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들어온 오염물질이나 황사, 공사장 내 건축자재의 먼지와 생활용품에서 방출된 오염물질, 집 먼지 진드기 같은 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공기는 환절기로 인해 약해진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여러 가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특히 올 가을에는 신종플루의 공포까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청결부분에 특히 더 신경을 쓰게 되었는데요.
환절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저…ㅠ 나쁜 공기도 싫어요.. . ㅠㅠ
그래서인지 쾌적하고 맑은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 청결을 위한 손 세정제, 바깥 공기에서의 노출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마스크 등 여러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주생활 공간이 실내이니만큼, 오염된 상태로 계속 순환되고 있는 실내공기를 맑게 정화시키기 위해 공기청정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래서 저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보기 위해 알아보고 있던 도중 ‘그런데 어떻게 공기청정기가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제부터 공기청정기에 있는 여러 필터의 비밀에 대해 낱낱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기청정기의 필터 종류와 기능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기기 내부로 흡입하여 특수섬유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 필터로 보내집니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각 필터를 통과하면서 정화된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한답니다. 과거에는 부직포 형태의 단일 필터를 주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미세 먼지 제거에 효율이 높은 필터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맑은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히 공기청정기 내부의 필터 종류도 발전해서 이제는 공기청정기 하나에 필터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굵은 먼지를 제거하는 필터, 미세 입자를 제거하는 필터, 유해가스와 냄새를 제거하는 필터 등의 여러 가지 필터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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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공기청정기에는 최소 3개 이상의 필터가 들어가 있는데요. 필터마다 각기 다른 능력으로 공기를 맑게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ㅎㅎ 그럼, 지금부터 구체적인 필터 종류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 공기청정기의 기본 필터 : 프리필터, 헤파필터, 탈취필터
프리필터 헤파필터 탈취필터
- 프리필터는 촘촘한 그물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내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공기 중에 떠도는 머리카락과 동물의 털 등 큰 먼지와 곰팡이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필터에요.
- 헤파필터는 인조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공기중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로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헤파필터는 강한 흡착력을 갖고 있어 인체에 해로운 집먼지, 진드기, 바이러스, 곰팡이균,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입자가 작은 오염먼지까지도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고 하네요.
- 탈취필터는 여러 가지 냄새를 없애주는 필터입니다. 탈취필터가 제거할 수 있는 냄새로는 담배연기, 화장실 냄새, 음식냄새, 악취 등의 유해가스 등이 있는데요. 요즘 문제시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을 제거해주기도 한답니다.
* 공기청정기의 기타 필터- 향균 필터, 알레르겐 필터
- 향균 필터는 부직포 등과 같은 얇은 섬유소재로 만들어진 필터로, 필터 자체에 향균 처리가 되어 있어 세균, 곰팡이균 등의 균을 살균하는 기능을 합니다.
- 알레르겐 필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등을 빨아들여 단백질 성분 자체를 새로운 물질로 분해시켜 줍니다.
◇ 공기청정기 필터 관리방법
- 필터 교환 주기 : 공기청정기의 생명은 필터라고 과언이 아닙니다. 공기청정기 필터를 제때 청소하거나 교체해 주지 않으면 최적의 공기청정 성능을 기대하기가 어려운데요. 제때 필터를 갈아주지 않은 공기필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오히려 실내에 오염물질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되는 일이나 마찬가지가 된답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는 필터 청소의 시기를 알리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요. 공기청정기의 알람이 울릴 때 공기청정기의 필터를 교환해 주거나 청소를 해주면 되는 것이지요.
필터의 세척이나 교환 주기가 되지 않았을지라도 황사가 심할 경우에는 일부 먼지가 공기청정기의 센서렌즈 표면에 붙어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청정기 가동으로 실내 공기가 깨끗해져도 오염도 감지센서는 계속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감지센서의 렌즈 표면을 청소하고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 알아두세요~
◇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필터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공기청정기와 기본 필터 외에 새로운 기능을 장착한 필터가 브랜드별로 차별화되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어떤 필터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 항 바이러스 필터
얼마 전 웅진 코웨이에서는 항 바이러스 필터를 새로 개발하여 제품화하였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이름도 생소한 ‘항 바이러스 필터’. 과연 무엇일까요?
기존 청정기에 항 바이러스 필터 하나만 있으면 오염된 공기 걱정 끝~~
이번에 개발되었다는 웅진 케어스 공기청정기의 항 바이러스 기능성 천연필터는 필터액이 은행잎 과 붉나무 추출물로 만든 천연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각 천연성분 특유의 상호작용으로 항바이러스 기능이 생겨나 공기 중에 떠도는 나쁜 바이러스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웅진 케어스 공기청정기에 새로 개발된 ‘항 바이러스 필터’를 추가하기만 해도 실내에 오염된 공기 속 각종 먼지, 박테리아, 곰팡이균, 진드기 등을 없앨 수 있다고 하네요.
기존 공기청정기에 새로 나온 천연 필터를 하나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각종 유해병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천연필터로 건강을 챙기는 것은 어떨까요?
- 건강 맞춤형 필터
알레르기 전용 필터를 추가하여 5종류의 건강 맞춤형 필터를 상황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건강 맞춤형 필터도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교체하면서 공기 청정을 할 수 있는 건강 맞춤형 필터~
봄철 황사가 걱정되면 황사 전용 필터를,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유아 전용 필터를, 이사 후 새집증후군의 두려움이 있다면 새집 전용 필터를, 오래된 집안에서 곰팡이 등의 세균이 걱정된다면 헌집 전용 필터를, 알레르기에 예민하다면 알레르기 전용 필터를 자신이 원하는 필터로 얼마든지 교환하면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 경우 기본 청정 필터 외에 추가로 맞춤 필터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필터 교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딱 제가 원하던 제품이네요~ +_+
◇ 올바른 공기청정기 사용 방법
이처럼 공기청정기의 다양한 종류와 성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무리 종류가 많고 성능이 좋아도 올바른 사용방법을 몰라 공기청정기를 잘못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겠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공기청정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에도, 잠자는 시간에도 맑은 공기와 함께 해요~
- 시간대별로 공기청정기 사용 장소를 옮긴다 : 공기청정기를 어느 한 곳에 붙박이로 설치하는 것보다는 시간대별로 사용장소를 옮기면 공기청정기 1대로 3~4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아침 청소 후 실내를 환기시킨 방마다 옮겨 놓으면서 1시간씩 가동해 주면 구석구석 맑은 공기 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주로 거실에서 사용하고, 공부하는 자녀가 있다면 저녁에는 공부방, 밤에는 침실에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겠지요? 아!! 컴퓨터를 켜 놓았을 때 공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해주면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냄새나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 잘 때도 꺼 놓지 말라. 단잠을 잘 수 있는 위치에서 거리를 유지해라 : 밤에는 공기청정기를 음운전으로 작동시켜두면 쾌적하고 편안한 수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잘 때 너무 가까이 두어서는 안 되요. 공기청정기 풍속이 그리 강하지는 않아서 잠들기 전까지는 약간 시원한 정도이지만 잠 들고 나면 한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잠이 들 경우에는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요즘의 공기청정기는 오염 감지 센서가 장착됐기 때문에 주변의 공기 오염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강약을 조절해서 공기정화가 가능한데요. 먼지와 냄새의 정도를 파악해주는 공기청정기의 센서 표면에 먼지가 쌓이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오작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습니다. 때문에 청정기의 센서부분은 부드러운 헝겊이나 면봉으로 항상 깨끗이 해주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