이들에게서는 폭력성이 나타났으며 범죄률이 높았다고 한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게 된다.

커피, 홍차, 코코아 등 원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품을 제외하고 첨가물로 카페인을 가장 많이 넣는 식품이 콜라이다. 콜라 한병에는 4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불안과 흥분을 거쳐 일시적인 정신착란상태, 근육의 긴장과 경련, 심장 혈관의 장애를 가져온다. 특히 카페인은 생체막을 자유롭게 통과하기 때문에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가 잘 자라지 않고 저체중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동물실험에서는 태아의 기형을 초래했다는 보고가 있다.

*녹을 제거하는 데 쓰는 인산염이 쓰인다.

청량음료에는 상큼한 청량감을 내기 위해 '인산염'이 쓰인다. 인산염은 무기 금속과 결합하는 힘이 강해서 공장에서는 녹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물질이다. 쌀 등에 들어 있는 천연 인은 괜찮지만 인공적으로 첨가돼 몸 속으로 들어간 인은 혈액 내에서 녹아 몸 속의 철분과 칼슘, 아연 등의 성분을 소변으로 나오게 한다. 그렇게 되면 빠져나간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각종 뼈에서 칼슘이 녹아 나오게 된다. 일본에서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사료는 똑같은 것으로 하고, 한쪽은 물, 한쪽은 청량음료를 주었다. 청량음료를 준 쥐는 이빨이 썩고 뼈가 푸석푸석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두개골이 얇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두개골이 약해지면 어떻게 될까? 아무래도 외부로부터 받는 충격에 민감하고, 위험하게 될 것이다. 두뇌 활동에도 영향이 있어 생각하는 능력이나 학습능력, 창조능력도 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임산부도 조심해야 한다.

*비만과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청량음료에는 당분도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없어, 몸 안에 있는 비타민을 빼앗는다. 그 결과 비타민 B1이 부족해져 노곤해지고 졸음이 오며 입맛이 없어진다. 이 때 에너지로 되고 남은 당은 피하지방에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 청량음료를 마시면 속이 편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청량음료의 탄산가스와 카페인이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많이 먹으면 위궤양이나 위산과다의 원인이 된다.

*색소와 기타 첨가물

알록달록 특유의 색을 내기 위해 인체에는 위험스러운 색소를 다량 첨가한다. 벌써 많은 색소들이 발암성을 비롯한 각종 문제로 금지되어 있지만 아직도 허가되어 있는 색소들이 많다. 정부와 식품업체에서는 허용 기준치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지만 그 허용기준치라는 것은 어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다양한 식품에서 얻는 양, 다른 첨가제 등과 몸 속에서 합성됐을 때의 위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

<유해물질에 관한 기사>

"시중 햄-소시지 먹으면 아질산염 과다 섭취"

국내에서 시판되는 소시지, 햄, 산적 등 거의 모든 육가공 식품에 쓰이는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와 맞지 않아, 유가공 식품을 소량만 섭취해도 아질산염을 과다 섭취하는 결과를 초래해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3월15일부터 4월10일까지 시중에서 30여개 육가공 식품을 수거해, 아질산염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를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서울환경연합의 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어린이가 육가공 식품을 소량만 먹어도 WHO의 아질산염 하루 섭취 최대허용량을 넘겨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육가공 식품 1g당 0.07㎎까지 아실산염을 첨가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체중 20㎏의 어린이가 1~2조각(1조각 25g : 1.75㎎)만 먹어도 체중 1㎏당 0.06㎎인 하루 섭취허용량(체중 20㎏ : 1.2㎎)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아질산염 하루 섭취허용량 기준을 0~0.06㎎으로 정하고 있다. 시중에서 유통 판매중인 20여개 육가공 식품 중 아질산염 잔류량이 1g당 0.05㎎을 넘는 제품은 전체의 25%나 돼 어린이들의 과다섭취가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아질산염이 첨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첨가 표기조차 안 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질산염은 소시지, 햄, 산적 등 거의 모든 육가공 식품을 붉게 보이고 식중독균 억제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첨가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아질산염을 과다 섭취할 경우 혈관확장과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지 않고 질산염과 결합하는 메트헤모글로빈 형성을 일으키고, 혈액의 효소 운반 능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유아의 경우에는 메트헤모글로빈 환원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해 더욱더 섭취를 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가공품 붉은색 유지하기 위한 발색제 사용 금지돼야"

