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살다 보니 명절 스트레스 많이 받게 되는데요. 결혼 15년차 되다 보니 점점 익숙하면서도 생활의 지혜가 하나씩 들어나는것 같아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받게 되네요. 우선 명절에 큰집이라 손님이 많이 오시는데 아랫동서랑 미리 일주일전부터 장을 봐서 손을 봐두고요 음식.설거지는 때에 따라 반반 나누어 하고요. 나물거리아이돌보기는 어머니께 부탁. 빨래는 남편,집안 청소는 아이들(방-큰아이,거실-작은아이),쓰레기 분리수거는 아버님등 분담해서 하니 덜수고가 되네요. 거기에 음식준비는 간단하게 빨리 하고,오후에는 재미나게 놀아요. 같이 하고 같이 노니 즐거운 명절이 되는것 같아 오랜만에 보는 친척분들도 즐겁게 맞이하게 되고 일찍 친정에 가니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보수적인 시댁가풍 바꾸려니 많이 어려웠는데요 눈치껏 애교 썩어가며 마음에만 꾹 담아두지 말고 얘기 할껀 하니까 하나씩 변화가 되는것 같아요.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상대를 어른이라도 어느정도 인정하며 부탁드리니 조금씩 바꾸게 되는데 그 전엔 많은 인고가 필요한듯 합니다.그리고 명절 잘 보내고는 찜질방 온가족이 가서 수다 떨고 하다보면 많이 풀리는것 같아요. 모두들 대한민국 주부 여러분! 즐겁게 행복한 생각 변화로 겁먹지 말고 다가올 명절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