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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흡족한 풀코스 섹스를...


BY 미개인 2019-07-08

잠을 설치고,잠깐 기적적으로 눈을 붙인 후,
전철로,KTX로,버스로 갈아타고,생전 처음 나주란 곳에 발을 내딛었다.
나주역에 내렸는데,나주역 주변으로 택지 조성은 많이 돼 있는데,별로 구경할 것이 없네?
배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배나무는 한 그루도 보이질 않네?
신기하다.그쟈?
버스를 타기 전 한 정거장 쯤을 걸었는데. . . 허탈하기까지!
그런데 주변에 시청도 있는데,출퇴근 시간임에도,
사람도,차도 없고,호젓하니 참 좋다,여기 와서 살고 싶다는 느낌으로 바뀐다.^*^
 
새로 형성되는 택지인 듯한 곳에 사는, 친구를 찾아 반갑게 해후를 하고,거하게 차려놓은 외상은 외면한 채,볼 일부터 본다.^~^
마악 샤워를 마치고 나온 생얼의 친구라니. . . 흡족!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서둘러 옷을 입은 듯 옷은 온통 물 범벅이다.
안 돼,나 무거워서 못 들어~하며 도리질을 치는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침대로 다가가자 ...
집어던질 걸 예상했을까?두 눈을 질끈 감고 어서 던져 다오 갈구하는 듯한...ㅎㅎㅎ
하지만 살포시 내려놓으니 실망을 한 듯도,안심을 하는 듯도 한 표정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자기를 이렇게 가볍게 안아 올려 침대에 내려준 사람은 처음이란다!
 
한편으론 큰 기대를 하기도 했고,또 한편으론 큰 기대를 하지 않기도 했던 터라,덤덤하게. . .
그런데 그 친구는 꽤 큰 기대를 했었고,고맙게도 큰 실망을 하지 않아줘서,
아니,나중에 알게 된 거였지만 그녀는 나의 탄탄한 몸에 감탄을 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다부진 나의 몸을 보고 한껏 설레며 꺼플을 벗어준 친구가,아름답다.
그리고 예상 외로,온라인과 다름없이,아니 더 뜨겁고 적극적이다.이런 친구가 정말 있긴 있구나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뜨겁게,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줘서 행복했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맞긴 맞나 보다.^~^
 
더군다나 리액션이 수준급이다.
영광스럽게도 내가 그 친구의 34년 평생 두 번째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에어가 탁월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참 많은 걸 즐겼다.
커닐링거스,펠라치오,69,그리고 기나긴 삽입 섹스.그리고 성공은 못 했지만 애널 섹스 시도까지. . .
애널 섹스는 겁을 내던 그녀였지만 나를 믿고 맡겼었는데...;;
주도권을 주고 받으며 참으로 오랜만에 맛깔난 섹스를 서로를 아낌없이 칭송하며 서너 시간 즐길 수 있었다 .
 
그러다 갑자기 허기를 느끼고,벌거벗은 채 식탁에 앉아 게걸스럽게,
생일 상이기라도 한 듯 외상으로 미역국까지 담백하게 차려낸 밥상을 게 눈 감추듯 비워 버렸다.
서둘러 설거지를 하고,예상되는 훼방꾼(?)들의 침공을 피해 교외로. . .
근사한 산림욕장이 있었지만,평일임에도 의외로 사람이 많아서,내 흔적을 남겨둔 것을 처리하러 다시 집에 돌아갔다가 
그 친구가 평소 즐긴다는 카페로 가서 ,주인장이 직접 농사를 지은 것들로 만들었다는 걸쭉한 팥빙수로 깔끔하게 입가심을 하고,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찾아 두리번두리번. . .
카페의 주인장에게 물어보니,유원지 등을 알려줄 뿐,
우리가 찾는 호젓한 곳은 없는 것 같아서,내 직감으로 무조건 샛길로 빠져,시골 마을의 막다른 곳으로. . .
개들이 몇 마리 짖어 댈 뿐,사람 그림자도 볼 수가 없다.
바로 우리가 찾던 곳!

