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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의 추억


BY 쉐레르 2018-03-21

저의 집에는 한 몇살짜리 똥개가 있었는데, 그거를 저는 검다고 검둥이라고 짓고, 어느날 일찍 문을 재쳐두고 없어졌길래, 내내 기달렸더니 한달음에 문을 비집고 들어와서 자기의 배변을 먹더라구요, 그때, 파리끼고, 막 그런 똥을 덥썩 덥썩 먹던데, 정말 그게 숫컷이었나 하고 좋아 했던 적이 있는데, 나중에 이사와서 나갈때 보니까 새끼 배고 싶어서 나간거 보니까 암컷이더라구요, 정말 저는 딱 그 개때문에 정확하게 볼때마다 울었던거 같은데, 외할머니께서 그 검둥이를 참 부러워 하셨어요, 뒤에 검둥이 들어온걸 감추고 자신의 개라고 하고 그러셨으니까요, 그러면서,죽을때는 나 이러했다 하면서 돌아가시면서 말씀 하고 가셨던거 같네요, 제 마음은 언제나 이런 저런 장면을 볼수 있을까 하며는 늘 다른 사진에 늘 검둥이 얘기를 꼭 하시면서 찍으신거 같은데도, 언제 검둥이를 자기걸로 하고 돌아 가셨나 잘 모르겠어요...ㅠ 늘 개가 없었던거 같아요, 저는 개를 지금이라도 기르라면 안길러요... 못길르는 거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