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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고민해결좀...참말이야 예~~~~~~~


BY 무명 200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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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전 대구에 살구 29된 유부남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째되어가고 애기는 3살된 딸래미가
하나 있어요..
다른게 아니라 요새 제가 느끼는 답답함이
어떤건지 해결을 좀 해달라는 겁니다...
여자분들이 더 잘아실테니...

제 집사람이 저의 휴대폰을 뒤지고 제 공부방을
뒤지고 그러거든요..
전 그것이 이해가 좀 가질 않는데요...물론 상대방에
대해서 사랑하고 관심이 있으니 그렇다고 하지만
전 아무리 부부라도 지켜야될것은 지켜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부생활에도 사생활에 대한 어느정도의 예절은
지켜야 되는게 아닐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제는 휴대폰을 몰래 뒤지고는(제가 그전에
한번 엄청 화를 냈기때문에) 왜 최근통화를
지웠냐고 울더군요....의심을 하는겁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아는 곳에 전화통화내용을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여자번호가
있으면 알아서 하라고...

전 정말 답답해요...이건 좀 심한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결혼초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집사람이 물론 임신중이라 조금 신경이 예민해서
그렇겠지만 너무 심한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직장생활에 시달리고 피곤한데 집에와서
이런일까지 당하니 짜증만 자꾸 나고 힘들어지더군요..

여기 오시는 분들 답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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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임신중이라구예?
지도마 임신중에는예 좀 유별했슴더 .
혹시 ..... 부인에게 자주 외식이나
산책은 시켜들이는 가예?
임신했을 때는 예 ......
잘 해주어야 나중에 후회 안할겁니더.
그래도 부인은 지보다는 났네예......
숙스럽지만 지예기도 조금 하겠슴더.
지는 임신했을때 우리 신랑이 무라고 하면 삐치고
며칠씩 말도 않허고 이불도 같이 않덥는다허고
그리고 진짜 성질이 나면 우리 신랑이랑 맥살 잡히고
밖에 끌려나가기도 허고 , 지도 성질이 있어서 같이
바닥에서 뒤엉키며 뒤굴며 싸웠어예.
그러고 애를 나코 나니 그런 증상은 바람같이
사라지고 간데온데 없어지데예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은 그런지도 10 년이 지났네예.
가끔씩은 그때 신랑이 야속하기도 허고 그러내예.
이때 일어나는 일은 평생 잊으려고 해도 잊어지지가
않는 거라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부인에게 잘
해주세예. 지하고 비하면 부인은 참 양반인가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가 헌말 참말 사실이야요. 흘려 듣지 말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