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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와 관련된 민간요법


BY 아이핑크 2010-05-08

**몸이 오슬오슬 춥고 기침 나올때 좋아

■유자청(차)=몸이 오슬오슬 춥고 기침이 나오는 등 감기 몸살에 좋다. 유자를 잘게 썰어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꺼내 따뜻한 물에 타 마신다. 난지과수시험장 고흥시험지에서 최근 하트나 별 모양의 유자청을 만드는 기계를 개발해 특허출원 중인 만큼 조만간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느끼며 유자차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밥에 얹어 먹으면 식욕 돋우고 소화촉진

■유자 된장=유자를 반으로 잘라 속을 긁어내고 그 속에 들기름으로 버무린 된장을 채운 뒤 두쪽을 합해 겉껍질이 약간 탈 때까지 구워낸 것이다. 밥에 이를 얹어 먹으면 식욕을 돋우고 소화 촉진은 물론 위염도 낫는다.

**자기전 조금 마시면 기관지천식·기침에 ‘딱’

■유자술=기관지천식과 기침에 좋다. 유자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자른 후 병에 넣고 그 2~3배 분량의 소주를 부은 뒤 밀봉해 찬 곳에 둔다. 2~3개월 지난 뒤부터 하루 20㎖씩 잠자기 전에 마신다. 유자 조각이나 유자씨를 칵테일에 넣어 마시면 새콤한 향이 술맛을 더한다.

**겨울철 피부 가렵고 손발 잘트는 사람에 효과

■유자 목욕=잘게 자른 유자를 그물망이나 천 주머니에 넣어 목욕할 때 이용한다. 유자목욕은 향기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피로도 잘 풀린다. 피부가 가려운 피부소양증에도 좋고 겨울철이면 손발이 잘 트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신경통과 류머티즘 경감효과도 있다.

**곪은 피부·가시를 뺀 부위에 바르면 잘 나아

■태운 유자씨=유자씨를 알루미늄 호일로 2~3겹 싸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약한 불로 30분~1시간 가열한다. 씨 전체가 다갈색으로 변하면 절구에 넣고 찧어 가루로 만들어 이용한다. 곪은 피부나 가시를 뺀 부위 등 상처에 바르면 잘 낫는다. 티눈과 사마귀에는 태운 유자 씨를 밥알과 버무려 환부에 붙이면 좋다.

**신경통엔 유자씨 빻아 달여 먹으면 효험

■기타=신경통에 유자씨를 빻아 달여 먹으면 좋다. 유자는 물고기 독도 없애준다. 횟감과 함께 유자를 얇게 썰어 접시에 함께 담아내는 것도 비린내 제거와 함께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물고기 독을 없애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