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으니 같은 여자로서 정말 화납니다. 남편분이 바람핀 그여자랑 어쨌을까 그런 생각에 더 힘들것 같네요~ 바람핀지 8개월, 셋째가 8개월.......... 애낳고 바로 바람피웠다니, 정말 더 화나시겠네요 님이 정말 능력있는분이라면, 님뜻대로 신랑분 내치시고 이혼하고 애키우면서 살라고 하겠지만, 님도 저처럼 전업주부이신것 같은데... 제가 결혼해서 애만키우면서 살아보니 막상 그런일 당한분을 보면 이혼하란 소리가 잘 나오진 않더라구요~ 나가서 벌어먹고, 애들델구 살기가 얼마나 힘들지 그게 눈이 보이니깐요~ 물론 신랑분 용서하기가 힘드시겠죠~ 결혼생활 오래하신분들은 그게 세월이 약이다라고 하시잖어요~ 지금도 많이 힘드시고, 억울하시겠지만, 평생 남편분이 바람이란걸 모르게 이번 기회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시는게 어떨런지.... 어쩜 이번일이 님가정에 새로운 기회가 될지도 모르잖어요~ 무조건 이혼보단, 남편분하고 많은 대화를 해보심이 어떨지... 남자도 인간인데, 자기가 잘못한건 느끼겠죠~ 그걸 못느끼는 남자라면 같이 살진 못할테지만~ 암튼, 다른분들처럼 이혼하라는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님의 인생이니깐~ 괴로워도 참고 사는분들도 많잖어요~ 애들을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