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15

1박2일의 추억 여행


BY 미개인 2020-03-06

그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그가 한식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착각해서
1박2일로 제의를 해와서 시작된 추억여행.

그와 드라이브를 하며 펠라치오를 하고 싶었던 나의 로망을 넌지시 비추니 흔쾌히 콜 해주는 그 이.
고속도로로 접어들자 마자 신이 나서 펠라치오를 한다.
자세는 불편하지만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 짜릿한 즐거움이 있다. 
신 나게 물고 빨고 핥으며 그의 반응에 짜릿한 즐거움을 즐기다 보니 고속도로에서 나와 있었다.
그와 함께 그의 어머님이 잠들어 계신 그곳을 향해 올라갔다.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가 말리며 자동차에서의 고문에 복수를 한다며
커니링거스를 하면서 입으로 인사를 전한다.
역시 미개인 다운 방식이다 싶었다.ㅎㅎㅎ
어머님 산소에서 내가 싸 간 김밥으로 아점을 먹고
주변에 마악 올라오기 시작하는 잡초들을 정리했다.
내려오면서 그의 외가 쪽 식구들의 가족묘도 둘러본 후 그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들으며 내려왔다.
모텔 예약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을 했는데 들어가도 된다는 주인의 말에 신 나게 들어갔는데
정말 아담한 사이즈의 방이다.
사진을 보고 예약을 한 거였는데 사기를 당한 것 같다며 분해하는 것도 잠시.

들어서자마자 바지를 벗으려는 그에게 달려드는 나.나도 모르겠다.이젠 자동 모드다.
그의 자지를 보면 참을 수가 없다.ㅎㅎㅎ
맛난 것도 있지만 난 그의 반응에 더 희열을 느낀다.
움찔하고 신음하고 매번 다른 반응이 재미있어서 더 신 나게 즐기게 되었다.
그러다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시장기를 느껴서 그가 나가서 사발면을 사왔다.
남은 김밥과 사발면을 맛나게 먹고 시작된 커니링거스타임!
그의 커니링거스에 비하면 난 아직 하수였다.
퍼포먼스를 하는 듯한 혀의 향연에 할 말을 잃는다.
그러다 오르가즘 근처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이다음에는 어떤 해일이 올까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정말 만날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느낌에,이래도 되는 걸까?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다.
25년 동안 난 별 느낌이 없었는데 고작 6개월 동안 총 여덟 번의 만남에서 매번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그가 경이롭게 보인다.
오늘은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짜릿함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그가 핑거플레이와 커니링거스를 병행하기 시작하면 난 올 것이 왔구나 마음의 준비를 한다.
커다란 해일이 덮치듯 몰려오기 때문이다.오늘은 3백만 볼트에 감전될 만큼의 충격에 할 말을 잊었다.
그와 더불어 그가 보여주는 허연 애액과 누런 액체들에 놀라게 된다.
그와 사랑 고백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즐기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그는 못참겠다며 사정을 하고 난 바로 펠라치오를 하려고 했으나 그가 잠시만 있다가 하길 바라서
조금 있다가 펠라치오를 하는데 다른 때보다 더욱더 고통스러워하는 그를 보는 게 왜 이리 행복한 걸까?
나 혹시 변태였어? 남의 고통이 나의 행복은 아니었는데 이상하네.ㅎㅎㅎ
그는 화장실에 가고 난 쉬면서도 두런두런 대화를 하다가 잠이 들었나 보다.

요즘은 자다가도 새벽에 잠이 한번 씩 깬다.
그와 자면서도 깼는데 곤히 자고 있는 그의 자지를 물고 펠라치오를 하다 잠들 수 있어서 더욱더 행복했다.
아침에 잠에서 깨니 그는 반신욕을 하고 있었다.
나도 들어가서 반신욕을 하고 나와서 그가 자지에 거품을 잔뜩 묻힌다.
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신 난다고 이리저리 가지고 논다.
나는 창의력과 응용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창의력이 샘솟듯 나온다. 그와 더불어 응용력도 배가 된다.
한 손은 밑에 두고 자지 위에 다른 손을 올려서 이리저리 가지고 노니 그가 즐거워한다.
난 또 더 신 나서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궁리를 한다.
그러다 나와서 모닝커니링거스를 하는 그.
새로운 느낌에 몸을 뒤틀고 온 몸이 진동하는 듯한 느낌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매번 진화하는 그가 놀라운 걸 넘어선다.
어제보다 빠르게 느껴지는 느낌들에 소리가 절로 나오고 
그는 그제서야 만족한 모습으로 삽입 섹스를 시도했으나 잘 안 돼서 넘어가고  오일을 꺼내서 마사지를 들어간다.
나를 여왕으로 만들어 주는 마사지가 끝나면서 내가 좋아하는 발가락 오랄을 곁들여준다.
발가락 오랄은 색다른 희열감을 느끼게 해준다.
솜사탕을 먹는 듯이 몽환적이고 한없이 부드러운 느낌에 다른 세상에 온 듯 착각을 하게 된다.
나도 질 세라 그를 위해 안마를 하며 세상에서 둘도 없을 정도의 느낌이 들도록 정성껏 마사지를 한다.

그렇게 끝나고 나와서 어딜 가는지 함구하는 그에게 궁금해서 약이 오를 무렵 안양예술공원에 도착을 한다. 
서프라이즈라며 말 없이 그가 태어나서 자란 곳으로 안내한다. 
그제서야 여기가 어떤 곳인지를 말하는데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서 찾을 수가 없게 된 현실이 안타까울 즈음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여관이 보이고 그 옆이 그가 살던 집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시작된 그와의 추억 여행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그의 과거를 직접 보고 얘기로 전해 듣는 감동이라니..
어떤 서프라이즈보다 기쁘고 좋았다. 
변한 모습에 안타까워 하는 그였지만 추억은  온전히 그의 머리 속에 함께 하고 있기에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계곡을 거닐고 공원의 곳곳을 산책하면서 배가 고픈 줄도 모르고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날씨가 약간 쌀쌀했지만 그에게 딱 붙어서 다니다 보니 오히려 좋았다.
내려오면서 그가 다녔던 초등학교도 구경하고 그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추억의 곳곳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다시 천안으로 와서 끼니를 해결하고
이제는 동네 마실 가는 것처럼 친근한 호수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우리의 1박2일의 추억 여행은 끝났다.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준 자기야!
정말 행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어.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