서울환경연합은 "아질산염은 주로 육가공 식품의 붉은색을 유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것이므로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감수하고 첨가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발색제 사용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를 위해서 "육가공품 제조회사에서 '아질산염을 첨가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 위주로 중심으로 식품첨가물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운 여름철에 즐겨 찾는 아이스크림에 첨가되는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사용하는 원료에 우유가 들어가면 아이스크림이고 아니면 빙과류로 구분된다. 여름뿐 아니라 요즘은 사계절 외국 기업의 아이스크림 가게가 성시를 이루고 있다. 유제품이어서 영양 만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이스크림에는 의외로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

*글리세린. 지방산.에스텔등의 유화제가 쓰신다 *

유화제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힘든 성질의 재료를 혼합하는데 쓴다. 하지만 이 첨가물은 발암물질을 비롯한 위험한 화학물질의 흡수를 촉진하는 작용도 한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으며 기형 발생을 촉진하는 성질일 수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첨가제이다.

*줄줄 녹아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정제를 쓴다*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공기이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유.크림.분유.설탕 등을 섞어 얼릴 때 공기를 주입하는데 그 양에 따라 부드러움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너무 쉽게 녹아 흐르면 안되기 때문에 안정제를 첨가해 적당한 끈기와 밀착을 유지하도록 한다. 안정제는 유화제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화합물질의 흡수를 돕는 작용도 한다.

*착색료가 들어간다*

빙과류는 색깔이 너무 강렬하다. 거의 100% 착색료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많이 쓰이고 가장 염려스러운 색소는 '타르색소' 이다. 허용된 타르색소는 사용량에 제한이 없어 많은 식품에 쓰인다. 여러 종류의 색을 혼합해서 사용하면 상승 작용을 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이 발생할 수 도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 착색료에 의한 알러지가 이미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북 유럽에서는 이미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다. 인체에 유해성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금지할 수 이유는 간단하다. 음식에 꼭 넣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노르웨이에서 처음 착색료 사용 금지 주장이 나왔을 때 상당한 반발이 있었지만 '자연에서 발생하는 알러지 물질은 피해야 한다' 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서주아이스주 (초코맛) 제품이 황색 4호. 적색2호.청색1호 등의 타르색소를 사용했지만 사용 표시를 하지 않아 적발되기도 했었다.

*세균 감염을 조심하라*

여름철 관리를 소홀히 하면 '살모넬라' 나 '대장균'에 쉽게 노출되어 발열. 구토.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살모넬라는 영하 23.2 도 에서도 7년 이나 생존한다고 한다. 특히 우유가 많이 들어 있는 아이스크림류는 세균이 더욱 잘 기생한다. 고급일수록 그 확률이 높으니 비싸다고 좋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위생적인 면을 잘 따져야 한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나 스노우 아이스는 원액을 전문업체에서 납품받아 냉장상태로 유지시키는 제조기 통에 넣는다. 이 원액이 순간 냉동장치를 통과하면서 아이스크림으로 변하는데 이들 기기의 관리 소홀도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

< 피하는 게 상책, 환경호르몬 대처법>

환경 호르몬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 생활공간 내에서 가까이 접하고 있는 무수한 제품들로부터 피부, 호흡, 섭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몸에 유입되므로 완벽하게 차단하기가 어렵다. 또한 환경 호르몬이 과연 어떤 식으로 인체에 영향을 주는지, 얼마나 더 많은 화학 물질이 환경 호르몬으로 작용하는 지에 대한 결론도 명확하게 내려지지 않은 상태. 단시일에 자각증상이 없다는 점과 이러한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 결국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두드러진다. 그러므로 유해한 환경호르몬에의 노출을 최대한 막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생활습관부터 바꿔라 :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합성세제, 방향제, 매니큐어 등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환경호르몬은 이미 생활 속에 퍼져있다. 주방세제에서도 환경호르몬 물질인 알킬페놀류가 발견된 사례가 있으며 합성세제와 샴푸·린스 등에 포함된 합성계면활성제는 신경조직을 약화시킨다. 향수나 매니큐어, 염색제, 탈취제 등 향기 나는 화학제품과 의류 드라이클리닝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실외에서 충분히 휘발시킨 후 입고 세탁물은 충분히 헹궈줘여만 화학성분이 빠진다. 세척력이 좀 약하더라도 가능한 한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레토르트식품 용기 대신 내용물을 유리나 사기그릇에 옮겨 담는 수고가 필요하다. 환경호르몬을 막기 위해선 이처럼 생활 속 인위적인 요소를 가능한 한 멀리 하고 자연친화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게 최선이다.

포장용 랩 - 랩의 원재료에는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랩을 구입할 때는 품질표시를 꼼꼼히 확인한 뒤 골라야 한다. 폴리에틸렌(PE) 제품은 비교적 안전해서 태울 때 다이옥신이 나오지 않는다.

