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조차 갖고 있는 섹스에 대한 잘못된 믿음 열 가지
질이 곧 여성 성기다?
by Kelsey Borresen
성 교육이 형편 없어서든, 낡은 문화 또는 종교적 믿음 때문이든, 포르노 혹은 순전한 무지함 때문이든,
성인이 되어서도 섹스에 대해 굉장히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다.
성 교육자, 섹스 세라피스트, 성 과학자 등 전문가들에게 섹스에 대한 오해들을 정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거짓: 파트너가 있는데 자위를 한다는 건 파트너에게서 성적 자극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진실: 싱글이든, 1 대 1의 관계이든, 세 명의 연애이든 상관없다.
“자위는 건강하고 정상이며 성적인 존재의 삶의 일부분이다.”
섹스 세라피스트 재닛 브리토가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당신의 파트너가 가끔 샤워하며 자위하는 걸 목격한다 해도,
그건 상대가 지금의 성생활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니 기분 나빠할 일이 아니다.
“파트너가 자위를 하는 건 자신에게 성적 매력을 못 느낀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관계에 대한 불안정, 자기 회의가 뒤따른다.
사실은 자위는 싱글이든 연애 중이든 상관없이, 성적 표현의 완벽히 정상적인 형태다.” 임상 성과학자 지지 엥글의 말이다.
사실 자위는 파트너와 나누는 친밀감을 손상시키기는 커녕 개선시킬 수도 있다.
“자위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며, 자신의 몸에 대해 익히게 해준다.
특히 무엇이 나를 흥분시키는지 알 수 있다. 어떻게 만져지는 게 좋은 지를 알면 성적인 편안함이 커지며,
파트너와의 성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다.”
브리토의 말이다.
자위가 충동적이거나 파트너와의 섹스를 대체하게 된다면 파트너와 의논해 보거나 정신 건강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도 좋다.
~많은 여성들이 자위하는 것 만도 못한 파트너와의 섹스에 불만을 갖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아예 섹스를 기피하거나 ,관계 유지를 위해서 마지 못해 섹스를 하고 나서 자위로 아쉬움을 달랜다.
남친이,남편이 자기를 두고 포르노를 보며 자위를 하는 것에 불만을 갖던 여성들이 자위의 효용성을 느껴가고 있다고 할까?
늘 하는 말이지만 섹스와 자위는 전혀 별개의 행위이다.
나름대로의 환타지를 채우는 수단이기도 하고,내가,또는 상대가 미숙한 데서 오는 아쉬움을 달래는 수단이기도...
섹스를 함에 있어서도 상대방의 자위를 돕는 기분으로 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
당당하게 파트너에게 자신의 자위하는 모습을 보이자.
난 이렇게 만족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라고 하면 파트너도 아주 좋아하지 않을까?
보통의 남성들이 여성 파트너를 만족시키는 법을 몰라 자신만 만족하곤 비참해 한다는 걸 생각한다면,
잠깐 쪽팔린다는 생각을 버리고 적나라하게 자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르친다면 윈윈 섹스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난 최근 파트너의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 힌트를 얻어 새로운 스킬을 개발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수동적인 섹스로 일관해 와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친들에게 나의 자위하는 모습을 보이고
남성을 만족시키는 펠라치오법이나 자극법을 알려줌으로써 여친들을 적극적인 섹스 여전사로 만들어 피차가 행복해 하고 있다.
정히 직접 자위하는 모습을 보이기 쑥스럽다면 평소 자위 동영상을 주고 받으면서 설레고,
그런 파트너를 자극하는 걸 상상하며 자위를 하고,
맞부딪혔을 때 상상하던 것들을 직접 시연하는 식으로 점차 업그레이드를 시켜 간다면 좋을 것이다.
자위하는 것 만도 못한 섹스에 절망하는 ,그래서 섹스를 기피하는 여성을 ,
섹스를 열망하는 적극적인 섹스 파트너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은 대부분 마지못해 섹스를 한다고?아니, 대부분의 여성들은 섹스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절레절레~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섹스를 좋아하고 화끈하며 ,섹스에 목 말라 하고 있다.
*거짓: 질이 곧 여성 성기다.
진실: 영어권에서는 일상 대화에서 ‘질’(vagina)이라는 단어를
여성 성기 전체를 가리키는데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건 부정확하다.
