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을 그녀의 집에서 갖고 ,두 번째 만남을 중간인 익산에서 가졌으며,
세 번째인 어제 드디어 그녀가 내가 사는 고장 천안엘 찾아왔다.
두 번째 뜨거운 만남을 가진 직후 예약을 한 만남이었기에,
서로가 원하는 바도 충분히 수렴했고,미리 일정도 구상을 해 둔 터였지만 역시 만나기 전엔 설렌다.
내가 젊고 활기차게 사는 비결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설렘 덕분이 아닐까 ?^*^
내가 뭐라고,나를 참 많이도 사랑하면서 ,내가 사는 곳을 가능한 한 많이 보고 싶다는 그녀라니~!
머릿속으로 천안의 대표적인 곳들과 먹을 거리를 생각해 둔다.
간단히 아침 운동을 마치고 나의 애마인, 오래된 스쿠터를 타고 천안-아산역으로 향한다.
살짝 장난을 쳐볼까 생각하며 플랫폼의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헉,정면에서 내리며 나를 봐 버리고 만다.
스물네 살의 나이 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진 우리 둘은
장난 좀 치렸더니 그리 빤히 보면서 내리면 어떻게 하냐?장난을 치려면 숨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거기 앉아 있으면 어떻게 하냐,?
옥신각신하면서 역을 빠져나온다.
-'그와의 세 번째 만남을 위해 천안행 SRT에 몸을 실었다.
아... 설렌다! 벌써 세 번째 만남이지만 첫 번째 만남, 두 번째 만남처럼 변함없이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떨린다.
눈을 감고 요즘 듣고 있는 음악을 틀고 도착하기 전까지 잠을 청해본다.
한 시간 50분 여 정도를 달려 천안아산역에 도착했다.
내리는 문 앞에서 창밖을 보는데 눈에 익은 사람이 대기실에 앉아 있다.
기차에서 내리면서 그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웃음 지으니 그가 나를 보며 걸어온다.
숨어서 나를 놀래 주고 싶었다는 그였지만 내가 바로 발견하는 바람에 실패했단다!
바보~ 날 놀랜다는 사람이 내리는 곳 대기실에 떡~하니 앉아 있는데 누가 놀라겠나?ㅋㅋㅋ
그도 참 엉뚱하다~ 그와 손을 잡고 역 앞으로 나오니 그의 애마가 보인다.
나는 살면서 오토바이를 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한 번 쯤은 타보고 싶었으나 타 볼 기회가 없었지.
그런 나에게 본인이 사는 천안을 보여주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나와 준 그이가 고맙다.
그가 나에게 헬멧을 씌워주고 뒷자리에 앉으라고 하는데 덜컥 겁이 났다.
내가 앉으면 오토바이가 옆으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났고, 날씬한 몸이 아니니 걱정이 됐다.
그가 내 앞에 앉았고 나는 어딜 잡아야 할지 몰랐지만 그의 등을 꼭 껴안으며 출발~
떨어질 것 같은 느낌에 무서움도 느꼈지만 곧 익숙해지면서 속도를 즐기게 됐다. '-
천안은 오래 전에 길을 잘못 들어 목천IC로 빠져나왔던 황당한 발길 이후론 처음이라는 ,
그리고 내가 사는 곳인 천안을 가능한 한 많이 둘러보고 싶다는 그녀를 뒤에 태우고 ,달린다.
우선 내 흔적을 보고 싶어할 것 같아서 아파트 촌에 섬처럼 존재하는,나의 미래의 주거지부터 보여주고,
천안의 행정 중심지로 부상 중인 청수동을 거쳐 천안 삼거리 공원과 천안 박물관을 스쳐 목천 독립기념관으로...
예전에 길을 잘못 들어 잠시 스쳤을 뿐인 독립기념관을 가보고 싶대서...
잠시 헤맨 덕분에 흑성산에 포옥 안긴 듯한 기념관 전경을 멀리서 조망하며 찾아 든다.
털털털 달리는 '태극열차'인가 하는 놈을 타고 기념관 주위를 돌아보며 그저께 광복절 기념 행사를 한 겨레의 집에 도착.
제1관 만 둘러 보기로 하고 들어섰는데,이리 잘 꾸며뒀을 줄 몰랐다며 좋아하는 그녀와 건성건성 둘러 보고 ...
천안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병천 아우내 장터로 가서 ,3.1운동 기념 공원에 들러 그저께 광복절에 ,
광복절 기념식을 뒤로 하고 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조병옥과 천안시의 역사 왜곡 합작품을 보여주고 ,
원조 중의 원조라는 순대국밥 집을 찾아 국밥과 순대를 먹고,부지런히 달려 북면 고개를 넘었다.
