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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이 덜 한 남성 입장에서 파트너가 알아줬으면 하는 것.


BY 미개인 2017-08-05

~남자들은 하나같이 섹스에 환장한 동물인 양 언론 등에서 난리를 치지만,남자들 중에도 자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여자들은 거의가 섹스를 마지못해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그리고 밝히는 여자는 위험한 존재인 양 몰아세우지만 ,

여자들 중엔 남자보다 더 밝히고 ,더 화끈한 사람들도 아주 많다.

오르가즘이란 키를 들고 남자를 쥐고 흔들어대며 희희낙락하는 멋진 여성들이 있고,

그런 여자를 즐겁게 만들어주며 헬렐레~와이프 바보가 돼서 행복하게 사는 남성의 커플들이 어딘가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도 별로 보질 못해서 추측어법을 구사했다.

운명의 신의 장난일까?

밝히는 사람들끼리,덤덤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백년해로를 하면 좋으련만...

주변엔 반대되는 성적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서 평생 마음고생을 하면서 산다.

둘 다 밝히는 사람들이 만나면 오래 못 살까 봐 배려를 한 것일까?

덤덤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인류가 멸종할까 봐 그런 걸까?

 

지인 중 한 사람은 틈만 나면 들러서 상담을 하고 하소연을 한다.

매일이라도 하고 싶은데,와이프는 그런 자기를 사람취급도 안 하고,짐승취급을 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그녀는 섹시하기까지 하다.

함께 대안을 찾던 중 알게 된 건 그가 그동안 술만 마시면 거의 강제로 음주섹스를 하며 거칠게 다뤘던 것이 원인이란 걸 알게 됐다.

거의 매일같이 마시던 술을 당분간 끊어 보자고 합의(?)를 했고,실제로 그런 지 며칠 안 돼서 먼저 제의를 해오더란 얘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아뿔싸~

그의 나이는 50대에 접어들어 기능이 부실해져서 시쿤둥하게 마무리를 하고 말았단다.

성욕은 10대인 채로 남아있는데,정작 성기는 부실해져서 ,호기있게 대들었다가 깨갱하고 만 것이다.

그래서 나의 글(http://blog.daum.net/migaein1/2564)을 보여주며 새로운 제의를 했는데,요즘 뜸하네?

부부금실이 좋아져서 쾌락의 늪을 헤매고 있는 것일까?

 

나는 성적취향의 부조화로 괴로워 하는 걸 막기 위해서 ,그리고 보다 진솔한 상대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서 ,

결혼하기 전에 상당기간 동거를 하라고 권하는데,여전히 그런 소리에 여자만 손해 아니냐며 반발을 하는 여자들이 많다니...

너라면 네 딸에게 그러겠느냐고 따지는데,난 반드시 그러라고 권할 것이다.

한창 뜨거운 연애기간엔 몰랐던 것들을 하나 둘 알게 될 것이며,그것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적취향 파악은 물론이고,인생철학이나 얼마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성적 대화 훈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연애기간에도 동거를 하면서도 성담론을 꺼린다면 결혼을 하고나선 아예 입도 뻥긋하지 못할 것이 뻔하니까...

뭐~동거나 연애를 하다가 바이바이를 하더라도 피차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서류때문에,아이때문에 죽지 못해 살아야 하는 지옥으로의 진입을 피차 막아준 꼴이니...

물론 연애나 동거를 하는 중엔 어떻게든 결혼을 할 욕심으로 본의 아니게 배려의 화신의 모습을 하는 사기꾼도 있을 수 있다. 

 

나는 10개월 정도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는데,얼마간 사귀다가 결혼을 결정하면서부터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좋았던 일들만 떠오르면서,몇 번인가의 때려치우잔 굿을 하면서도 좋아지려니,그리고 이미 청첩장도 돌렸으니 하자고 했다가 낭패를 봤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부터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했고,십몇 년인가를 살다가 헤어지고 말았다.

처음엔 아직 성감이 깨어나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며 5년만 참자고 버텼고,4년 여만에 성감이 깨어나서도 그러는 걸 보곤 아이들 때문에 버텼다.

한두 해만 좋았나?

성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오르가즘의 맛에 취했을 때.

이젠 너무 자주해서,오르가즘이 너무 힘들어서 싫다고 투덜댄다.

할 땐 좋은데,하고 나서 너무 힘들대서 가사부담을 덜어줬고,따로 시간을 내서 체력관리를 하라고 시간을 내줬지만,딴짓을 하더니...

결국 헤어졌다.

딴짓이 바람은 아니니 넘겨짚지들 마시라!^*^

그래도 똘똘한 딸 둘은 얻었으니 후회는 없다!미련은 물론이고...

