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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인테리어


BY pigckj 2008-04-24

아들을 낳고 이사 온 20년 이층 주택 이곳 저곳 손 볼 것이 많았지만 바쁘다는 핑게로 미루고 있었던 차에 올 3월 초 거실 바닥에 붙이는 원목 장판을 마트에서 세일 하는 것을 보고 하나하나 붙이다 보니 욕심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시작한 대공사 ㅎㅎㅎ

평소에 가지고 있던 솜씨로 거실 벽면에는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를 그려서 조각을 하였고 안방에는 장판가게에서 자투리로 산 실크벽지로 도배를 하였고 출입문에는 핸드코디를 발라서 바람을 막게 하였고 각 방문에는 하얀색 수성페인트를 발라서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밝게하였답니다

그리고 거실 커텐은 홈쇼핑에서 사서 달았고 오래 된 신발장은 이쁜 꽃그림을 그려서 집안 분위기에 맞게하였답니다 시간은 일주일 정도 걸려 힘이 들어지만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 금전적으로 별로 들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하고 집안을 둘러 보니 완전한 새집 같았고 가족들 모두들 행복 해 하였답니다 그래서 인지 올 봄은 유난히도 따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