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딱 결혼 2년 차에 접어들었어요.
아직은 신혼 때와 달라진 게 없지만, 사실 맞벌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평일엔 밤에 잠깐 보고 쉬는 날엔 둘 다 자느라 바빠요.
그래도 신랑이 저랑 같이 가사 일을 많이 도와줘서 많이 힘들진 않네요.

 

문제는 항상 시간입니다.
아침엔 출근하느라 정신 없고 퇴근 후엔 피곤해서 게을러지구요. ㅠ_ㅠ
그래서 생각한 것이 빠른 시간 안에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이에요. ^^

 

화장대는 화장하면서 한 번씩 닦아주세요~

 

 

청소를 대대적으로 하려고 보면 화장대는 정말 답이 없죠 ㅋㅋ
한 번 정리를 싹 해놔도 며칠 지나고 보면 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구요.
작은 화장품 병을 일일이 닦으려면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린답니다.

 

그래서 저는 1) 먼저 화장대 위를 최대한 비우고 수납공간에 정리합니다.
그러면 화장대 위에 쌓인 먼지만 싹 닦아내면 되니까 시간이 절약돼요.

 

2) 두 번째는 화장을 할 때마다 스킨 바를 때 쓴 화장솜으로
화장품 용기들을 한 번씩 닦아줍니다.

 

그러면 청소 할 때마다 화장대 보며 한숨 짓는 일은 그만둘 수 있어요 ^^

 

집안 청소는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스팀브러쉬청소기로~

  

 

짜잔~! 이번에 새로 구입한 한경희 스팀브러쉬청소기입니다. ^^
솔직히 청소할 때 제일 힘든 게 쓰는 쓸고 닦는 거잖아요.
진짜 걸레질 한 번 하고 나면 이 나이에 벌써 허리가 휘는 듯한 느낌…
게다가 퇴근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일반 청소기 돌리다간 민폐 끼치기 딱 좋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슬쩍 말해서 이번에 청소기 새로 구입했습니다. 하핫~
스팀청소기에 브러쉬 기능이 추가로 들어가서 한 번에 쓸고 닦고 할 수 있어요.
시간이 절약되는 건 물론이고 일단 소음 별로 없이 조용해서 밤청소도 OK!!!!

 

솔직히 이거 하나만 있어도 손이 덜 가구 너무 편해졌어요.
스팀청소기에 붙이는 걸레는 극세사라 세탁하기도 편해서 뒤처리도 깔끔합니다.
울 신랑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는 게 저는 제일 좋네요 ^^;

 

욕실의 청소할 부분을 줄여보세요~

 

 

솔직히 청소 안 하면 젤 불편하고 신경 쓰이는 곳이 욕실이죠~
자주 청소를 해줘야 곰팡이도 안 끼고 냄새도 안 날 텐데 귀찮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물기가 많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욕조 옆에 샤워커튼을 달고 변기와 세면대 주위에는 카펫을 깔았어요.
확실히 물기가 없어지니까 바닥도 그냥 한 번 수건질 하면 끝이라 좋네요.
더불어 몇 가지 수칙을 정해두었답니다.

 

1) 샤워 후에는 꼭 남은 비누로 거울 닦아내기
2) 주말 저녁 세안 후에는 락스 담가두기

 

요 두 가지만 지켜도 청소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깨끗하구요. 그리고 저는 시간이 있을 땐 락스 대신
베이킹파우더+식초 섞어서 세면대를 닦는데요. 잠시 담가두면
속에 낀 머리카락도 없앨 수 있고 살균도 돼서 1석 2조라는 거~!!!!

 

저 같은 맞벌이 부부들… 특별한 청소 방법 따로 있나요?
더 좋은 방법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서로서로 공유하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