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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제대로 청소하기


BY wisdom77 2010-01-27



복잡한 냉장고, 무엇을 버려야 할까?
오늘도 냉장고 문을 열면 한숨이 나온다. 먹을 건 얼마 없는 것 같은데 뭔가가 꽉꽉 들어차 있는 냉장고 속의 버려야 할 아이템과 색다르게 이용할 수 있는 활용법을 찾아보자.

천천히 냉장실의 문을 연다. 칸칸이 쌓여 있는 물건들이 보인다. 검은 봉지에 담긴 알 수 없는 것들부터 각종 밀폐용기에 담긴 많은 반찬들…. 냉장고 청소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하나씩 꺼내 열어보면서 버려야 할 것과 그대로 넣어두어도 괜찮은 것들로 구분한다. 식품을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 할 습관이다.
보관용기에 옮겨 담고 포스트잇으로 담은 날짜를 깔끔하게 적어놓는 습관이야말로 냉장고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냉동실에서 버려야 할 아이템 체크

01 생선·고기·해산물
■3개월이 지난 다진 쇠고기, 2개월이 지난 돼지고기, 10개월이 지난 닭고기는 버린다.
■1개월이 지난 소시지나 햄은 버린다.
■6개월이 지난 생선은 버린다.
■1개월이 지난 꽃게나 조개류는 버린다.
※고기는 한 번 먹을 분량씩 비닐에 싸서 지퍼백에 담고 구입 날짜와 고기 부위를 메모해 보관한다. 생선은 내장을 제거하고 물에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빼고 한 번 먹을 분량씩 랩으로 싸서 보관한다. 해산물류는 보관하기 전에 해감을 빼고 깨끗하게 손질한다.

02 과일·채소
■8~10개월이 지난 데친 채소나 나물은 버린다.
■6개월이 지난 얼린 과일은 버린다.
※녹색채소는 바로 요리할 것이 아니라면 살짝 데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 보관하면 영양 손실이 없다.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감자와 당근은 먹기 좋게 썬 다음 삶아서 냉동 보관한다.

03 기타류
■2년이 지난 미숫가루는 버린다.
■1년이 지난 잣 등의 견과류는 버린다.
■3개월이 지난 빵은 버린다.
■개봉한 아이스크림은 6개월이 지나면 버린다.
※미숫가루와 같은 곡물은 뚜껑을 자주 여닫으면 유통기한이 짧아지니 분량을 나눠 담아놓는 것이 좋다. 오래된 식빵은 갈아서 빵가루로 만들어 냉장고 탈취제로 이용한다.

냉장실에서 버려야 할 아이템 체크

01 생선·고기
■고기는 3~4일이 지나면 버린다.
■생선은 3일이 지났고 비릿한 냄새가 강하면 버린다.
■젓갈류는 1년이 지나면 버린다.
※생선과 고기류는 먹을 분량만큼 랩으로 싸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실에 보관하면 저장 기간이 짧으므로 시간이 지난 것은 바로 버린다.

02 과일·채소
■상추, 오이 같은 채소류는 10일이 지나면 버린다.
■사과는 1개월이 지나면 버린다.
■딸기는 3일이 지나면 버린다.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는 눕혀놓으면 빨리 시들므로 세워서 보관한다.

03 기타류
■마가린은 3개월, 버터는 1개월이 지나면 버린다.
■달걀은 6개월이 지나면 버린다.
■소스류는 6개월이 지나면 버린다.
※달걀은 둥근 부분으로 호흡을 하므로 공기가 통하도록 둥근 쪽을 위로 향하게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