캔음료 - 캔 자체가 환경호르몬을 함유하지 않는 용기를 고른다. 폴리에스테르 필름이 코팅되어 있는 캔 제품은 환경호르몬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은데,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일체형 캔을 고르는 것이다. 일체형 캔은 캔 바닥에 덮개가 없는 형태로 바닥의 캔 색깔이 은색이 아닌 흰색을 띠며 이는 환경호르몬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다.

염화비닐 랩으로 포장한 식품 - 염화비닐(PVC) 랩은 접착력이 좋아 공업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식품이나 음식물을 포장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염화비닐 랩으로 포장한 식품이나 음식물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이 장남감 역시 PVC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다. 유아용 완구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장난감을 구입하는 게 좋다.

젖병 - 젖병을 소독하려면 끓는 물에 5분 이상 두지 않는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인 경우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어 삶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는 것도 안 된다.

스티로폼 용기 - 스티로폼의 원료인 스틸렌은 생식기 이상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만큼 독성이 강하다는 증거. 스틸렌은 여성호르몬을 증가시켜 자궁암, 백혈병, 췌장암 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 환경호르몬 물질은 뜨거운 물, 기름, 알코올 등에 의해 쉽게 녹는 성질이 있다. 가능하면 컵라면 같은 스티로폼 용기는 뜨거운 물을 붓거나 기름이나 알코올과 닿지 않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스티로폼 용기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플라스틱 밀폐용기 - 일상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배출 물질이다. 상온에서 플라스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뜨겁게 가열하거나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플라스틱 식기에 담아둘 경우 환경호르몬이 녹아나온다. 찬 음식이라도 냉장고에서 장기간 보관하는 것도 위험하다. 거친 수세미로 닦은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담으면 플라스틱 성분이 음식에 녹아들어 갈 수 있으니 가급적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한다.

플라스틱 재질의 유아용 장난감도 입에 넣으면 환경호르몬 물질이 흘러나올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사기 재질의 식기를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구입할 때는 재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한다.

유기농산물을 이용한다 - 국내 추정 환경호르몬 67개 성분 가운데 농약이 41종. 농약을 피하기 위해 가정에서 직접 키우거나, 최근에 인기 있는 주말 농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정부에서는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으로 구분하여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므로 이 표기가 부착된 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육류보다는 곡류·채소·과일 - 다이옥신은 지용성이어서 주로 동물의 지방조직에 녹아들어 있다. 환경호르몬은 지방에 축적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육류나 생선에서 지방부위가 많은 부위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햄이나, 참치 등 가공식품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이들 제품들은 육류나 생선의 각종 부위를 갈아 만들기 때문이다. 어패류, 육류는 지방이 많은 내장, 아가미, 껍질, 비늘은 떼어내고 먹고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던지는 준엄한 경고 >

환경호르몬의 습격이 이처럼 심각한 정도인데도 이에 대한 대비는 아직 미비한 상태. 다이옥신 등 개별 유해물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많지만 환경호르몬 전체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주인 나라는 몇몇 선진국뿐이다. 미국은 환경보호청을 중심으로 약 1만5천 여 종의 화학물질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고 환경호르몬을 검사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규제책도 마련되고 있는 상태다. 일본은 유해화학물질 제조업체의 노동환경을 정밀 조사하고 각 지자체별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환경호르몬이 과연 어떤 식으로 인체에 영향을 주는지, 얼마나 더 많은 화학물질이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결론도 명확하게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환경호르몬에 대한 이들 선진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대상물질의 종류, 시험방법, 노출형태, 생체 내에서의 작용메카니즘 등이 과학적으로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는 견해이며, OECD, 미국 환경청(US EPA), 일본환경청 등에서 이들의 규명 및 영향 연구를 위해 연구 계획을 수립, 진행하고 있는 정도이다. 호르몬 교란은 그 영향이 몇 세대 뒤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실증적 연구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도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환경부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호르몬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연구 중이지만 호르몬교란이 인류를 포함한 전 종족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근원적 대책이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오늘날의 위기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으리라고 경고한다. 지금도 하루 천여 개 이상의 새로운 물질이 합성되고 있는 산업활동 속에 돌연변이처럼 탈바꿈하는 환경인자의 위협은 자연을 무시하고 과학을 남용해온 인간에게 내리는 자연의 엄중한 경고가 아닐까. 인간의 잔재주가 빚은 만행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전에, 환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각국의 주요 사례 >

