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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동갑과 호캉스를...


BY 미개인 2020-01-20

저녁 운동을 마치고 바로 잠들었는데,역시 숙면엔 실패.
난 아직도 친구를 만나는 날이면 잠을 설친다.
특히 지금처럼 지방으로 갈 때면 특히.
알람도 맞춰 뒀는데,혹시나 못 일어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고,
사랑하는 친구를 만난다는 설렘도 있어서. . . ^^;;
좀 빨리 역에 도착해서 아직은 캄캄한 새벽 공기 냄새도 맡고,
플랫폼 대기실에서 여행을 앞둔 사람들의 밝은 모습도 실컷 보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하다가 무사히 첫 차에 올랐다.
무려 열두 시간의 모텔 대실 예약도 끝났고,
돌아올 막 차 예약도 끝났으니,이제 즐기기만 하면 된다.
 
창밖으론 가끔 점점이 보이는 가로등 뿐인 어둠 속의 여행이지만,
차를 몰고 가는 여행에선 느껴보지 못할 포근함까지 있는 이 기분이라니!
게다가 보온병에 준비해온 따뜻한 커피까지 있으니. . .
한 시간 남짓 만에 도계 두 개를 지나 도착하는 짧은 여행이지만,
너무 여유를 부리다 예상 외로 이른 시간에 도착하게 됐으니,
느긋하게 골목 탐방,시장 순례 등도 하면서 ,평소와는 또 다른 여행 기분을 낼 수 있으리라!

어느 새 낯이 익은 장소가 돼버린 목적지에 도착해서 망설임 없이 훅!나섰다!
우선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구도심을 살리려는 지자체의 처절한 몸부림이 곳곳에서 보여지는,
하지만 아직 너무 일러서 사람 구경은 할 수 없는 ,
추억과 젊은이들의 도전이 어우러진 시장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이 거리를 걸으면서 그녀와 장난을 치던 추억을 떠올리며
피식피식 웃으면서 나름대로의 추억 여행을 즐겼다.
그리곤 지난 번 데이트에서 그녀도 미처 모르고 있는 대형 시장통에 들어섰다.
한 쪽 귀퉁이엔 5일 장을 위한 장소도 보이지만 텅 비었고, 거의 대부분이 상설 시장인데, 
장사 준비를 하는 상인들과 부지런한 고객들이 뒤섞인 분위기이지만 꽤 번잡하다!
그리고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지역 특유의 사투리와 억양이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녔다.
규모가 좀 크긴 했지만 그닥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고,
다시 범위를 넓혀 골목골목의 분위기 파악에 나섰고,
부동산의 유리에 게시된 매물 정보도 살피면서 나름대로 지역 경제의 규모 파악도 한다.
호남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지방이란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값이 장난 아니네?^^;;
아~그런데 점점 시간이 안 간다...
뭐라도 대접이 하고 싶었는지,새벽 같이 일어난 줄 아는데,
이미 오래 전에 도착했음을 알렸건만 안 나온다.
쉬지 않고 한참을 싸돌아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픈데,어디 카페에나 들어 앉아 있긴 그렇다!
아까 갔던 시장도 다시 가보고 ,아까 가 본 골목도 다시 더듬어본다.
사고가 났나?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김밥을 싸고 있는데,
아이들도 챙겨줘야 하고 이웃의 혼자 사는 친구도 챙겨줘야 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몸 둘 바를 몰라하는데,차마 재촉을 할 수가 없어
천천히 하라며 ,그리고 천천히 오라며 안심을 시키고...;;

세 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한 그녀의 차를 타고 바로 예약한 모텔로 향한다.
자그마치 12시간 대실!
미리 약속한 대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품권을 털어
이것 저것 장만해서 들어가 마냥 두문불출하고 놀자 했기에...
근처의 편의점에 들러서 누비며 흐뭇하게 쇼핑을 하고,
바로 체크인을 한 후, 그녀가 준비해 온 것과 쇼핑한 것을 주욱 펼쳐 놓고 허기부터 달랬다.
차로 이동을 하며 충분히 반가움은 표했고,
모텔에 들자마자 서둘러 포옹하고 키스도 했으니,이제 민생고부터 해결하자!
맛깔 나게 준비한 김밥과 된장국이 정말 특별하다!이러니...시간이 많이 걸리지!
이전에 내가 맛있게 먹던 걸 기억하고 있었고 신경도 많이 썼다는 게 눈에 띄게 드러난다.
고마워~
허겁지겁 먹고 먹여주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후딱 양치질을 한 후 자아~슬슬 본론으로 들어갈까?
난 혼자서 훌러덩 벗었는데,요 여우새끼가 침대에 누워 꼼짝도 않는다.
벗겨 달란다.헐~아이~귀찮아 죽겠네~하면서 너스레를 떨며
아래부터 벗기고 위는 그대로 둔 채 커닐링거스를 한다.
아~맛있어!아~좋아!그런데 위는 안 벗겨 줄 꼬야?웅,오늘은 이대로 주욱 갈 거야!^*^

