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성감대 질문....잘 몰라서리..
--주부--
우선,남자나 여자나 온몸이 다 성감대일 수 있단 말씀 드리고 싶군요.
단지 중요한 건 얼마나 애정이 깃든 손길이고 숨결인가에 따라
성감이 깨이기도 하고 ,목석처럼 무뎌지기도 하는데...
남자들은 단지 성기 주위에만 민감하다고들 알고 있지만,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머리를 쓰다듬어 줘 보세요. 귓볼을 핥아 줘 보세요.
항문이나 음낭 그리고 성기를 살살 ,닿을 듯 말 듯 핥아 줘 보세요.
손가락?발가락?오케이!
입술을 달착지근하게 핥아 줘 봐요.
님의 입장을 생각해 보세요.
오랄을 한답시고 음핵 주변에 입술만 대충 들이대는 ,그리고 대충 침만 묻히는 행위에 만족하실 수 있던가요?
살인적인(?) 인내를 갖고 ,마악 몸이 오그라들 것 같아질 때까지 애를 태우며,
닿을 듯 말 듯 소중하게 살살 핥아 주어야 느껴지기 시작할 걸요?!
보통은 귓볼 옆구리 목덜미 음핵 항문 성기 허벅지 어떻고 저떻고 운운하지만,
꾸준히 개발하신다면 님의 신랑의 온몸을 다 성감대로 만들어 골고루 자극시키며 즐겁게 만들어 드릴 수 있어요.
님의 신랑에게도 요구해서 마찬가지로 즐길 수 있고요.
단, 잘난 척 하는 사람들의 어디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식의 말은 사실 별 의미가 없어요.
물론 참고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섹스는 철저히 둘만의 향연이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님부부에겐 무용지물일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쓰레기같은 행동일 수 있는 자그마한 행동이
님부부에겐 그 어떤 행위보다 소중할 수 있는 겁니다.
꾸준히 대화하시고,수치심이나 더럽단 생각은 버리시고, 서로의 성감대를 찾아 헤매는 탐험가가 돼 보세요.
서로의 성기의 숭배자가 되어 철저히 흠모하시고,열광하시고,아끼고 떠받들어 줘 보세요.
그리고 그 때 그 때의 느낌을 솔직히 교환하시고요.
참! 한두 번으로 포기하셔선 아무것도 이루실 수 없을 걸요?!
다른 이의 조언이나 사이트 등에서,책에서, 잡지에서 주워들은 이론들을 참고로
일단 잘 알려진 부분부터 열 번,스무 번 자극해가며 개발해 보세요.
두어 번 해 보고 에잉 안 되네 모~포기하신다면 아마도 계속 재미없을 거야요~
전 1년 여에 걸친 꾸준한 노력 끝에 지 스팟을 찾을 수 있었고,
결혼 후 4년 여가 지나서야 비로소 피차가 즐길 수 있게도 됐던 기억이 있어요.
혀뿌리가 얼얼해지도록 찾아다닌 끝에 겨우 개발할 수 있었던 적도 있었지만 ,
일단 방법을 익히고 나니 점점 어렵지 않게 황홀경을 헤맬 수도 있었고요.
손가락 끝마디로 파트너의 몸 구석구석을 스치듯,피아노를 치듯 살살 자극해보세요!
손등,발등,손가락,발가락,옆구리,허벅지,항문,엉덩이,가슴,팔,얼굴...다 움찔거리게 되던데요?
손가락,발가락,그리고 그 사이사이,겨드랑이 등을 혀로 닿을 듯 말 듯 핥아줘보세요.
미친다고 난리가 날지도 몰라요~단단히 무장하셔서 이겨내시고...^*^
그렇게 정성스레,소중하게 다루면서 개발하시고 자극해서 기쁘게 만들어주시고,
나도 그렇게 좀 해 달라고 요구하세요.
늘 새롭고 짜릿한 섹스를 만끽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
받기만 하고 해주진 않으려는 게으름뱅이라면 님도 해주지 마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