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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아토피 조심하세요


BY 겁쟁이 2011-06-20

모이스처라이징 목욕법으로 여름철 아토피까지 촉촉하게 잡아주자!

 

 

 

 


푸른 바다, 여름 휴가, 귓가를 스치는 파도 소리! 드디어 건조한 계절이 지나고 듣기만해도 촉촉한 단어들로 마음이 설레는 여름이 찾아왔다. 이른 여름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여름은 또 한 번 긴장해야 할 시기이다. 간지러워 긁고 나면 다시 땀이 차 증상은 더 악화되고, 수영장이라도 다녀오는 날엔 아이들이 유난히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장시간의 에어컨 사용과 답답한 실내 공기로 피부 속 수분 손실과 함께 잦은 샤워로 피부는 오히려 건조해져 간다. 환절기가 지나갔다고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워터 파크 물줄기처럼 나의 피부도 촉촉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아토피 환자라면 특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모이스처라이징 목욕법’에 신경 써야 할 시기인 것이다.

 

 


1. 여름철 모이스처라이징의 첫 걸음, 물부터 가리자.

 

 

 


 

피부에 닿는 물로도 피부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수영장을 다녀와서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물 속 염소 성분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과 자극이 일어난 것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욕 시 목욕물도 되도록 정수된 물이나 연수된 물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연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물 속의 피부에 해로운 중금속인 칼슘, 마그네슘, 염소, 녹 등 피부에 자극적인 물질을 제거해 순수한 물로 재생시킨 물을 말하는데, 평소보다 피부 자극이 덜한 부드러운 연수로 목욕을 하면 피부 표면에 있는 노폐물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웅진코웨이 ‘프리미엄 연수기 BB08’은 물 속 잔류염소와 금속성분을 제거해 자극 없는 부드러운 물로 만들어주며, 특히 BB08에 적용된 한방PLUS 필터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옛 의학 책에서 으뜸으로 치는 약초인 들국화 성분을 함유하여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항염, 항알레르기 효능이 있는 제품이다.

 

 


2. 너무 뜨거운 물은 오히려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목욕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더운 물이 담겨있는 욕조에 오래 앉아있으면 피부의 보습성분이 녹아 내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목욕물은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은데 성인의 경우 여름철에는 30℃, 겨울에는 37℃ 정도를 유지하여 주면 적당하다. 욕실 내에 뜨거운 열기는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기시켜주고, 목욕 후에는 시원한 물로 헹궈 몸의 열기를 덜어주면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기억해두자.

 

 


3. 자극 없는 목욕, 피부를 닮은 순한 세정제 고르기.

 

 

 


 

비누 사용은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누 속 계면활성제가 피부 보습 층을 파괴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특별히 많이 더러워지지 않는다면 평소에는 물로만 목욕을 하다가 일주일에 1~2회 정도 저자극성의 아토피 전용 목욕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정제를 고를 때는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지 않은 것, 그리고 화학성분이 가장 적게 포함된 것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아토피를 위한 한방천연비누인 ‘푸른솝천연비누(www.bluesoap.co.kr)’는 미생물에 의해 무해물질로 100% 생분해되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엄선된 한방추출물과 재료의 사용으로 자극이 적어 좋다.

 

 


4. 때를 미는 것은 금물, 부드러운 마사지는 OK

 

 

 


 

‘때를 밀어야만 제대로 목욕을 마친 것 같다’라고 생각한다면 목욕 습관부터 바꾸자. 때를 밀게 되면 피부 각질층이 벗겨져 피부가 더 건조해지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한다. 또한 목욕 시간은 30분이 넘지 않게 하며 샤워보다는 탕에 들어가서 하는 목욕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어 더 좋다. 목욕 후 물기는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제거해야 피부 자극이 적다.
성인아토피와 유아아토피치료를 위해 샤워 시에는 아토피 전용 타올을 사용하면 좋다. 마사지타올은 전신 노폐물을 제거하는 천연 섬유 타올로 샤워만으로 피부결 사이 사이의 노폐물을 개운하게 제거해 줘 아토피 환자와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준다. 사진은 리스킨 (WWW.RESKIN.CO.KR) 제품.

 

 


5. 목욕 후 3분 이내 보습제로 촉촉한 마무리!

 

 

 


 

목욕을 마친 뒤에는 흐르는 물기만 적당히 닦아준 상태에서 보습제를 물기가 마르기 전 3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름철에는 가벼운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상처가 심한 경우 병원에서 처방 받은 감염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보습제 역시 아토피 피부 전용 제품으로 화학성분이 적게 들어간 제품이 좋다. 무색소, 무알콜, 천연방부제를 사용한 프리허그 한방보습로션은 알로에와 죽염, 황금, 황련, 지황, 맥문동, 당귀, 상백피 등 각종 생약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 없이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가려움증을 덜어준다.

 

대한건선아토피 연구소에서 성인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토피 환자가 느끼는 삶의 질에 대한 불만족도가 일반인에 비해 7.6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만큼 아토피 피부염은 일상생활에 있어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피부를 위한 올바른 목욕 습관,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꿔주는 ‘모이스처라이징 목욕법’으로 아토피와 스트레스까지 한 번에 잡는 행복한 여름을 맞이해보길 바란다.


 

모이스처라이징 목욕법으로 여름철 아토피까지 촉촉하게 잡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