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49

[응답]둘째를 낳자는 남편, 설득할 방법은?


BY 5주된 둘째엄마 2001-06-04

-----------------------------------------
chw0903님의 글입니다

21개월된 남자 아이의 엄마입니다.
첫째 낳고서 몇달까지는 역시 둘째도 가져야 겠다며 남편과 합의(?)를 봤는데.
시간이 지나 이제 둘째를 슬슬 생각해야 할때인데 자신이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쪼들리는건 아니지만, 한 아이를 더 키운다는게 경제적으로 어려워질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엄마들이 겪는 어려움이겠지만.
지금껏 잠한번 편히 잔 적이 없습니다.
유난한 아이는 아닌데도 아이 키우는 일이 쉽지 않아서요.
도저히 둘째는 생각하기도 싫은데, 반면에 남편도 한발짝 물러설 생각도 안하네요.
지나가는 아이 둘 가진 엄마를 보면 불쌍한 생각도 들거든요.
남편을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끼요?
별 문제 없는데 이문제로 요즘 부부 사이가 안좋거든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
저는 큰애가 28개월 지금 5주정도 됐을거예요
울 둘째요
작년에 둘째갖을까 했는데 제가 별로였구
울 신랑도 둘째갖길 원하지 않았답니다.
저 물론 좋았죠 내년이면 날아다닌다고
근데 올해그러니가 두어달전부터 신랑이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더라구요 저도 친구들이 둘째 갖고 하니까
이게 아닌데 싶기도 하구요
첫째를 결혼한지 한달만에 갖아서 좀 그랬거든요
저희도 이제 조금 여유가 도는 살림인데
둘째 나면 좀 힘들것같기도 하고
암튼 걱정이 많았답니다.
근데 둘째를 막상 갖으니 첫째때와는 너무 달라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잘길러야지 마음도 다잡고 첫째때 못해준 태교 잘해주면서 첫아이 동화책도 많이 읽어주게되구여
물론 경제적인것 안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지금 그렇게 힘든살림아니라면 저희와 비슷한것 같네여 님이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면 되는거예요
근데여 남자들이 원하면 거의 갖더라구여
두고두고 얘기해서 힘들다고
암튼 잘 결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