참고들 하시라고 부끄러운 나의 과거사까지 드러냈다.

 

 

성욕이 덜 한 남성 입장에서 파트너가 알아줬으면 하는 것.

 |  작성자
 

테드(38)의 이상적인 세상에선 여자친구와 섹스를 일주일에 한 번만 하는 거다. 

반대로 여자친구의 이상적인 세상에선 둘이 매일 섹스를 하는 거다.

이 커플은 지난 1년 동안 타협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둘은 이틀에 한 번꼴로 섹스 회수를 합의 봤다. 

문제는 이 약속이 늘 지켜지지 않는다는 건데, '침실의 불화'는 그렇게 생긴다.

테드는 허프포스트에 

"그건 '이론과 실체'의 차이다.

 내가 거부하는 이유를 파트너가 이론적으로는 이해한다고 해도 실제 상황에선 두 사람 모두에게 고통스럽다. 

 특히 그녀에게는 더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섹스 상담가인 키일리 랭킨에 의하면 테드와 같은 관계, 

즉 남성의 성욕이 여성에 못 미치는 상황은 - 다들 쉬쉬하지만 - 생각보다 흔한 일이다.

"나를 찾는 고객 중에 약 반이 파트너와 좀 더 친밀해지고 섹스도 더 자주 하고파 하는 여성들이다."

그런데 이런 불만은 남성에 대한 왜곡된 사회적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아직도 남성은 언제나 섹스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믿음이 지배적인 게 문제라고 랭킨은 지적했다.

그녀는 "여성의 사회적 입지가 점점 더 확고해지는 현실에서 '남자는 늘 섹스를 원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다'는 식의 인식은 사라져야 한다."라며 "첫 단계는 이에 대한 솔직한 대화다."라고 덧붙였다.

남성이 섹스에 덜 적극적인 이유는 신체적이거나 건강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발기부전이나 조루 증세 말이다. 

또 마라톤이나 사이클링 같은 과한 운동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함께 성욕이 저하되는 사례도 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남자도 섹스가 그냥 귀찮을 때가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조세프 O.(29)가 바로 그런 남자다. 

너무 피곤하거나 "솔직히 말해 너무 귀찮아서" 섹스를 안 하는 경우가 90%라고 한다.

그는 "나와 파트너의 미친 스케줄은 말할 것도 없고 탄산음료를 24시간 흔들어 놓은 듯한 3살짜리까지 돌봐야 하니, 

 제대로 섹스를 하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세프는 남성도 자기의 성욕이 어느 정도인지를 제대로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자기의 남성성을 성욕이나 자산이나 머리숱 같은 자기 영향 밖에 있는 것에 반영하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기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야 한다."

'사랑하는 것: 친밀감과 열정을 지속시켜주는 지혜로운 커플을 위한 안내서'의 저자 셀레스트 허쉬맨은 조세프의 말이 옳다고 한다. 

커플의 욕구 차이를 해결하는 첫 단계로 남성성과 강한 성욕이 함께 간다는 인식을 깨야 한다는 거다.

허쉬맨은 "남자들은 섹스가 마음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압력을 가하고 그 결과 때론 비아그라 같은 신속한 해법을 찾게 된다."

라며 "고객 중의 하나가 이런 소리를 했다. 

'압력이 늘 심했다. 섹스를 자주 하고 싶지 않은데도 했다. 그러면서 파트너에 대한 정이 싹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물론 모든 상황에 맞는 정답은 없지만, 원하지도 않는 섹스를 하는 건 해결책이 아니라고 허쉬맨은 말한다. 

그녀는 고객에게 "실제로 가능한 게 뭔지"를 자문하라고 한다.

또 섹스 욕구가 낮다고 자신을 잘못 평가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 사람의 문제는 기존 성교에 대한 지루함일 수 있다. 

또 단순히 서로 약속한 양의 섹스를 원하는 파트너일 수도 있다.

"커플에 따라 해법이 다 다르다. 상대방의 욕구와 경계를 존중하면서 창의적인 답을 함께 찾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삽입 대신 구강성교를 선호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섹스토이를 활용하는 걸 보면서 자기도 즐기는 걸 선호할 수도 있다."

테드는 소통의 창을 활짝 연 후부터 파트너와의 사이가 많이 개선됐다고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솔직히 말해 어색한 주제인 게 맞다.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하는 건 더 그런데, 우리 사이는 그 덕분에 훨씬 더 좋아졌다. 

 그녀가 바라는 만큼 섹스를 자주 하지 않아도 내가 그녀를 매력적으로 여기고 사랑하며 감사해 한다는 걸 알리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