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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오래된 흔들의자 봄 옷 입혀주기


BY sayfanta 2008-04-24

봄도 되고 해서 10년 가까이 된 흔들의자에 새 옷을 입혀 주었답니다.
첫째 아이 키우면서 흔들의자를 너무나 유용하게 사용했었었는데..
오래 되다 보니 찌든때 때문에 계속 고민을 하고 있던 터 였어요~ ^^
둘째가 태어나면서 드뎌 예쁜 꽃무늬 옷으로 바꿔 입혀 주었답니다.

바꿔입히기 전엔 안쓰는 물건들 올려놓는 미니창고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 아가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예뻐하는 의자가 되었답니다. ^^

어떻게 변신되었는지 구경해 보세요~ ^^



변경할 원단은 아이들이 피부에 닿아도 부드러운 원단으로 선택했어요~
일단 원단을 두겹으로 해서 컽이 마주보도록 합니다.
그 위에 등받이  쿠션을 올려 약 1cm 정도 여유를 두고 재단해 주세요~



방석쿠션도 마찬가지로 재단해 줍니다.



재단된 원단들을 돌아가며 오버록 해 주세요~



무엇보다 이번엔 커버를 제거해 세탁할수 있도록 만들려구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청소기로 먼지만 제거했을뿐 세탁은 전혀 하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던 부분이었거든요?

찍찍이를 붙혀 주려고 해요~
여유단을 접어 박아 주었어요~



등받이와 방석 쿠션원단을 겉이 마주보도록 해서 아랫단만 남겨두고 돌아가며 박아 줍니다.



등받이 쿠션 걸이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달아 주었답니다. ^^



아랫단에 찍찍이도 박아주구요~



짠.. 새 옷 입히기 완성. ^^



등받이와 방석 쿠션은 작업이 끝났구요~



치마단 옷 입히기가 제일 힘들었답니다.
흔들의자 자체를 모두 분해해야 했기 때문이에요~
요곤 제가 하기 힘든부분이라~
저희 남편이 분해도 해 주고 다시 조립도 도와주었답니다. ^^



짠..
드뎌 모두 완성이 되었어요~

어때요?
새옷으로 입혔더니 너무 예쁘죠? ^^

무엇보다 이제 위생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어 너무나 뿌듯하더라구요~




저희 집 딸아이들이에요~
같은 원단으로 등받이 쿠션도 만들어 주었더니
매일 이렇게 둘이 앉아서 흔들흔들~~ ^^

여러분 댁에도 혹시 이렇게 낡은 흔들의자가 있다면
저처럼 새롭게 재발견 해 보세요~

집안이 더 환해진답니다. ^^

그나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