70년대초 처음 ‘호르몬 작용성 화학물질’이 유엔에 보고됐지만 본격적인 대응은 지난 95년에 미국을 비롯한 OECD국가에서 시작했다.

a.일본

1998. 4. 1. 일본 수산학회 세미나

* 요코하마 시립대학의 이구치 교수팀 도쿄 외곽의 후추시, 다마가와(다마천)에서 발견된 수컷 잉어의 30% 정소 이상 (정상인 정소 : 희고 통통 --> 굵기가 가늘고 다갈색)

* 도쿄만의 수컷 가자미에서 홋카이도(北海道) 가자미에 비해 성기 왜소 화와 정자 감소 등 암컷화 현상

* 1998년, 데이쿄(帝京)대학 의학부,

40대 남자 44명 (평균 42세), 평균 정자수 8,400만개 20대 남자 50명(평균 23세)중, 1ml당 평균 정자수 4,600만 개로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정상이 2명뿐임. 세계보건기구(WHO)가 92년 공표한 「일반적인 성행위로 아이가 생 길 수 있는 최저 기준」인 ml당 2,000만개를 넘는 20대는 86% 뿐임

* 1998년 4월, 일본 국립의약품위생연구소, 컵라면 등 25종의 폴리스티렌 일회용 식기 중 거의 모든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스티렌 다이머와 스티 렌 트리머가 1g당 평균 9,509㎍ 검출

b. 덴마크

92년, 닐스 스카케벡 박사 - 정자 감소 논쟁의 시초, 1㎖당 덴마크 남성의 평균정자수는 38∼90년 사이 1억1천3백만개 --> 6천6 백만개로 45% 감소, 1회의 사정량도 3.4㎖에서 2.75㎖로 감소

c.스코틀랜드

96년 2월, 1984-1995년 사이, 정자수가 매년 2% 감소

d.영국 하천에서는 세제성분이 원인이 된 암수동체의 잉어가 대량 발견

e.프랑스

주아네 박사, 1ml당 평균 정자수, 1973년 8천9백만개 --> 1995년 6천만 개 (20년간 33% 감소), 평균 고환 크기 81년 18.9g --> 91년 17.9g d.벨기에

켄트시 정자은행, 수정불가 정자 증가( 1980년 5.4% --> 1996년 9%)

e.미국

* 미국국립환경위생학연구소(NIEHS,) 38∼88년 사이 1.5% 의 남성 정자 감소

* 플로리다주 아포프카 호수, 50%이상의 수컷 악어 생식기 크기가 정상 의 절반 크기DDT가 원인

f.핀란드

* 1981-1991년 사이, 정상적인 정자를 생산하는 남성의 비율이 56.4%에 서 26.9%로 절반 가까이 감소

g.우리나라의 사례

*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고엽제 피해자들 중 일부가 불임이나 성기능 장 애

* 1995년 8월, 경남 양산의 LG전자부품(주) 공장에서 유기용제인 솔벤트 -5200 취급 근로자 들에게 집단적인 불임 발생, 40명(여성 28명, 남성 12명)에 대한 연구결과 2년 후에도 여성 12명(호르몬 분비 이상)과 남 성 4명(정자수 및 활동성 감소)이 불임상태

* 1998년 4월, 한국해양연구소, 이수형 박사팀, 트리뷰틸주석(TBT)에 의 한 고둥(소라류)의 임포섹스 현상 - 암컷 고둥의 수컷화, 마산과 진해 앞바다 암컷 고둥 비율 20-30%

<대책 방안 >

환경호르몬에 대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대상물질의 종류, 시험방법, 노출형태, 생체내에서의 작용메카니즘 등이 과학적으로 아 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는 견해이며, OECD, 미국 환경청(US EPA), 일본환경청 등에서 이들의 규명 및 영향 연구를 위해 연구 계획을 수립, 진 행하고 있다. 또, 호르몬 교란은 그 영향이 몇 세대 뒤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실증적연구가 쉽지 않다. 하지만 호르몬 교란은 전 종족의 절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적 대책이 필요하고,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의 환경-보건 문제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특히,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 우리나라 의 경우 호르몬 교란 상황도 심각할 것이다. 우리도 정부 관련부서가 합동으 로 선진국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현황을 조사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1.각국의 대책 방안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에 대하여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세계야생보호기금 (WWF), OECD,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는 '90년대 중반이후 본 격적인 대응을 시작하였다. 국제사회의 최근 대응책을 살펴보면 1998년 3 월 OECD에서 환경호르몬 문제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하였으며, UNEP는 6월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백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오염물질 규 제 조약' 협 상을 시작하였는데 여기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규제 방안도 논의되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산업용화학물질, 의약품, 식품첨가물 등의 142종의 물 질을 환경호르몬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환경호르몬 연구와 대체물 질 개발을 위해 1백 26억엔의 추가예산을 마련하였다. 미국은 EPA를 중심 으로 73종의 화학물질을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지만 과학적 검증을 거쳐 환 경호르몬으로 확정된 것은 19종으로 신중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1996년 발족한 '환경호르몬 선별 및 검사 자문위원회'에서 기업과 소비자가 대체물질 개발을 논의 중이다.

