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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노하우> 공개합니다~


BY 파랑새는 파랗다 2012-09-30

시댁이란 어려운 공간에서 눈치보다보면 눈치만늘고

그래도 피할순 없는건 가사노동입니다.

허리 펼시간도 좀체 없다보면 이게바로 스트레스로 이어지거든요.

 

새내기 주부여러분~

저는 명절 스트레스를 이렇게 줄이고 있어요.

 

먼저 명절이 돌아오기전 미리서 동서들과 명절에 관한 얘기들을

미리 상의한답니다.

예를들어 차례상에 올린 전, 과일, 생선, 나물,,,등등을 분담해서

장보기로 한거죠.

전같은 경우는 당일날 시댁에서 하게되면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에 제가 미리 저희집에서 해가지고 간답니다.

이렇게 분담을하고 나니까 당일날 훨씬 수월하게 일이 진행이되어

커피마실 시간은 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은  각자 생각했던 선물내용을 얘기해서

중복이되지않게 하고있답니다.

물론 용돈도 서로 상의해서 동등하게 드리고 있다보니 여기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없더라구요.

그전엔 이렇지않았어요.

누구는 많고 누구는 적게하다보면 분명 차별을 두시는 시어머님때문에

동서들끼리 상의해서 지금은 이렇게 하고있답니다.

 

그리고 명절날 손님상을 수시로 차려할 경우는 명절 당일날 미리

손님상에 올릴 음식들을 가지런히 정리해두면 편리하게

잘 활용할수가 있어요.

설거지는 남편들이 도와줄수 있도록 시댁에 내려가기전 미리

부부의 대화를 통해 약속을하면 좋답니다.

 

새댁이라 시댁이란 환경에 얼른 익숙치않게되어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뭘해야할지도 제대로 모를텐데

이럴땐 그저 동서들이 시키는것과 시어머님이 시키는것만

제대로 해도 성공한거니까 넘 겁먹지 않아도됩니다.

그런다고 전혀 스트레스를 안받을수는 없는데 이럴땐

명절 쇠고나서 상황이 좋을때 남편에게 어려운점이나 바라는점을

살며시 얘기하는것도 다음 명절때 스트레스를 줄일수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새댁이라 처음엔 명절날 친정에 빨리가고 싶기도 하겠지만

너무 티나게하진 마세요 ㅎ ㅎ 이건 밉상이거든요.

어른이신 시부모님께 잘해드리면 남편도 좋아하고

더 나아가서는 친정부모님까지 칭찬받게되니까

며느리로써 제 역할을 우선 해놓고보면 결과도 좋고

혹시 나중에 곤경에 처한일이 생기더라도 본인이 잘했기때문에

그 곤경마저도 순조롭게 넘길수 있으니 이점 꼭 기억해두길 바랍니다.

 

여러 선배들의 얘길 종합해서

시부모님께 사랑받고 남편께 사랑받는 이쁜 며느리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