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달 전부터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남편의 구박과 아이들의 놀림을 받고 독한 마음으로 결심했어요. 키 164에 몸무게 67이었으니 결혼 10년 나이 서른셋에 불과 1년 사이에 10킬로나 쪘어요. 밥먹고 자고 움직이기 귀찮아하고 밤이면 폭식에 소주를 많이 먹고 퍼진 생활습관 탓이죠. 어느 날 우리 신랑 술먹고 와선 술김에 그게 인간의 몸이냐고 하는데....그말에 너무나 충격받고 당장 시작했어요. 가장 무식하면서 정도라는 소식과 운동으로요. 밥먹고 바로 움직이고 물은 식전식후 1시간전에 안마시고 6시이후엔 아무것도 안먹구요. 술도 거의 안마시며 그래도 맥주가 생각나면 안주 안먹고 맥주 반컵정도.... 8시이후엔 대학 운동장 한 열바퀴 뛰거나 걷거나 하구요. 그 다음엔 후라후프나 스트레칭하구요. 비올땐 못가니까 집에서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한 30분 집중해서 온몸을 흔들어요. 그리고 덥더라도 긴옷입고 땀 흘리구요. 운동하니 좋아진건 건강이더라구요. 웬만해선 안 지치고 생활에 활력이 되요. 일주일 동안 5킬로 빠지더니 거의 보름동안 몸무게가 그대로더니 다시 한 2킬로 더 빠지더라구요. 앞으로 53킬로가 목표니 열심히 해야겠죠. 도움되셨으면 해서 제 경험을 얘기했어요. 우리 열심히 해서 예쁜 옷 입고 바람 한번 멋지게 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