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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나기~


BY 첫사랑 2011-07-04

올 여름엔 열대야가 많다고하네요.

 

열대야가 있는날은 잠을 이루기 많이 힘들어요.

 

찬물에 샤워를 해도 그때뿐이고 선풍기를 돌려도 더운 바람만....

 

 

첫아이 임신했을때 장만한 대나무 돗자리와 죽부인은 여름만 되면 인기가 높습니다.

 

벌써 9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대나무 자리 깨끗이 잘 닦아서 거실에 깔아 놓았어요.

 

그리고 에어컨이 없는 저희집 거실 한쪽 벽에 선풍기를 달았답니다.

 

냉동실과 냉장실엔 복분자로 만든 샤베트와 시원한 쥬스가 있구요,

 

또 매실 엑기스가 있어서 갈증날때 물에 타서 한잔씩 마시면 좋답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아이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때문에 지금부터

 

아이들을 위해서 애니메이션 dvd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9살과 4살 아들들이 제일 좋아하는 애니는 이웃집 토토로입니다.

 

벌써 50번 넘게 보니 웬만한 대사는 다 줄줄 꿰고 있어요.

 

요즘은 그리스 로마신화도 보여주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일주일에 2-3편

 

정도 보여주고 있어요.

 

대신 tv는 켜지않습니다.

 

아이들도 더워서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할때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고 시원한

 

매실쥬스, 복분자쥬스 마시면서 영화보면 좋겠죠.

 

정말 덥다 싶으면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책도 보고 방학숙제도 하고

 

배고프면 간식도 사먹고 그렇게 즐거운 여름나기를 하려고 해요.

 

 

어른들도 더운건 마찬가지이니 더운 여름날 밤 잠이 안올땐  오싹한 영화한

 

편을 보구요, 그래도 잠이 안올땐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고, 대나무 자리에

 

누워 죽부인 안고 있으면 시원하답니다.

 

또 대나무 자리는 돌아 누울때마다 차가운 느낌이 들고 끈적이지 않아서

 

여름엔 꼭 있어야 될 필수품입니다.

 

오래전에 산거라서 요즘거랑은 많이 다르네요.

 

대나무 살이 그대로 있고 나무 길이 그대로 길게 되어 있어 보는 사람들마다

 

탐을 낸답니다.

 

이정도면 시원한 여름나기 할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