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된 딸아이의 변비가 심각합니다. 3-4일에 한번, 힘들게 변을 봤었는데 배아파해서 병원에 갔었어요.(이곳은 필리핀) X-ray찍으니까 뱃 속에 엄청난 변이... 관장을 해도 안되고, 의사가 준 처방(시럽탄 물120ml을 3-4번, Fibrocine 반포)을 하루에 한번씩 해서 10일만에 이틀에 한번씩 변을 봤었어요. 병원에서는 힘들지 않게 무른 변을 보면 괜챦다고 했어요. 그런데 2-3주후 서서히 횟수가 줄더니 요즘은 3일에 한번 쉽지는 않아요. 다시 fibrocine을 먹이기 시작했죠. 이곳에서 최고의 병원이긴 한데 우리체질과 다르다 보니까 진단을 잘 못하는 것같애요. 경험에 의하면.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크면서 지병으로 따라다니지는 않을찌 걱정이 많아요. 이곳에 살지만 한국음식을 먹고있고, 아이도 야채도 좋아하고, 우유도 하루에 한두병 마시지요. 편식도 없고 잘먹는 편이고 건강하지요. 모유먹일 때 첫 두어달 정도 3-4일에 한번 변을 봤어요. 황금변이었고 엄마는 젖이 좋아서 그런 거라고... 그 뒤로는 하루에 한번 꼬박꼬박 많이 쌓지요. 그런데 두돌 될 쯤 부터 점점 뜸하더니만... 그리고 아이의 변 양은 얼만큼이 적당하지요? 자주 보지 않는데도 자주 볼 때보다 적은 것 같애서... 도움받고 싶네요. 먼 곳에서 답답하기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