성 교육자인 에리카 하트 교수는
“성기 외부는 외음(vulva)이고 보이지 않는 부분은 질(vagina)다.”
그러므로 질은 성기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질은 성기 바깥 부분(vulva)과 자궁 등의 내부 기관을 연결한다.
이런 오용과 오해가 흔한 이유에는 가부장제적인 뿌리가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이것이 왜 중요한 지에 대한 페미니즘적 분석이 있다.
여성의 기관 전체를 ‘버자이너’라고 부르는 것은 이성애자 남성에게 가장 큰 쾌감을 주는 부분의 이름만 부르는 것이다.”
‘오르가즘 평등의 중요성’(Why Orgasm Equality Matters—And How to Get It)의 저자 로리 민츠가 허프포스트에 밝힌 바 있다.
~이 논리 대로라면 남성은 버자이너에 삽입하는 섹스를 원하고 ,여성은 외음부를 자극하는 자위를 즐긴다.
절대 함께 만족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사실인가?
남성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삽입 섹스를 통해 질 안에 사정을 하는 쾌감을 맛볼 수 있지만,
여성은 시늉만 하는,부족하기 그지없는 남성의 외음부 자극에 절망하며 불감증을 호소하기에 이른다.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의 포로가 된 남녀가 겪는 매우 불행한 성트러블의 전형이다.
하지만 성적 쾌감만을 위한 장기인 클리토리스의 소유자인 여성이 어떻게 불감증 환자일 수 있을까?
남성이 몰라서 그런 것이고,남성이 서툴러서 그런 것이다.
더러우니 피하지 말고 치우고 닦고 꾸며서 거기 누워 뒹굴며 누리고 살자.
여성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당당하게 요구해서 누리고,
남성들은 열심히 듣고 배우고 익혀서 빈 총 사격으로 오는 허탈감에서 벗어나자.
섹스가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이며 동시에 얼마나 뛰어난 운동인지 알게 될 것이다.
삶 자체가 반짝반짝 윤이 날 정도로 윤택해질 것이다.
*거짓: 클리토리스는 작게 튀어나온 부위다.
진실: 클리토리스는 겉보기와는 다르다.
겉으로 튀어나온 ‘콩알’은 음핵이며, 사실 클리토리스 대부분은 신체 내부에 있다.
“클리토리스가 외음 위쪽에 튀어나와 있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음순과 복부 뒤쪽까지 뻗어있다. 일부 여성의 경우 길이가 13센티미터에 달하기도 한다!
보통 페니스 정도의 크기다.” 엥글의 말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음핵이 클리토리스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클리토리스는 눈에 보이는 '보지(Vulva)'의 내부 깊숙이 널리 퍼져있으며,직.간접 자극으로 흥분시킬 수 있다.
제3자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코어 근육 강화 훈련 등을 통해서 혼자서도 코어가즘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보통은 빨고 쑤시는 게 자극의 전부인 것으로 알지만 ,
부드러운 손길과 눈길로 구석구석 섬세한 애무를 할 수 있고,
커니링거스를 하면서 진동 자극을 주는 등의 간접 자극을 가하면 훨씬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눈에 보이는 클리토리스인 Vulva를 잘 달래야 내부 클리토리스인 Vagina가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내가 4-2-4를 강조하며 전희에 충실할 것을 쉬지 않고 강조하는 이유이다..
아직도 클리토리스라고 말하는 '음핵'은 클리토리스의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물론 성감의 단추라고 할 정도로 쉽게 자극할 수 있고,민감한 곳이긴 하지만,자지에서도 귀두가 특히 민감한 것처럼...
대음순이나 소음순,그리고 그 안에 넓게 존재하는 클리토리스에도 주목한다면 피차가 훨씬 환상적인 섹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다 정복하리라 대들었다가 망연자실하지 말고 음핵서부터 차근차근 정복해 가길...
여성의,성적 쾌감 만을 위한 장기인 클리토리스는 신비하고도 신비한 성감대이다!
물론 온 몸이 ,뇌까지도 좋은,탁월한 성감대란 것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님성들은 스스로의 섹스를 돌아보고 개선해서 스스로,파트너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당장 행복해질 것이다!
*거짓: 섹스는 포르노에서 보는 것과 똑같다.
진실: 포르노로 처음 섹스를 접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그래서 포르노가 현실이 아님을 알고 있다 해도,
포르노 속의 매끈하고 털없는 몸, 쉽게 얻어지는 여성의 오르가즘이
파트너와의 섹스에 대한 생각의 기반을 이루게 될 수 있다.