a.유엔

* 창설이래 산아제한을 주창해왔던 유엔이 사상최초로 정자수 감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1997년 1월 미국에서 개최

b.일본

* 1997년 말, 일본환경청, 연구반 설치, 어류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의 영 향을 조사

* 1998년 4월 9일, 과학기술청이 학계.산업계와 공동으로 실태조사에 착 수.

* 통산성, 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검사방법 개발중

* 노동성, 유해 화학물질 제조업체의 노동환경을 재조사중

* 자민당 등 연립여당은 정부 부처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추 경예산에 1백 억엔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

* 도쿄, 환경호르몬 조사를 위한‘환경회의기획조사부회’를 설치하는 등 각 지방자치 단체도 활발한 움직임

* 통산성, 기업이 공장과 사업소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의 배출량을 보 고하도록 의무화 하는 ‘화학물질배출·이동등록제도’를 오는 2000년부 터 도입

c.미국

* 1997년 1월, 백악관 주최로 워크숍

* 1998년, 환경보호청이 독자적인 시험법을 개발하고1만5천여종의 화학 물질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계획.환경보호청은 세포를 이용하 는 시험관내 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태아에 대한 영향도 분석하기로 결 정

d.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1998년 3월, 회의를 갖고 환경호르몬 검사방법 개발에 착수

2.국내 대책방안

국내에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대책은 5월이후 마련되기 시작했다. 환경부 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국가적 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998년 5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 흥청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내분비계장애물질대책협의회』 회의를 개최하여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논의하여 다음의 3단계 대책을 마련 하였다.

·1단계(1999∼2001년) : 환경호르몬 현황과 생태계 영향 조사

·2단계(2002∼2004년) : 권고기준치 설정

·3단계(2005∼2008년) : 환경호르몬 물질지정과 총량규제 방안 마련

국내 내분비계장애물질대책협의회는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 청, 국립환경연구원, 농업과학기술원 등 관련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하 여, 환경호르몬의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결과에 따른 제도적 조치 를 추진하여 이러한 연구사업을 실제 수행하기 위해 국립환경연구원이 주 관하는 연구기관간 전문연구협의회를 구성하여 환경호르몬의 생체와 환경 중의 실태조사, 독성평가, 시험방법 제정 등 분야별 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러한 중·장기 연구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우선 금년 하반기에 환경 호르몬 관련 국제동향을 조사하고 최우선적으로 연구할 물질을 선정하는 등의 연구사업과 특정물질에 대한 내분비계장애 가능성을 시험하는 시범사 업도 아울러 실시하기로 하였다. 금년 하반기에 개최될 한·일 환경협력공동 위원회에서 환경호르몬 연구사업을 양국간 공동 협력사업으로 제안하고, '99년부터는 이러한 추진전략에 따라 국립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업과학기술원 등 각 참여기관별로 업무를 분담하여 환경호르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환경호르몬 물질 67종을 세계야생보호기금 목록에 근거 하여 선정하였으며, 국내 제조·수입 사례가 없는 물질 16종과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등 관련 법에 의해 사용 금지되거나 취급제한 등 규제되고 있는 42 종을 제외한 9종은 지금까지 다량사용 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들 물질 중 펜타∼노닐페놀류, 비스페놀 A, DEHP, DBP 등 4종을 관찰물질로 지정하 여 제조·수입량 및 용도 등을 신고토록 하여 관리하는 등 규제에 착수키로 하고, 나머지5종에 대하여도 관련 독성의 조사·연구에 착수하였으며, 앞으 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에 대한 독성 및 장애여부를 우선적으로 조사·연구 하고 규제상황을 파악하여 유행성 판명시 사용금지나 취급제한 등 규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환경호 르몬에 대한 기초연구가 시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외국의 연구기관과 협조 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이미 미국의 국립환경보건연구소, 산업화학독성연구 소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키로 협의를 마쳤다. 이와 함께 환경부 주관의 환 경호르몬 대책협의회에 적극 참여, 관련기관과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환 경호르몬 연구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 추진일정, 연구 우선 순위를 정할 방 침이다.

 


하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