중간에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개의치 않고 즐기며 달렸고,북면과 입장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에 올라서자 서늘하다!
잠깐이었지만 피서,제대로 했다는...
잠시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거봉포도로 유명했던 입장면을 거쳐 내가 사는 직산으로 접어들었더니 비는 그쳤고,
그녀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이라니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둘러보며 좋아한다.
그녀가 사는 곳의 산림욕장,메타세콰이어 길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내가 블로그에 자랑하기도 한 곳이어서 꼭 가보고 싶다고 했던 메타세콰이어 길을 관통해서 호수 공원으로...
한 켠에 스쿠터를 세워 놓고 수변 공원길을 한 바퀴 돌며 밀어를 속삭인다.
병천 순대국밥집 앞에서 산 공갈빵을 먹으며...
아담한 곳이지만 그녀는 부지런히 눈길에 담는다.귀여운...
-'처음 도착한 곳은 그가 나중에 캠핑카를 만들어 여행을 다니다 잠시 머무르며 세탁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줄 그의 미래의 주거지이다.
볕이 잘 드는 앞마당에 조그만 화단이 있었으며, 뒷마당엔 넓은 텃밭이 있어 여러 채소를 길러 자급자족할 수 있을 법한 고즈넉한 주택이었다.
그의 취향이 느껴지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의 주거지를 둘러본 후 달려간 곳은 독립기념관!
저 멀리 기념비가 보이고 독립기념관 지붕이 보이니 천안에 정말 와 있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됐다.
어제 광복절에도 왔었지만 나를 위해 흔쾌히 함께 와준 그가 참 고맙다.
독립기념관을 뒤로 하고 내 독사진과 둘이서 함께 찍은 사진을 남겨본다.
그가 독립기념관을 둘러볼 수 있는 열차를 타보자고 하여 탔는데 독립기념관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넓어서 놀랐다.
그 넓은 전시관을 다 둘러볼 수 없었기에 제1관 겨레의 뿌리 전시관만 들어가 관람했다.
전시를 세심하게 해 놓은 것을 보니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났다. 다음번엔 아이들을 데려와 전시관을 하나하나 둘러보기로 마음먹었다.
독립기념관에서 빠져나와 천안의 유명지인 병천 아우내 장터로 갔고,
그 근처의 3.1운동 기념 공원에 들러 왜곡된 역사에 대해 듣고 탄식을 하며 역사가 바로 잡히길 기도했다.
천안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원조 식당으로 들어가 병천순대와 순대 국밥을 시켜 아주 맛있게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후 식당 앞 빵집에서 공갈빵을 사서 다시 또 출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데 작은 비를 만나 비도 맞고 시원한 바람도 느껴본다.
그에게 행복하다고 말해주며 그 순간의 행복을 만끽했다.
구불구불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치며 정상 부근에선 한 여름에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서늘한 바람도 느껴보았다.
열심히 달려 그가 젊은 시절 잠시 살았다던,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오토바이 가게가 있었던 입장면을 지나쳐간다.
입장 곤란한 곳이라 말하며 웃곤 한다는 입장면이 예전엔 거봉으로 유명했던 곳이라고 알려주고,
입장면을 거의 지나칠 때 쯤 얼굴이 따가울 정도의 소나기가 내린다.
그가 때마침 소나기 소설 얘길 하길래, 우리는 소나기 어른 버전이라고 내가 말하니 서로 웃음이 나와 낄낄거렸다.
순수한 소년,소녀의 사랑이야기인 순애보를 ,타락한(?) 성인들이 운위하다니...ㅋㅋㅋ
그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어이없게 웃었으리라!
입장면을 지나 드디어 그가 살고 있는 직산읍에 도착했다.
내가 그토록 궁금해 했던, 와보고 싶었던 직산읍이다.
그가 자주 말했던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는데 생각보다 짧았지만 아름다운 곳이었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 수변 공원에 도착했다.
이곳도 그가 자주 다닌다고 하여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사진으로만 보다 직접 와보니 경치가 훌륭했다.
순대 식당 앞에서 사온 공갈빵을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천천히 걸으니 출발점에 도착해 있었다.
모텔 예약 시간에 맞춰 또 달려간다.
달리다 보니 눈에 익은 곳이 보인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오토바이 가게가 내 눈앞에 똬악!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지나가면서 눈에만 담아본다.
그리고 오토바이 가게 건너편의 그의 다른 가게도 지나가면서 보고,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달려간다.
