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방사능 불안에 공기청정기 등 판매 급증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의 여파로 국내에서도 방사능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서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사능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역, 다시마, 소금 등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 : Flickr(Kordian)

지난 15일부터 1주일 동안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미역과 다시마 매출이 각각 122%, 95.6%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방사성 물질의 국내 검출량이 극히 미미하고 요오드가 포함된 식품이 예방적 효과는 거의 없다는

전문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NYSkinCareInc)

식품 뿐 아니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G마켓에서 22~28일 황사마스크 판매량이 지난달 동기보다 35% 늘었고,

손세정제 판매는 23% 증가하는 등,

방사능 물질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요.

원전에 황사까지, 헤파필터 공기청정기 '불티'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대한 방사능 공포와 더불어 황사까지 겹치면서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방사능 먼지를 걸러주는 위생 가전제품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해요.

특히 공기청정기에 장착된 '헤파필터'(HEPA Filter)가 방사능 물질을 제거한다는 정보가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웅진코웨이 콜센터 상담 요원들도 쉴 틈이 없다고 하는데요.

"공기청정기가 방사능 물질을 걸러주는 게 맞냐"는 문의부터 "불안하니 점검을 앞당겨 해 달라"는 요청까지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해요.

헤파필터가 적용된 5단계 필터링시스템

헤파필터는 원래 2차 대전 당시 핵폭탄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되었답니다,

0.3μm(마이크로미터)의 입자를 1회 통과시켰을 때 방사능 먼지를 99.97% 이상 제거해 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진드기와 바이러스, 곰팡이 등도 제거할 수 있어 요즘에는 고급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진공청소기 등에 장착되고 있는 필터랍니다~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 APM-1510FH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는 공기청정과 가습, 항균기능을 한데 결합한 제품인데요.

특히 헤파필터가 적용된 5단계 필터를 거치면서 공기 중 유해한 바이러스들을 99.9% 제거한답니다~

이렇게 오염물질이 걸러진 깨끗한 공기가 다시 물에 젖은 디스크를 통과하면서

미세한 물 입자와 결합해 외부로 분사되는데요.

건조한 환절기와 황사로부터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데 있어 안성맞춤이랍니다~!^^

웅진코웨이는 이 달에만 5만대 이상의 공기청정기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지난 2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인 4만대에 비하면 무려 1만대나 증가했으며,

더욱이 지난해 3월 판매량인 2만5000대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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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다시마 ‘불티’…위생가전도 판매 급증(2011.3.30일자,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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