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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남자는 악사, 여자는 건반


BY 제이 200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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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녀님의 글입니다

결혼 7년차의 30먹은 주부예요
언제부터인가..남편과 사랑하는게..좀처럼 흥분도
안되고 하기도 싫네여
남편은 애무를 좋아하는데 것도 해주기 싫어요
결혼 몇년동안은 남편애무해주는거 싫지 않았는데
지금은 싫네여..그러구 제몸에다가 애무해주는것도
저는 싫어하게되었어요..언젠지 모르겠지만
아래부분은 거의 안했다고 보면 되고..가슴애무도
못하게 합니다..싫거든요
분명 제가 처음부터 이렇게 된건 아니지만
자기위주로 섹스를 하는 남편땜에 변한것같습니다
키스도 싫고여..다 싫어여
한달에 두어번 하는것도 이젠 피하고싶네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사랑합니다..
사랑해도 섹스를 하고싶지가 않은 제마음이 너무
이해가 안되네여..
나의 이런생각을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이 섭섭해하고
또 사이좋은 관계가 소원해질까..두렵기도 합니다..
남편은 37이지요 7살차이..그냥 이러다가
나이먹어서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여
물론 나이먹어도 여자는 여자란 말이 있겠지만
남편한테 흥분을 못느끼는 제가 너무 답답하네여
아마도 어떤 교감이 사라져서 그런건 아닌지..
잘 모르겠네여..잠자리가 만족스럽다는 주부들 글을
읽으면 부럽다가도..막상 내가 할려면 억지로 하게
되네여...몸에 이상있는것도 아닌데...
너무나 내자신이 비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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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섹스도 생활의 일부임다.
거개 부부란 성격 ,혈액형,생김새, 체형,모든게 서로 다른 판이한 경우가 많더군여.

여자가 너무 섹스를 밝히면 남자가 싫어하는 타입을 만난다든가 남자가 집요한 경우 여자가 좀 수동적이거나 아예 싫어하는 사람과 짝이 되져.

님의 경우 후자인듯 싶네여.
노래도 그렇져. 한쪽은 가곡이나 클라식을 좋아하는데
한쪽은 대중가요, 그중에도 뽕짝을 좋아하는경우,
이걱도 서로 수준의 차이 운운하며 취미다른 부부끼리의 갈등의 꼬투리가 되져.

어느 학자가 그래여. 서로 다른건 없다고. 모든건 하나라고. 극과 극은 만난다고.
그래서 요즘은 신부님과 스님이 손잡고 TV 열린음악회 보고 있노라면 조수미도 등장하고 태진아도 함께 나오지 않던가여?

남편이 요구하는데 내가 그 일이 싫다면 분명 원인이 있슴다. 남편은 극히 정상인데 이건 분명 님에게 이우가 있슴다. 성장기 환경적 원인, 잠재의식 속에 내재된 성적 혐오감 이런게 분명 있지 않나 과거를 돌이켜 보세여.

더욱이 남편을 사랑은 하면서도 섹스가 싫다면 분명 심리적 뭔가가 있을거예여. 그것을 치료해야만 함다.

결혼 초기부터 남편과의 잠자리를 그런 식으로 오래토록 유지해 오는 동안 님은 관성화 되어 버렸고 사회생활을 통해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기회가 생겨 다른 여자와 동침을 하게 될 경우 님의 책임도 간과할수 없겠쪄.
부부간의 섹스 ! 그건 중요한 겁니다.
함께 즐기려고 노력하고 개발해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