사람은 없었고 그늘도 적당한 산길을 걸으며 그녀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고 음핵에 가운데 손가락을 대고 걷다가,
경사가 좀 있는 길 한가운데 서서 훌렁 바지를 벗기고 자연인 모드로 들어가 그녀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커닐링거스를 하니...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좋아하는 그녀,하지만 불편하고 아쉽다.
뛰어내려가 차에서 푹신한 돗자리를 꺼내 들고,평평한 풀밭을 찾으며,
나만의 야외 섹스 전초 작업을 하면서 다시 걷는다.
미리 준비해 갖춰 입은  편안한 고무줄 바지에 손을 쑥 집어넣자 슬쩍 기대 걸으며 즐겨준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어 스릴이 없긴 했지만,
그런대로 피차가 만족하며,느릿느릿 걷다가. . .
만에 하나 누가 지나가더라도 절대로 모를 길 옆의 장소를 찾아내서,돗자리를 펴고 벌러덩!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며 숨을 고르곤,바로 아쉬움 제거 작업에 들어간다.
약간의 날벌레와 모기 등의 방해가 있었지만,나에겐 참으로 오랜만이고,그 친구에겐 처음인 야섹을 하는 데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고,
걸으며 하는 전희가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썩 훌륭한 야외 섹스를,마음껏 소리를 지르며 할 수 있었다.
멋진 놈!대만족!
어여쁘게 발그레해진 채 살짝 눈을 감고 그 느낌을 음미하듯 누워 있는 그녀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다가 약식 마사지로의 후희를 하고,
오늘의 만남 전체를 곱씹으며 서로에게 감사를. . .
행복했어,고마워,사랑해. . .
 
자기야,정말 좋았는데 왜 이리 아쉽지?
에라 모르겠다.조금만 더. . .
진이 쏘옥 빠지도록,즐기고 또 즐기다 시계를 보니,아뿔싸!
너무 늦었다.후닥닥!
그런 와중에도 팬티를 훌렁 벗어주고 노팬티로 나서주는 멋쟁이!^*^
나를 역에 데려다 준 그 친구는 서들러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 저녁밥을 차려준 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운동을 하러 갔고,
다소 여유가 있었던 나는 차 시간을 기다리며 역 주변을 여유있게 거닐며 둘러보다가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여전히 들뜨고,후들거리는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채 가라앉지 않은 느낌을 폰에 간단히 정리한다.
그리고 컴백 홈!
오랜만에 털털거리는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오면서 추억의 장을 폰에 ,가슴에 마련한다.
친구와는 간단한 문자와 통화로,마무리 인사를 하고. . .
갑자기 밀려오는 피곤함에 잠시 눈을 감고 쉬어야 했지만,친구가 보온병에 채워준 향긋한 커피가 있어 견딜 만하다.
한국 철도의 고질병인 연착으로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서 막차를 놓쳤지만,화가 나지 않는다.
구도심이 돼버려서 일찌감치 파시를 한 역에서 집까지 한 시간 반을 후들거리는 발걸음으로 걸으며,
아직 자신의 보지를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이 없다는 그녀에게 보여주려 찍은 사진과,
그녀의 동의 하에 찍은 동영상을 감상하며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덕분에,오늘도 왕후장상이 부럽잖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나만의 아지트로 향하고 있는 나란 인간이 나는 정말 좋다.
이대로 잠들었다가 내일 깨어나지 못한다 해도,실로 미련도 후회도 없을 만큼 행복하다!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지만,이대로 골아 떨어지고 싶지는 않다.

나만의 공간에 저장하고 그녀에게도 보내고 나니 정신없이 잘 수 있었다.
다음 날,생각한 것 이상으로 흡족했고,평생 간직하고 싶은 좋은 추억을 안겨줘서 고맙다는 ,
세세한 부분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행복이 뚝뚝 떨어지는 그녀의 글까지 받아 들고 보니 참으로 행복하다.
점점 더 예뻐질 테니 기대하라는 약속까지 해주는, 두 번이나 돈, 띠동갑인 그녀의 따스한 고백까지 ...
자신이 좋아서 하는 운동이고 다이어트 효과도 보고 있어서 하는 운동이지만,
이젠 자신의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며 기뻐할 나를 보기 위한 목표까지 생겨서 더 재미있게 할 것 같다는 그녀가 사랑스럽다.
내가 뭐라고...
고맙다!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