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없이 몇달을 살아온 우리부부 오늘은 어렵사리 아이를 일찍 재워놓고 또 혼자서 자려는 남편에게 오늘은 당신하고 같이 자면 안될까. 했더니 남편 왈. 같이 자고싶어? 내일 같이 자자. 오늘은 진짜 피곤하다. 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내 감정은 어떤지 상관도 없이 혼자서 잠이 듭니다. 따로 이불을 펴고..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자꾸만자꾸만 예전같지 않은 남편이 수상합니다. 벌써 몇달째 밖에서 풀고 들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자위를 하는 것인지. 알수 없는 제 가슴엔 오늘 날씨처럼 비가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