런던 미들섹스 대학교의 2016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13~14세 중 39%는 포르노에서 본 행동을 따라하고 싶다고 답했다.
“현실의 섹스는 엔터테인먼트와 판타지 이상의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자신의 몸을 알아야 하며, 마음을 열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완벽하지도, 남성 중심적이지도 않다.
현실에서는 실수도 하고, 쉬었다 하기도 하고, 목도 말라지고, 섹스 하다 말고 침대에서 떨어질 때도 있다.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완벽하지는 않다.”
브리토의 말이다.
~그렇다!현실의 섹스는 포르노보다 훨씬 다양하고 깊으며 재미있다.
색다른 하드웨어를 보고 자극을 받으려 가끔 모텔에 가거나 손님이 자발적으로 준 usb에 저장된 포르노를 보긴 하지만,
그리고 가끔은 스토리가 있는 듯한 포르노가 있는 듯하지만,
색다른 자극법의 힌트를 얻어 도움을 받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역시 포르노는 포르노일 뿐!
보고 나면 허망하다.시시하다!
직접 체온을 공유하고 소통을 하며 나누는 섹스가 훨씬 황홀하며 재미도 있다.
포르노는 눈요기 용 하드웨어 자랑질일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을 주고 받으며 배려하고 ,상대를 기쁘게 하려 애쓰는 섹스야말로 진짜 섹스라 할 수 있다.
거짓 흥분,거짓 교성,거짓 오르가즘의 천편일률적인 결론에 쉬 질리게 되지 않던가?
하지만 실제의 섹스에선 그처럼 정해진 듯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더러 실수도 하고 더러 좋기도 하면서 낄낄 대기도 하고,
장난 치듯 사정 컨트롤,오르가즘 컨트롤을 주고 받으며 애도 태워가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둘 만의 은밀한 작업이다.
귀하지 않은가?재미있지 않은가?마음이 따뜻해지지 않는가?
그리고 점점 좋아지는 성감에 기대치가 올라가고,설레며 하루하루를 살 수 있지 않은가?
포르노에서의 허탈한 감정 따윈 없다.
포르노는 단지 눈요기 용 장난감일 뿐이다!
*거짓: 남성은 여성에게 오럴 섹스 해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진실: 섹스 세라피스트이자 저자인 이언 커너는
남성이 오럴 섹스 해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이라고 말한다.
“2004년에 ‘She Comes First’를 출간한 다음 수천 명의 남성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남성들은 대체로 오럴 섹스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아직 클리토리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자기 기술이 별로 일까 봐 걱정하는 남성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컨닐링거스를 아주 친밀하고 흥분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해주거나 받거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자신이 받기보다는 해주는 게 더 좋다는 남성들이 많다.”
2016년에 이성애자인 캐나다 대학생 9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이와 비슷했다.
남성 93%는 오럴 섹스를 해주는 것이 다소 또는 아주 즐겁다고 답했다.
여성의 95%는 오럴 섹스를 받는 것이 다소 또는 아주 즐겁다고 답했으니 다행스럽다.
~남성이 여성에게 해주는 오랄 섹스,커닐링거스는 정말 재미있다.
나 같은 경우는 하루 종일 하라고 해도 기꺼이 할 수 있고,그녀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다 깜박 잠이 들기도 하지만,그런 모습도 그녀에겐 예쁘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여성이 그걸 부끄러워 한다는 게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걸 즐겁게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도 남성의 몫이다.
오버도 하고,환호도 하고,재롱도 떨면서 제발,,,하게 해 달라고 애원을 하는 정도의 노력 말이다.
그리고 마지못한 듯 허락을 했을 때 최선을 다해서 그녀를 기쁘게 만들고,
그럴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 지 아느냐며 열광을 하고 환호를 하면 점차 자유롭게 허할 것이며 요구하게 될 것이다.
위의 글에서도 95퍼센트의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즐거워 한다지 않는가?
하지만 막상 하자고 하면 부끄러워 하며 거부하는 몸짓을 보이는데,
그리고 처음 당하는 여성은 송곳으로 찌르는 듯 날카로운 쾌감에 진저리를 치기도 하지만,
부드럽게,주변에서부터 차츰 가운데로 들어가는 스킬을 구사한다면 아내 교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
방법도 무궁무진해서 새로운 자극법을 찾아 그녀를 기쁘게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성들도 펠라치오를 원한다.