신도심으로 가니 건물들도 하나같이 높고 다양하다. 신도심을 조금 지나니 우리가 함께할 모텔이 보였다. '-
모텔 예약 시간이 지나있어서 부지런히 내가 사는 집 겸 가게는 스쳐 지나고 ,
번영로를 시원하게 달려서 천안의 신도심인 종합운동장,시청이 있는 불당동을 거쳐 쌍용동의 모텔로...
미리 검색을 해 둔 탓에 어렵지 않게 찾아들 수 있었고,만난 지 거의 네 시간 만에 제대로 사랑을 나눈다.
그녀가 생리 중이었지만,난 워낙 장미축제를 즐기기도 하는 터라 개의치 않고 커닐링거스로 시작 버튼을 누르고,
언젠가부터 나의 섹스의 필수 코스가 된 골든샤워를 ...
주고 받은 건 맞는데,살짝 아쉬웠지만 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
서로의 몸을 닦아주며 애무를 하고 오랄 섹스도 다양한 체위로 즐기고...
침대로 돌아와 생리로 인한 침대 오염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를 한 후 커닐링거스를 본격적으로 하다가 ,
왼손으로 치골 부위를 누르고 엄지 손마디로 음핵을 살짝 드러내게 만들고 기둥 부위를 자극하면서 커닐링거스를 한 끝에 ,
그녀를 만나고 처음이다시피 한,비명에 가까운 교성을 듣는다.그것도 두 번이나...
그리곤 조심스레 손가락을 하나,둘 삽입을 하곤 다시 두 번의 비명을 듣고...
삽입 섹스는 살짝 간만 본 후 다시 샤워를 하고 ,그녀가 준비해 온 간식으로 그새 허기진 배를 달래고 ...
나란히 누워 팔베개를 해주고 비로소 대화 다운 대화를 나누다 꼬로록 잠이 들었나 보다.^^;;
그녀는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여튼 나는 잠시 눈을 붙였다!^*^
침 질질 흘리고 입도 헤벌리고 추하게 자지 않았는지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도 아기처럼 쌔근쌔근 예쁘게 잘도 자더란다.휴우~
그리곤 약간의 자극과 케겔 운동으로 발기를 시켜 삽입 섹스를 즐기고 사정까지 한 후,
두 번째 만남부터 그녀가 준비한 오일로 마사지를 정성껏 하는데...
역시 흐뭇해 한다.
모든 커플에게 권하고 싶다,행위 후의 오일 마사지를 후희로 꼭 하라고...
이전의 행위가 만족스러웠든 아니든 그녀의 기분이 훅 올라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뒤로 최선을 다해 서툰 손짓으로나마 마사지를 마치고 일어서려는데,그녀가 말린다.
자기도 하고 싶단다.흐미~고마운 거~!
벌러덩 눕고 엎드려서 사랑까지 듬뿍 담긴 손길로 최고의 마사지를 받는다.
자기야!사랑해~나 지금 정말 행복해!쪽!
욕실의 물빠짐이 안 좋아서 불만을 가지려는데,예약 시간이 지나서 왔음에도 여섯 시간이 꽉 차도록 어떤 재촉도 없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천안 쌍용동의 그 모텔 강추!ㅎㅎㅎ
오일 마사지로 뽀송뽀송해진 상태에서 모텔을 나섰는데 저녁 바람이 선선해서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
느긋하게 불당동의 야경을 그녀에게 선사하고 ,역사를 찾아 들었다.
그녀가 사는 곳의 역사에 비하면 으리으리 하기까지 한 역사 이쪽 저쪽의 천안과 아산을 보여주고,
아담한 카페에 흑미로 만들어 뽀송뽀송한 호두과자를 사 들고 들어가서 이별 준비를 한다.
차를 마시며 서로의 입에 호두과자를 넣어주면서 닭살 행각을 벌이며 탈진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플랫폼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섰는데,잠시 두리번 거리더니 안아 달란다.
조오치~!꼬옥 끌어안고 키스를 하며 플랫폼까지 올라갔다.
볼테면 보라지~^*^
그리고 십 분 남짓 ,남들이 보거나 말거나 플랫폼에 서서 꼬옥 끌어안고 밀어를 속삭이며 다가오는 이별을 아쉬워한다.
열차를 기다리는 그 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 우리 둘은 뜨거운 사랑을 했다.
끌어안고 키스를 하고 밀어를 속삭이며...
열차가 들어와서도 가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는 그녀를 어렵사리 떼어내서 태우고 ,
사랑해!를 연발하며 하트를 날리고 ,문이 닫히기 직전에 손도 잡고 ,눈으로 서로를 뜨겁게 탐한다.
