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결혼 10년차된 초등생 남매를 둔 아주 평범한 가정이랍니다
결혼 초에는 부부관계를 일주일에 네다섯번....
한번 할때는 하루에 서너번씩 빨고 햩고 지랄발광을 하더니 지금은 부부관계는 커녕 스킨쉽 조차 않하고 있습니다
이건 필시 바람을 피고 있겠지요
혼자 거실에서 누군가랑 문자로 채팅을 하고 새벽에는 혼자 사용하는 서재에서 음담패설에 가까운 통화를 하고....
벼르고 벼르다 핸폰을 뒤져봤더니 통화 최근 기록도 없고 문자 내용도 없어서 친구한테 상의했더니 요즘은 사생활 보호앱이 있는데 통화기록이나 문자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앱이 있답니다 ㅎ
뒤통수 맞은 기분을 누가 알까요..?
사생활보호도 좋지만 바람 피는 남편을 어떻게 잡을까요?
요즘 신문 방송에서 사생활보호앱인 허쉬가 인기라고 친구가 말해 줬는데 나도 그걸 다운 받아서 확 바람이라 필까봐요....
도청도 안되고 해킹이 안되니 남편이 나를 의심해봐야 또는 심부름센터에 맡겨야 지놈돈만 날리지....
허쉬앱 생각하면 분통이 터지지만 간간이 나를 뜨겁게 안아줄 애인이 생긴다면 남편 놈 복수를 위해서라도 꼭 사용하고 싶네요
친구가 권하는 허쉬앱보다는 애인 구하는게 더 시급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