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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안 스타일


BY wisdom77 2010-02-02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러시아, 티베트 등 북구권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핀란드나 스웨덴, 노르웨이가 위치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탄생한 북유럽의 인테리어 스타일로,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인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따라해보고 싶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키워드.

Key Word 1
Vivid Color


춥고 긴 겨울을 지낸 뒤에 맞이하는 3개월의 여름. 북유럽의 디자이너들은 그 짧은 기간에 누리는 자연의 화사한 컬러를 재현해서 빨강, 주황, 노랑, 초록의 가구나 소품을 만들었다. 화이트나 아이보리 등의 기본 컬러로 꾸민 공간이라면 비비드 컬러의 심플한 의자나 쿠션을 곁들여 손쉽게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따라할 수 있다. 소파와 의자는 요하네스 포르썸과 피터 하이오트 로렌젠의 작품(a.hus), 라디오(아트&라이프).


Key Word 2
Curved Line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슨의 가구, 에그 체어에는 간결하고 아름다운 곡선미가 잘 드러나 있다. 아이보리, 베이지 톤과 밝은 원목색이 주조를 이루는 실내에 곡선미가 흐르는 가구를 놓아 악센트를 주는 것도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에 멋을 더하는 방법. 색색의 에그 체어(a.hus).

Key Word 3
Practical Design


가구부터 소품, 식기, 조명에 이르기까지 단순미와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하지만 편안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과 기능성, 실용성도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스칸디나비안 가구들은 무척 고가이지만, 멋스럽고 튼튼하고 안락하다. 아르네 야콥슨이 디자인한 스탠드의 경우, 받침의 동그랗게 파인 부분은 재떨이로 고안됐다. 미니멀한 스탠드(a.hus).

Key Word 4
Natural Textiles


종이 섬유와 면을 혼합해서 톡톡한 질감을 살린 쿠션에서 볼 수 있듯 자연의 질감이 살아 있는 패브릭, 북유럽의 혹독한 추위를 감싸주는 따스한 느낌의 패브릭이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중심을 이룬다. 그밖에 컬러풀한 색감의 스트라이프나 핀란드 리빙 브랜드 마리메꼬의 화사한 유니꼬 패턴, 단조롭고 기하학적인 반복 문양 역시 즐겨 사용된다. 따스한 질감의 러그나 카펫, 세련된 반복 패턴의 패브릭 쿠션을 겨울 집 꾸밈에 활용해봐도 좋을 듯. 의자는 한스 베그너의 작품(a.hus). 종이 섬유를 혼합해서 만든 우드노트의 쿠션(a.hus).

Key Word 5
Wood Furniture


산림자원이 풍부한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나무로 독특한 가구를 만들었다. 주로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수종으로 만든 이 가구들은 장식이나 못질 없이 나무 자체를 구부려 제작한다. 앤트 체어, 세븐 체어, 위시본(wishbone) 체어, 파이미오(Paimio) 체어 등 유명한 디자이너의 의자들은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에 관심 있다면 하나쯤 욕심내볼 만한 아이템. 아르네 야콥슨이 잘록한 개미 모양을 본떠 만든 앤트 체어(a.hus), 조립식 사이드 테이블(아트&라이프).

Key Word 6
Black & White


미니멀한 모던 스타일을 대변하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가장 쉽게 연출하는 방법 중 하나는 블랙과 화이트의 컬러 매치다. 제각각 모양이 다르더라도 블랙 혹은 화이트 컬러라면 여러 디자인의 의자들을 모아 적절히 배치해서 근사한 북유럽풍 거실을 모방해볼 수 있다. 고급스러운 거실 가구들은 최근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디자이너 폴 키에르 흘름의 컬렉션(a.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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