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만치의 흡족함은 없이 벅참만 커지고...
그동안의 자유를 잃은 데 대한 상실감으로 많이 힘들어하는지도...
물론 여자인 님께서도 맞벌이까지 하며 느끼고 계시겠지만...
보시고 싶어하는 그 영화는 폰 섹스를 소재로 한 영화로 알고 있어요.
제가 아주 오래 전에,심혜진 최민수 주연의 '결혼 이야기'인가 하는 영화를
보곤 아주 가벼운 듯한 소재였지만 우리 사회의 결혼의 실상을 제대로
짚어낸 영화라고 자주 대화 소재로 올렸던 적이 있는데...
그런 것처럼 두 분의 좋은 대화거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도 생각되는군요.
폰섹스라는 것이,사실 무지 자극적이긴 하지만,
실상은 그닥 아름답진 않은만치 호기심일랑 갖진 마시고요...
공무원들의 단속이 뜸해지는 주말쯤이면 길거리 곳곳에 내걸리는
폰친구 광고나 몇 분에 얼마 하면서 여자 무료,남자 유료라는 광고쯤이
그런 것의 전형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저도 영화는 모지 않았지만,영화 광고만으로 그런 부류일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몇 번쯤 경험은 있어요.
물론 그런 광고 속의 내용은 아니고...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가 성욕이 생길 때면 전화를 걸어와서
자극적인 말을 해달라며 자위를 하곤 하더군요.
약간 중독성이 있는데...
막상 오프라인으로 만나보면 전혀 아니올시다가 되더군요.
영화는 영화일 뿐이란 걸 명심하시라고...
그리고 가끔 부부끼리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정작 마주보고는 하지 못하는 말쯤을 폰으로 해보는 거죠.
각각 다른 방에서 전화로 서로를 자극하거나 자신들의 희망사항이나
불만을 제3자에게 말하듯 털어놓는 것쯤으로 ...
서로가 양해를 한 상태라면 부부관계 개선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내가 먼저 대쉬를 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편견쯤은
버리시고 자주 ..먼저 대쉬하고 스킨 쉽을 시도하시고 자극을 해 주세요.
낮엔 요조숙녀이고,밤엔 홍등가의 색녀이길 바라는 남자가 의외로 많다는 걸
알아주시길...
그리고 남녀간의 생리적 차이점을 알기 위한 공부쯤엔 많은 시간을 할애하세요.
서점에 가보시면 좋은 책이 아주 많답니다.
주말쯤에 영화도 보시고,서점에 들러 좋은 책도 구해다가 나란히 앉아서
같이 공부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