그냥 입에 머금고 기계적으로 빨아주는 게 아니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를 어르고 달래듯 ,
부드럽게,강하게 핥아주고 빨아주는 걸 원한다.
더러는 손끝으로,손톱 끝으로,이빨로 다양한 자극을 해주는 걸 좋아한다.
귀두나 자지 전체 만이 아니라 불알,불알 포피,회음부,항문 등 그 주변의 자극 모두가 좋다.
커니링거스 만큼이나 펠라치오도 방법은 무궁무진한 개발 가능성이 있다.
연구하고 개발해서 즐기며 살자!섹스가 즐거워질 것이다.
*거짓: 섹스할 때 여성들은 남성만큼 오르가즘에 연연하지 않는다.
진실: 여성의 오르가즘 갭은 실재한다(특히 이성애자 여성의 경우).
다양한 성적 정체성을 지닌 성인 5,200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성애자 여성이 파트너와의 섹스 중 오르가즘을 느낄 확률이 그 어떤 다른 집단보다 낮았다.
“보통 또는 언제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비율은 65%였다.
이성애자 남성은 95%, 게이 남성은 89%, 레즈비언은 86%였다.
그러나 이는 여성들이 오르가즘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전희 부족, 클리토리스(음핵) 자극 부족(상당수의 여성들은 클리토리스 자극이 있어야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파트너와의 소통 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여성의 쾌감보다는 남성의 쾌감을 우선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섹스 중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오르가즘에 집중하며, 여성들에겐 남성만큼 오르가즘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돈다.
‘필요’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 오르가즘이 꼭 필요한 사람이란 없지 않은가.
하지만 섹스 중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내가 일하며 여성들에게 듣는 가장 흔한 불만이다.”
커너의 말이다.
“섹스 중 여성의 오르가즘은 남성에 비해 규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클리토리스(음핵)를 직접 자극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삽입 섹스의 경우 그렇다.
그래서 언제나 오르가즘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에 익숙한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여성들이 남성보다 오르가즘을 덜 중요시한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
~오르가즘은,특히 여성의 오르가즘은 훈련이 필요하다.
결혼 생활과 연애를 통해 얻은 개인적인 결론이다.
오줌을 쌀 것 같고 ,뭔지 모를 불안감에 진저리를 치게까지 되는 문턱에 아예 가지도 못하거나 ,
막상 그 문턱에 다다라서도 두려워서 거부하는 사태를 맞게 되는데,
잘 달래고 설득을 해서 그 문턱을 넘게 이끌어주면,환상적인 신세계를 경험한 그녀로부터 무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얼마간 익숙해지면 그 황홀한 기분도 잊고 말긴 하지만...^^;;
하지만 오르가즘은 언제 느껴도 좋다.
일단 느끼고 나면 점점 쉽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그렇다고 매번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서로의 컨디션이나 육체적 상태에 따라 못 느낄 수도 있지만,과정이 충분히 충실하다면 크게 문제가 안 될 수 있다.
후희를 충분히 해줌으로써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전희-삽입-후희의 비중을 4-2-4로 하라고 권한다.
그 과정에서 오르가즘이 없더라도 ,그 과정에만 충실한다면 상대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알면 아는 대로,모르면 모르는 대로...
하지만 그렇다고 여성이 오르가즘엔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건 아니다.
매번 그렇게 오르가즘이 없다면 여성은 목이 말라 죽을지도 모른다!^~^
꾸준히 연구하고 소통하면서 배워서 전희에서든,삽입 섹스를 통해서든,후희를 통해서든 안겨주려 애써야 한다.
*거짓: 섹스는 오르가즘으로 끝나야만 좋다.
진실: 오르가즘은 정말 황홀할 수 있지만, 성적인 만남에서 오르가즘 만이 즐거운 것은 아니다.
절정에 다다르지 못한다 해도 두 사람 모두 정말 좋을 수 있다.
“섹스는 육체적 차원을 넘어선 여러 차원에서 작용한다.
육체적인 것을 동반한 독특한 시너지 작용도 있을 수 있다.”
젠더 & 섹슈얼리티 세라피 컬렉티브의 세라피스트인 리즈 애프턴의 말이다.