무사히 서로의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준 서로에게 사랑해!고마워를 연발하다가...
자정이 지나서야 우리의 데이트는 끝이 났다.
남들이 불금 불금 하는 걸 보고 왜들 그러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나는 오늘에야 불금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다.
나의 불금은 아침부터 밤까지 지속됐다는...^*^
거의 열두 시간을 달리고 또 달렸는데도 아쉽기만 한 이 기분은 뭐지?
-'모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운터에서 카드를 받고 8층으로 올라간다.
요즘 모텔들은 높게 짓는구나라고 생각함. 촌년 같다ㅋㅋㅋ
방에 들어가니 깔끔하고 욕실도 넓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우선 순대가 치아에 끼어 있는 게 거슬려서 양치질부터 하고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그가 욕실로 들어와 골든 샤워를 하자고 한다.
그래~ 골든 샤워부터 해보자~ 그가 욕조에 누웠고 내가 위에서 소변을 쏘아야 하는데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ㅠㅠ
골든 샤워가 좋지만 내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잘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지만 나는 못하고 그가 내 위로 서서 내 몸 위에 소변을 쏘아 댔다.
따뜻하고 향긋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싫은 느낌이 아니라 색다른 경험이라 느껴져서 좋다.
골든 샤워를 맛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다음번엔 나도 성공하리라~ 기다려줘 자기~♡
그의 골든 샤워가 끝나고 난 뒤 나는 그의 자지 위에 앉아 보지로 문질러 댔고, 그는 나의 가슴, 젖꼭지를 맛있게 빨아주었다.
나는 젖꼭지를 만져주거나 빨아주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가장 큰 성감대는 젖꼭지~!
내가 서서 보지를 그의 얼굴에 대니 음핵부터 질까지 현란란 혀 놀림으로 나를 즐겁게 해준다.
그에게 보답하고자 나는 그의 자지를 맛깔나게 빨아 댄다. 아주 맛있게. 아니 정말 맛있었다. 그 어떤 자지보다 맛있었다.
그의 고환도 입안 가득 넣고 빨아 대니 그가 신음 소리를 내며 좋아한다.
우리는 만족스러운 오랄 섹스를 마치고 깨끗하게 씻은 후 침대로 향했다.
내가 생리 중이라 침대 위에 가운과 타올, 내가 준비해 간 패드를 깔았다.
준비를 하고 내가 그 위에 누우니 그가 내 보지를 부드럽게 핥아준다.
피가 나와 거북할 수도 있을 건데 그는 그런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기쁜 표정으로 나를 사랑해준다.
혀와 손을 동시에 사용해서 나를 천천히 달아오르게 했다.
몸이 점점 반응을 하더니 비명과 함께 보지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이게 바로 오르가즘인가 보다.
나도 모르게 몸을 파르르 떨며 보지에선 물이, 입에선 비명이 나올 수밖에 없는...
나도 드디어 느끼게 됐구나ㅠㅠ 감격의 눈물이...
기구로 자위를 하면서 느꼈던 그것는 깊이도 ,느낌도 비교를 할 수 없다.이럴 수가...
그는 혀와 손을 멈추지 않고 날 오르가즘으로 이끌었다.
총 네 번의 비명을 내지른 후 그가 삽입을 했고,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던 그의 몸에 점점 속도가 붙고 강하게 몰아쳤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와의 섹스는 내가 지금껏 느껴본 삽입 섹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좋다는 느낌 만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하다. 행복하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황홀하다!
삽입 섹스 후 진한 키스를 나눈다. 그의 부드러운 입술과 혀의 감촉이 정말로 좋다.
황홀했던 섹스를 마친 후 그를 위해 준비해 간 간식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함께 누워 후희를 나눈다.
그러다 눈에 잠이 가득 들어 찬 그에게 잠을 권하니 스르르 잠이 든다. 아기처럼 곤히 잠든 그를 바라보니 흐뭇하다.
잠을 자면서도 나를 가만히 안 놔두는 나의 남편과는 달리 조용히 숨소리만 내며 잠든 그가 사랑스럽고 귀엽기까지 하다.
자고 있는 그의 말랑말랑한 자지를 살살 만지니 벌떡 선다ㅋㅋㅋ 자면서도 발기가 되다니 신기하다!
잠시 눈을 붙이고 화들짝 놀라듯 일어난 그가 다시 삽입을 시도한다.
살짝 아픈 듯했지만 나도 거부감 없이 응했고, 빠르게 몸이 달아올랐고, 그의 몸을 끌어안으며 함께 느꼈다.
