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나이로는 중학생을 두고 있을 나이에..
뒤 늦게 아줌마로.태어남을 신고합니다..
시간 날때마다 자주 들러 세상 소리를 아줌마 입장서.
잘 들어봐야겠네요..
물론 준비가 된 아줌마가 어디있겠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왠지 아줌마가 될려면 엄청 수많은 내공이 어느정돈 쌓여야 아줌마라 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결혼하자마자 애 생겨 낳고 어영부영 지내다 둘째 낳고 키우다보니 뭐 이건 아무것도 남는게 없더라구요.
신랑은 아직도 다림질하나 요리하나를 잘 못한다 구박이지...정말 힘들어요.
어디 아줌마 자격증을 딸 수 있는 방법 아시나요.
드뎌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저희는 내일 오후에 시댁으로 출발합니다.
온가족이 모두 행복한 설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아줌마닷컴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이제 가입하게 되었네요.
일과 가정을 병행한다는 이유로 여유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사이트를
둘러본후 가입을 결정 했습니다.
우리 아줌마들만의 완벽한 공간이란 확신이 드는군요.
며칠 남지않은 설명절.
스트레스라는 생각보다, 즐거운 만남을 생각하며 준비하는건 어떠실지요.
힘내서 파이팅 하시고
복많이많이 받는 설날 되세요.
아줌마닷컴에 관심있게 들어와 본건 몇년 되었지만 신고식은 이제야 하는 거 같아요
들어와도 눈으로만 보고 나오곤 했었는데 ..
재미있어요 훈훈한 이야기도 매우 반갑고요..ㅎ
기쁩니다.
제 나이 벌써 35살. 아이가 둘인데... 늘은것은 살이요. 신랑의 구박이네요.
나름 살림 열심히 하고 애들 잘 키우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하고 살만 늘고 신랑에 잔소리까지 왠지 모를 서글픔이 약간 밀려오네요.
어제는 7살 딸내미가 저한테 "엄마도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이쁘게 하면 아빠가 많이 좋아해줄텐데.." 순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였지만 그냥 다른이야기로 화제를 돌렸어요. 난 좀더 아끼면서 살림 열심히 한다고 나자신에게 너무 소홀했었나봐요. 역시 내가 결혼후에 얼마나 나태해졌는지 그리고 책을 얼마나 안 읽고 살았는지 새삼 깨달았네요. 올해 부터라도 좀더 내자신에게 신경도 좀쓰고 공부도 해보아야겠어요. 가끔 들어와서 좋은정보 많이 얻어가겠습니다. 하여간 저도 올해부터는 행복해 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