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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그이와나


BY 향기 200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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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럽네...님의 글입니다

전 결혼 9년차 입니다.
두아이의 엄마이가도 하구요.
그런데 저희 부부는 사정상 떨어져 지낸답니다.

두달에 한번, 한달에 한번 만날 수 있구요.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편인데요.
어느날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그이가 술을 좀 먹었드라구요.
처음엔 아이들 안부와 집안일 ...이것 저것 서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남편이 저랑 하고 싶어서 죽겠다는 겁니다.물론 저도 마찬가지지요.
밤마다 밀려오는 외로움이란...떨어져 살지 않으신분들은 이해하기 힘들려나?...어쨌든 그래요...
우리남편하는말이 지금 참기가 너무 힘들데요.
그러더니 저한테 제손으로 가슴을 만지라는거예요.
(사실 전 자위행위를 못하거든요)
처음엔 싫다고 하다가 어떻게 자연스럽게 만지게 되었어요.그러다가 서로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끝까지 갔답니다.
그 순간은 정말 그이가 옆에 있는것 같이 느껴졌어요.
난생 처음으로 폰섹이라는걸 해보게 되었지 뭡니까.
기분은 좋았지만...어쩐지...변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좀 찝찝하고 괴롭네요.

남편은 이제 다시는 이런거 하지 말자고 그러데요.
저도 그러자고 했구요.
...
저희 부부가 이상하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저희 부부가 정말 나뿐 짓 을 했을까요?
사실 요즘 어떻게 내가 이런일을 했을까하는생각에
머릿속이 여간 심난한게 아닙니다.
휴~~~~~~~~
지금 제맘이 복잡난해 하니 말이 두서가 없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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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사람들은 포르노 비디오나 자위 그리고 폰섹을
무슨 변태니 혹은 이상한 시선으로 붙이더군요.

문화란 말을 들어 보셨죠.
우리나라는 개를 먹어요 그런데 안먹는 나라는 이상하다 생각하죠.
반면 우리나라는 고양이나 혹은 원숭이를 안먹죠
그런데 먹는 나라를 보면 좀 그렀죠....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 흔히 말하는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되어있는 일을 우리나라의 유교사상에 입각해
할 필요는 없는것 같내요.

물론 도가 지나치면 안되지만... 님도 말씀 하셨듯이
옆에 없는 허점함을 달래는 일 어디 보통 어려운가요.
중독이 되면 안되지만, 정 힘들때 스스로를 위로하는
활역소로는 괜챊을듯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안하시는 분들이 있는만큼 하는분들도 많고, 우리나라 사회구조상 솔직히 속상정 얘기는
여자들끼리도 서로 감추잖아요.
과부가 과부사정을 안다고 용기를 내세요.
그리고 이상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그럼 행복한 가정이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