“탄트라 호흡, BDSM, 프로 섹스 대리인, 페티시 행위 등에서
섹스와 섹슈얼리티의 강력한 영적, 감정적 힐링 잠재력이 간과되곤 한다.”
~오르가즘은 좋다,황홀하다,하지만 그게 없다고 해서 섹스가 나쁜 것은 아니다.
지금 나를 만나는 친구들이 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들은 신기하게도 나를 아주 좋아한다.^*^
그녀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건 나의 매너이다.
그녀들도 수십 년 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오르가즘을 어느 날 갑자기 느낄 거라곤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들이 대접을 받는 듯한 느낌을 좋아하고,오르가즘까진 아니어도 색다른 쾌감을 느끼며,
자신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 심리,가능성을 갖는 것이 기쁜 것이다.
다행히도 오르가즘도 못 이끈다며 날 탓하는 친구는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이끌어주고 말리란 생각과 자신감이 있기에 ,
그리고 얼마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왔기에 ,그런 내가 나는 좋다.
나는 나의 사정하는 기쁨보다 ,파트너를 오르가즘으로 이끌 때의 기쁨이 1,435,286배 좋다.
그리고 전혀 못 오를 것 같았던 파트너를 정상으로 이끌었을 때의 기쁨은 가슴이 벅차도록 크다.
물론 거기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훨씬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는 지금도 쉬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키려 애쓰고 있다.
'영적,감정적 힐링 잠재력'은 실로 큰 작용을 한다.'
뇌는 가장 좋은 성감대이다!간과하지 말길...
*거짓: 애널 섹스를 좋아하거나 판타지를 품은 남성들은 게이다.
진실: 게이, 이성애자, 동성애자 등 그 어떤 성적 지향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의 성적 지향을 의심하지 않고 애널 플레이를 비롯한 어떤 성행위든 즐길 수 있다.
성적 행동이 성적 지향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하트는 말한다.
“행동이 정체성을 말해준다는 생각에서 나온 잘못된 믿음이다.
행동과 정체성은 관련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스스로의 성적 정체성은 개인적이며 자신이 정할 일이다.
자신의 몸에 기분이 좋은 것이 무엇인가 역시 마찬가지다.
삽입 섹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가 ‘진짜 레즈비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있다.”
하트의 설명이다.
~나는 처음에는 애널 섹스가 하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다.^*^
그러다 막상 해보고 나선 '에이~이게 뭐야 ?'하고 시들해 했지만,그 상대가 정말 좋아해서 가끔 하는 정도였다.
얼마간 시간이 흘러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얼마간이 지나니 다시 하고 싶어졌다.
그러다 한 친구와 하면서 헉!정말 짜릿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곤 정상 섹스에서는 별 감흥을 못 얻던 친구가 애널 섹스를 하면서 비로소 그 감흥을 찾는 것도 목격을 하곤,
지금은 만나는 친구들에게마다 권하고 있다.
남들 해 보는 건 다 해보라고 기회를 주고 싶은 것이다.
얼마 전엔 한 친구의 허락까지 받아 놓고도 못하고 말아서 미안했지만,조만간에 꼭 성공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가능성의 타진 기회를 그녀에게 주고 싶다.
물론 원하지 않는 친구에게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게이가 아니다,남자에겐 전혀 관심이 없는 순수 혈통 이성애자이다.^*^
레즈비언도 삽입 섹스의 기쁨을 누릴 권리가 있는 것처럼,애널 섹스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이성애자나 양성애자도 애널 섹스의 기쁨을 누릴 권리는 있는 것이다.
피차 합의만 한다면 어떤 변태적인 행위도 비난하거나 멋대로 평가해선 안 될 것이다.
*거짓: 포르노는 젊은 남성들의 발기부전을 초래한다.
진실: “우리의 문화에는 반 포르노 히스테리가 많다.
과거에 비해 포르노를 보며 자위하는 남성들이 더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포르노가 신경 화학을 망쳐 발기부전에 이르게 한다는 믿을 만한 연구는 없었다.”
커너의 말이다.
발기부전은 원래 생리적이거나 심리적이다. 젊은 남성의 경우 심리적인 이유가 더 많다고 커너는 말한다.
“발기부전이 일어날 경우 많은 남성들은 포르노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일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포르노 중독이라는 개념을 널리 알리는 포르노에 부정적인 미디어들이 이런 불안을 부추긴다.”
그러나 커너에 따르면 불안 때문일 확률이 크다고 한다.