윽~하는 비명과 함께 그의 동작이 멈추었고 달콤한 키스로 마무리를 했다.
그가 내가 가져온 오일로 내 몸을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주는데...정말 여왕이 된 듯 흐뭇하고 행복하다!
정말 정성스럽게 마사지해준 그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어 나도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그에게 누우라고 하니,
정말?하면서 아이처럼 좋아한다.정말 귀여운 그는 나이가 정말 숫자에 불과함을 증명하는 산 증인이다.
서툴고 시원하지 않을 거라 말하며 그의 온몸 구석구석을 만져주었다.
사랑하는 그의 몸을 만져주니 전혀 힘이 들지 않았다. 그는 내 서툰 마사지를 받으면서 좋다고 말해준다.
고맙..고 사랑해~ 나 같은 아이를 아낌없이 사랑해줘서...
대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가라는 재촉이 없네? 담에도 여기 모텔로 콜! ^*^
모든 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옷을 챙겨 입고 모텔을 나선다.
두 시에 들어가 어두워진 저녁 여덟 시가 넘어서 나왔다ㅋㅋ 오지게 사랑을 나눴지?푸흐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낮에 느꼈던 것과는 또 다른 야경을 바라보며 달린다.
기차 시간이 가까워져 역으로 갔고, 역 안을 여기저기 둘러보다 호두과자를 사서 카페에 들어간다.
그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나는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하루 종일 그에게 얻어먹기만 해서 내가 결제하려고 하니 한사코 마다 한다 ㅡㅡ
아담한 2인석 자리에 앉아 호두과자와 차를 나누면서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누며 기차 시간을 기다린다.
나는 그와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 그의 얼굴만 뚫어지게 바라본다. 그가 민망해 하지만 나는 멈출 수가 없다.
그와 헤어지는 순간 그의 얼굴이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왜 그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에게 이야기를 하니 가능 동안 보라며 어린 시절의 귀여운 개구장이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폰으로 보내준다.
카페를 나와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긴 에스컬레이터에서 나는 그에게 안아 달라 말했고 우리 둘은 내리기 전까지 꼭 껴안고 있었다.
플랫폼으로 올라가자 마자 내가 올라타는 위치에 서서 기차 오는 시간까지 껴안고 키스를 해 댔다.
주위에 사람들? 응 당연히 있었지! 그와의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 주위 시선 신경 안 쓰고 그와 붙어서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평소 남들에게 눈살 찌푸릴 정도의 애정 행각이나 민폐는 끼치지 말자 주의인데 나도 어쩔 수 없는 사랑에 빠진 한 인간일 뿐인 가보다.
이기적이지만 껴안고 뽀뽀하는 건 애교로 좀 봐주었으면 좋겠다! ㅋㅋ
내가 타고 가야 하는 기차가 도착했고, 그와 아쉬운 인사를 하며 기차에 올라탔다.
기차가 출발하고 내 자리를 찾아 앉고, 그에게 톡으로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주어 고마웠다는 인사를 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생각보다 늦은 도착에 서둘러 운전을 해서 집에 도착했다.
다행히 가족들 모두 잠들어 있었고, 나는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그에게 잘 도착했다는 톡을 보냈다.
서로 행복했고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 받으며 잠이 들었다.
첫 번째 만남부터 세 번째 만남까지 순간순간이 모두 소중하고 행복했다.
그와 함께 하는 모든 게 새롭고 흥미롭기까지 한데,
다음 번 만남에선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나에게 어떤 새로운 모습이 발견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이 아름다운 추억을 나만의 공간에 소중히 간직하고 틈틈이 꺼내보며 행복하게 곱씹어 보리라!'-
몸은 물 먹은 솜처럼 무겁지만 마음은 아직도 흥분이 된 채 둥둥 떠있다!
역시,사람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고 볼 일이다.
내가 이런 행복을 누리는 이유를 과연 누가 알 것인가 말이다.
이제사 털어놓는 것이지만,사실 나는 전생에 나라를,지구를 구한 사람이다!^*^
같은 시간과 공간을 함께한 아기 호랑이와 중년 호랑이의 느낌을 병기 해본다.
나는 기억을 더듬어 써 놓고 고치고 바로잡고 한 것인데,어딘가 허술한데,
그녀는 아주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느끼고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서,참 좋다!
그녀의 추억 노트에 간직할 것인데,청하니 보내준 것을 인용한 것이다.
이런 색다른 경험담을 가능케 해준 그녀가 고맙고 사랑스럽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