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그리 저와 똑같으신가요? 결혼 년차, 아이 둘, 그리고 임신하게된 경우까지.... 전 첫애 생기고 나서 "난 마리아야" 그랬다니깐요. 성령으로 잉태하사....... 둘째도 1년 반만에 한 잠자리에서 가졌구요. 둘째 난지 5개월 되어가지만 아직도 없어요. 매일 매일 우울하답니다. 의욕도 없고, 여자로서 끝이구나 하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아요. 이젠 말하기도 지쳤고... 전 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어요. 그냥 우린 동업자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죠. 애들을 잘 양육해야 한다는 뜻을 같이한 동업자. 그이상은 아닌거 같아요. 포기하고 나니깐 좀 맘이 편해졌어요. 그래도 가끔 우울하답니다. 저녁에 침대에 누우면 눈물도 자주 나구요. 난 파출부에 유모에 씨받인가 보다 하는 생각에요 아무튼 너무나 저랑 똑같은 상황에 있는 분이 계셔서 놀라서 몇자 적었어요. 전 이제 해결 방법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받은 상처가 의외로 너무 크네요. 이런 제가 잘하고 잇는 건지는 모르겠지만(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란걸 알지만)남남으로 지내는게 차라리 속편할때가 있지요. 가끔 이혼한 친구가 부러울때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