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44

인간도 아니다 싶군요


BY 미개인 2002-11-01

우선 얼굴을 들 수 없을만치 황당하고 미안하고... 상대 여자도 유부녀군요? 그리 끼리끼리 살라고 내치라고 권하고 싶군요. 제가 알기론 여자가 아이를 낳는 일은 온몸의 뼈마디가 하나도 제자리에 있잖을 정도로 힘들고 고통스런 일입니다.그 고통의,자신의 껍질을 깨는 신성한 일을 세번이나 치른 여인을 배반하고,인간도 아닌 다른 여자와 희희덕거린 님의 신랑,정말 나빠요.그리고 걸리면 끝내면 된다면서 뻔뻔해지는 님의 신랑,후안무치의 극치올시다.남자인 제 입장서도 용서할 수가 없군요.미련 버리시고 내치세요. 일단 아이들주고 이혼하세요. 물론 가슴이 찢어지겠지만, 그렇게라도하잖으면 절대 정신 못 차릴인간이군요.님의 남편은... 그리 이혼하고 위자료까지 악착같이 챙기고, 그리고 그동안 아이낳고 살림하느라 못해본 사회생활을 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보세요.그 남자,절대 아이들까지 키우며 못살아갈겁니다.물론 한번의 이혼경력이 무슨 혹덩어리처럼 매달려 다니겠지만,이혼하고나서 다시 재결합하여 잘사는 부부들도 많아요. 바람엔 맞바람이 최고지만,님은 그럴 수도 없는 분인것 같아요.그러니 그리라도 충격을주고 님의 존재를 부각시키세요.이혼하고도 아이들은 얼마든지 만날 수 있어요.아이들도 힘들어하겠지만,그런 애비하고 사느니 약간 힘들어하다가 철이든 아버지와 다시 살게 되는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방안 모색이 필요없을것 같은 님의 남편에게 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싶어 몇자 적었습니다.참고하시고 결정은 님의 몫!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오늘이라도 님의 남편이 정신차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