“많은 남성에게 있어 불안은 발기의 적이다. 남성이 불안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경험 부족, 누군가와 처음으로 섹스할 때의 불안함, 성기 자존감의 부족, 과거 발기부전의 트라우마,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 포르노에서 봤던 사람과 자신과의 비교 등이다.
하지만 포르노가 발기부전을 일으키나? 그렇지 않다. 포르노가 뇌 화학을 망치나? 아니다.
불안이다. 포르노를 없앤다고 불안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많은 전문가들이 발기부전을 심인성이라 진단한다.
자신감 결여에서 오는 불안감,부담,압박감 등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내가 인용한 글 어디에선가는 ,여성들은 오히려 발기부전인 남성과의 섹스를 더 좋아한다는 내용도 있다.
별로 잘 하지도 못하는 삽입 섹스를 한다고 껄떡 대는 남성보다 ,
발기 부전에 걸려 겸손해져서 전희나 후희에 충실하는 남성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발기를 해야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과감히 버리자.
부담없이 전희를 마음껏 즐기다 보면 발기를 할 수도 있고 안 하면 여성으로부터 펠라치오 등으로 사정을 시켜 달라고 하면 된다.
그렇게 원만한 성 관계를 가져가다 보면 자신감을 찾게 되고,발기력도 날로 좋아질 수 있으며,
전희나 삽입 섹스에선 얻을 수 없는 짜릿한 후희 오르가즘까지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파트너를 내팽개치고 포르노에 의존해서 자위만 즐기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성욕이 안 생기는데도 포르노 등을 통한 자극을 거부하고 무성욕자인 양 살아가는 것도 문제이다.
내일,처음 만나기로 한 친구가 막상 용기를 내고도 불안하고 부끄럽다며 엄살이다.
친구야!섹스는 어려운 것도 아니고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며 ,힘든 것도 아니란다.
즐겁기 위해,재미있게 놀기 위해 하는 것이니 부디,편안한 마음으로 임해 다오!사랑해!^*^
*거짓: 변태적 행위(kink)를 좋아하면 비정상이거나 성적으로 일탈적이다.
진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도 문제는 있지만)가 엄청나게 인기가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변태적 행위는 인터넷의 어두운 구석에서만 존재하는 틈새 커뮤니티가 아니다.
스팽킹, 롤플레잉, 본디지는 흔한 변태적 행위다.
변태적 행위란 관습적인 성행위를 벗어난 행동이나 욕구를 가리킨다.
“변태는 점점 더 주류가 되고 있다. 과거에 이런 행위를 즐기던 사람들이 느끼던 수치와 고립은 사라져가고 있다.”
젠더 & 섹슈얼리티 세러피 컬렉티브의 세라피스트 제시 칸의 말이다.
“변태적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은 자신의 성생활에 이미 변태적인 면이 있었음을 깨닫고 있다.”
~내가 본 성인 영화 중 최고를 꼽으라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꼽을 것이다.
특히 다코타 존슨이란 섹시 여우를 알게 된 계기이기도 해서 더욱 좋다.
보고 또 봐도 짜릿하고 진한 감동에 젖기도 하는데...
호불호가 분명하게 차이가 나는 줄 알지만 적어도 내게는 이보다 더 자극적인 성인 영화는 없었다.
새디즘과 매조히즘이 적절히 조합돼 구사된 이 책과 영화는 중년 여성들에게 특히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어떤 변태적 행위일지라도 서로 합의만 했다면 누구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우린 저마다 조금씩 새디즘적,매조히즘적 성향을 갖고 있지 않은가?
동성애나 양성애적 성향도 얼마간은 갖고 있지 않은가?
사회적 분위기가 금한다고 해서 감추고 괴로워 하느니,
파트너와 잘 소통을 해서 얼마간 합의를 하고 일탈을 해 보는 걸 권하고 싶다.
애널 섹스가 게이들의 변태적 행위라고 단정을 해 왔지만,
막상 해 본 여성들 중엔 환호를 하고 좋아하게 되는 경우를 보고 있지 않은가?
그런 그녀를,그녀의 파트너를 게이라고 할 텐가?
섹스를 하면서 엉덩이를 때려 달라고 하는 사람은 매조히스트인가?
표현의 자유가 있고 양심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섹스의 자유도 있다.
"변태는 점점 더 주류가 되고 있다!'당당하게 즐기고 살자!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