커닐링거스가 삽입 섹스로 이어지면서 서로 참지를 못하고 벗고 벗기면서 둘 다 알몸이 되고 달린다.
그리고 그녀는 한층 업그레이드가 돼 있었고,마구 사정을 하며 좋아한다.꺄악~
아주 짧은 인터벌이 있을 뿐이지만 그녀는 느끼고 또 느낀다.
에라 모르겠다!떡 치는 소리가 퍽퍽 나도록 더 세게 세게 하면서 사타구니를 적시는 뜨거운 골든 워터의 느낌에 환호를 하고, 
수시로 다가오는 사정 욕구를 달래며 달리고 또 달렸고,그녀의 한쪽 어깨죽지에 쥐가 나면서야 잠시 쉬고 마사지로 풀어준 후
다시 손가락과 얼굴,혀를 총동원한 종합선물세트로 오르가즘 쇼 1부를 마감한다.
아~미쳤어~엄마~~~미치겠어!자기야 멋져!사랑해~자긴 정말 최고야!그렇지?^*^

그녀가 내 얼굴을 보고 웃는데,얼굴이 온통 애액과 침,그리고 그녀가 사정한 오줌으로 범벅이 돼 있다.찰칵!

그제서야 요의를 느끼고 골든샤워를 하러 욕실로 간다.
방은 꽤 넓고 깔끔했지만 욕실은 욕조도 없고 좁다는 느낌이었는데, 들어가 바닥에 누워서 그녀의 은총을 갈구한다!
오줌을 사정하는 그녀여서일까?별로 마렵질 않다며 찔끔 하고 만다.
아쉬웠지만,뭐~이게 어디야?
자리를 바꿔 보지를 뜨끈하게 만들어주고 슬금슬금 가슴으로 목덜미로 입으로 갔다가 다시 내려와 바닥의 양 손에 쏴주니...
까르르깔깔 대면서 좋아하는 그녀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썩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일단 시작하면 즐기는 건 갑 수준이다!

샤워를 하면서 애무를 하고 펠라치오를 하는데,미치겠다!
욕실 바닥에서 하는 색다른 쾌감을 느끼고 싶어 얼마간 하다가 서서 하고 ,
그러다 자지에 비누칠을 하고 자위하는 걸 보여주며 그녀의 손으로 해 달라며 황홀경에 빠진다.
쏟아지는 샤워 물줄기 아래에서 서로의 성기를 만지면서 자극을 하다가... 
나와서 중간 에너지 보충을 하고 돌아서 보니 헉!곤히 잠들어 있다.
흐뭇하게 관찰해주고 담배도 태우고,전기 면도기로 그 새 자란 수염도 깎고,그동안 와 있던 전화와 문자 등을 확인하며 쉬다가 ...
잠들어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찰칵,찍는데 눈을 번쩍 떴다가 다시 잔다.
모두의 로망일 수 있는 ,잠결에 오랄 섹스 서비스를 받는 황홀경을 선사한다.
이불을 살며시 들추고 살금살금 핥고 빨면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아웅~하면서 깨어나선 마냥 좋아한다.
그러다 2부를 시작하고 또 달리고 달리고...받아주고 받아주고 또 받아주고...멋진 놈!
슬쩍 시계를 보니 헉!두 시간 정도 남았다!한 시간 정도 늦게 입실을 했으니 아홉 시간 동안 달린 것이다.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 줄 모르겠다며 투덜대면서 마무리 준비를 한다.

오일을 꺼내서 앞뒤로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주고 으레 그렇듯 막바지에 나의 사정을 위해 달린다.
많이 지쳤음에도 적절한 리액션과 동작으로 나의 사정을 도와준다!
1부에서 수없이 사정 컨트롤을 하며 느꼈던 것과 비슷한,나의 뜨거운 가슴의 쿵쾅거리는 격정을 느끼게 해주고...
작고 말랑해진 자지로의 외음부 마사지를 후희로 선사하고 욕실에 가서 샴푸를 해주고 드라이를 해 준 후 ...
10여 분간 남은 시간을 여유있게 앉아서 마주 앉아 기념 촬영도 하고,남은 음식도 말끔하게 해치운다!
오던 길과 다른 곳으로 차를 몰면서 구경을 시켜주고,중간중간 신호 대기를 하면서 생 쇼를 하고,
조금 여유있게 역에 도착해선 찰싹 달라붙어서 구내를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한 허섭스레기가 대합실에서 깁밥을 사다가 먹으며 난장판을 만들고 간 걸 차마 그대로 둘 수가 없어서 치웠는데,
주변에서 박수를 쳐준다.^~^
하고는 싶었는데 차마 할 수가 없었다며 고맙다고 옆 자리의 아저씨가 인사도 한다.
평소 실력일 뿐인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플랫폼에 내려가서 북적이는 대기실 대신 플랫폼을 걸으며 키스도 하고 포옹도 하고...
드디어 도착한 막차에 올라서도 출발하기 전까지 쉬지 않고 서로에게 사랑 고백을 하며 하얗게 불탔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법 깔끔한 방을 대실해서,소풍 기분을 내며 맛난 것도 먹고,사랑도 하고 ,낮잠도 자면서 ,
한 겨울에 즐거운 호캉스를 즐기고 오니 피곤하다기 보다 개운하다.힐링을 한 기분이다!
가끔은 연인이나 부부가 근처의 모텔을 대실해서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한다면 삶의 활력소가 되고,
파트너와의  금실도 훨씬 좋아질 것이다.
모텔 협회 홍보 요원은 아니니 오해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