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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정전기 예방법


BY 진돌이 2023-12-06

습도 유지는 필수

정전기는 건조한 상황에서 쉽게 나타난다. 피부에 수분이 사라지면 전기가 중성 상태를 만들지 못하면서 전기 이동이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습도를 50~60%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놓는 것으로 습도를 관리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실내를 환기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부 모발 보습도 효과

외부 환경 외에 피부나 모발도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보습제나 핸드로션 등을 갖고 다니며 수시로 바르거나 물을 자주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악수 시 정전기가 자주 나타난다면 악수하기 전 손에 입김을 불어 넣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 보습에는 린스 사용이 추천된다. 샴푸 후 린스를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헤어 에센스를 추가로 발라주면 더욱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비비는 것보다 두드리듯 말리도록 한다.

손톱으로 정전기 점검

사물을 만질 때마다 정전기가 난다면 손톱으로 발생 여부를 미리 체크해볼 수 있다. 손톱에는 신경 조직이 없어, 정전기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건을 만지기 전에 손톱을 3초가량 대면 정전기가 빠져 나간다. 다만 손톱 주변 살이 닿을 경우 정전기를 느낄 수 있는 만큼, 손톱으로만 물건을 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탈의 시에는 양말부터

정전기를 가장 많이 겪는 상황 중 하나가 옷을 입거나 벗을 때다. 특히 옷을 벗을 때 자주 나타난다. 이 때는 양말을 먼저 벗으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양말을 벗게 되면 정전기가 발생하기 전에 전기가 땅으로 흘러 나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옷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적절히 사용하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