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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인테리어


BY wisdom77 201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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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조그만 어항보다 무게감을 주는 커다란 어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긴 유리병을 활용해 자갈을 높게 깔고 수초와 함께 줄기가 긴 꽃을 수면 위로 올라오게 꽂아 곡선미가 살아있는 어항을 완성했다.
거실에 어항을 놓는 것은 풍수학적으로도 좋다.

idea2
공간이 좁은 부엌에 어항 둘 곳이 마땅치 않다면 걸어둘 수 있는 원형 유리볼을 어항으로 활용해보자. 소형 어항은 아기자기하게 보는 맛이 있는데다 관리하기도 편해 일석이조다. 작은 어항엔 물고기를 두 마리 정도만 넣어 헤엄치기 적당한 공간을 만들어 줄 것. 

idea3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화병이 있다면 어항으로 활용해 아이들 책상에 놓아보자. 어항은 방안의 습도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기관지염을 지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험생이라면 공부하다가 지루할 때 짬짬이 어항을 들여다보면서 피로를 풀 수도 있다.

idea4
밋밋한 욕실에는 컬러풀한 유리병을 이용해 포인트가 되는 어항을 놓아볼 것. 화병과 어울리는 컬러의 꽃을 함께 꽂아두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 소품이 된다. 욕실에 둔 어항은 이리저리 옮길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짬짬이 물을 갈아줄 수 있어 관리가 편하다.

idea5
거실에 비어 있는 코너가 있다면 콘솔과 스툴 등을 놓고 그 위에 어항을 얹어보자. 수초가 물속으로 들어가야한다는 편견을 과감히 버리고 어항 밖으로 나오게 하면 내추럴한 멋이 살아난다. 어항의 높낮이를 다르게 두면 더욱 멋스럽다.

 

 

구입 전 체크사항
관상어와 어항 고를 때, 꼭 주의하세요!
관상어는 그저 예쁘다고 해서 충동구매해서는 안 된다. 특히 해수어는 기르기 힘든데다 비싸기 때문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 어종 특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과 확실한 사육 계획을 가진 후 결정한 어종만 구입하도록 한다. 건강한 물고기는 대체로 먹이를 잘 먹고 색채가 선명하며 몸채와 비늘에 상처가 없고 어항 내부 전체를 활발히 돌아다니는 개체이다. 특히 아가미를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문제가 있는데 아가미 호흡이 안정된 것을 택한다.

초보자의 경우 되도록 같은 어종 중 체격이 좋고 지느러미 삐침도 큰 개체를 선택하고 가능한 한 비슷한 크기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값이 싼 어종은 그만큼 번식력이 강해 건강하게 기를 수 있다는 얘기이므로 초보자는 값이 싼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관상어 외에 어항 혹은 수족관, 여과기, 산소기, 분산기, 모래, 수석, 수초, 온도계, 스크린, 약, 먹이 등의 품목 중 어종에 따라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도록 한다. 어항의 경우 초보자는 한 자짜리나 한 자 반, 두 자까지가 무난하고 그 이상은 관리하기 어려우므로 피한다. 어항 모양은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어항일수록 좋다. 수초는 자연수초를 활용하고, 일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인공수초는 물고기가 찔려서 다치거나 죽을 수 있으므로 피한다.

구입 장소는 청계7가 도매상가 쪽이 가장 다양하고 온라인 쇼핑몰도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과 같이 운영하는 곳이 많으므로 처음 구입시에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한 후, 이후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추가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형 할인마트의 경우 대부분 가격도 비싸고 건강하지 않은 물고기들이 많으니 피하도록 한다.

어항 인테리어, 이제 인터넷 쇼핑몰을 찾자!

트로피쉬넷(www.trofish.net)
100여 종 이상의 열대어와 해수어는 물론 이 관상어들을 키우기 위한 거의 모든 아이템들이 판매되는 온라인 최대 쇼핑몰. 경기도 분당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아쿠아몰(www.aquamall.co.kr)
관리가 필요 없는 해파리 수족관을 비롯해 벽걸이 수족관, 스탠드 수족관 등 이색 수족관이 가득한 곳. 열대어나 수초도 다양하다. 오프라인 매장은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  
동교동아쿠아(www.aquaself.net)
수족관 자재가 알맞은 사이즈로 잘라져 판매되고 있어  마니아들 중 직접 제작해서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다. 홍대 쪽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① 컬러제트라 1,000원 ② 커몬클라운(니모) 8,000원

깊은 바다 한곳을 뚝 떼어다 놓은 듯
한국수족관

열대어는 물론 기르기 까다로운 다양한 해수어까지 구비해놓은 곳. 해수어항과 수초어항, 산호어항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웬만한 아쿠아리움 못지않은 진기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해수어 기르기에 과감히 도전해보고자 하는 초보자들에게 주인이 직접 상세한 사육 상담을 해주며 취향별 원하는 어항으로 완벽한 세팅을 해주기도 한다. 특히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해수어, 니모도 크기별로 헤엄치고 있다.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 위치 청계8가에서 청계7가 방향 대로변
문의 02-764-0518 www.hankookaqua.co.kr

 

 

 

 

희귀 어종과 맞춤 어항
청계수족관

1980년대 초부터 명맥을 이어온 전통 있는 전문 수족관. 국산 및 수입산을 모두 포함한 관상어와 사육용품들이 판매되며 어항은 공장에서 직접 제작해준다. 특히 홍룡, 디스커스, 플라워혼 등과 함께 다양한 희귀어와 대형어가 색다른 어종임을 느끼게 해준다. 수초도 다양한데 모종을 심으면 바닥 한 가득 초록빛을 뒤덮으며 자라는 시그마 같은 수초는 관상어와 함께 어항 속에서 키우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 위치 청계8가에서 청계7가 방향 대로변
문의 02-764-2991 www.chunggae.co.kr  

 

 

 

 

 

 

 

 

 

 

 

 

 

자그마한 유리 어항이 가득
강남도자기

전에는 주로 도자기를 팔았다는 이곳에 지금은 투명한 유리 어항이 수백여 개 판매되고 있다. 어항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화병이나 다양한 데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수족관을 통해 커다란 어항을 들이기 이전에 아이들 책상이나 거실 한쪽에 자그마하게 시작하기 좋다. 오색스톤과 조약돌도 20여 가지 마련되어 있다. 도매상이라 어항은 2,000원부터 비싸봐야 6,000원 안팎이라고.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위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13번 출구 쪽
문의 02-533-3907

 

 

 

 

 

 

 

 

 

 

 

 

 

해변의 상쾌함이 물씬
전이플라워

철마다 컨셉트를 바꾸는 이곳은 5월 초부터 확실하게 여름 소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튜브나 비치파라솔부터 항구나 등대까지 주로 해변에 관련된 모형 제작물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블루 & 화이트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꾸며져 있어 시원함이 절로 느껴지는 곳. 어항에는 조가비나 산호, 모형 청개구리, 불가사리 등으로 장식할 수 있다. 물속에 넣지 못하는 소품은 어항 겉면이나 그 주변을 장식하기 좋다. 주로 아이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어항 꾸밈에 어울릴 듯. 

영업시간 오전 9시~8시 30분 위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꽃시장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