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부부 관계가 그리 흥미롭다거나 그런 걸 못 느껴요.
그렇다고 딱히 싫은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
남편은 제가 만족하는 줄 알고 있는데 아니라고 말도 못하겠고 오르가즘이란 걸 느껴 보질 못했어요 .
삽입을 해도 별로 좋은 줄도 모르겠고 제가 내는 신음 소리도 다 쇼라고 하면 남편은 돌아 버리겠죠 ?
남편은 나름대로 성실하게 애무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전 별로 흥미가 없어요
.남편이 제 성감대를 못 찾아서 그런 건지 아님 내가 문제가 있는 건지.....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 보고 싶네요 !
-----아줌마-----
어쩜 결혼 10년 동안 희열을 못 느끼셨다니 그럴 수가 있나 싶네요.
여자들 젖가슴은 제2의 성감대라는데 님께서는 남편분이 젖가슴 애무해 줄 때도 못 느끼시나 보죠 ?
저도 삽입되는 그 행위로는 오르가즘 못 느낍니다.
남편의 애무로 특히 젖가슴에 애무하고 있는 동안에는 오르가즘 이상으로 좋거든요 .
남편의 혀가 젖꼭지에 닿는 순간에는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답니다.
대부분 여자들 애무로 오르가즘 느낀다고 합니다.
-----아라-----
님... 남편이 모른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아닐 걸요?
님의 말마따나 이미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일지도 몰라요.
와이프가 진정 느끼지도 못하는데, 거짓 올가즘까지 연기하며 상대해 준다는 사실을 느끼는 순간
남자들이 얼마나 비참한지 아시는지요?
글쎄... 결혼하신 지 10여 년이면 이제 타악 터 놓고 이야기하며 문제점들을 해결해도 될 만치
충분히 두꺼워지지(?) 않았나요?
스스로도,만족도 못하면서 연기를 해야 하는 ,단지 정액받이에 지나지 않는 차원서 벗어나시고,
남편도, 진정한 올가즘의 열락에 빠져 허우적 대는 와이프의 모습에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해주고...
방법?있어요...
섹스를 저질스러운 행위라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더럽단 생각은 혹시?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꼴도 보기 싫지는 않은가요?
아니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만사가 다 귀찮지는 않은가요?
기타 등등 고정관념이나 ,아님 별로 안 좋은 기억들에 고착돼
자신도 모르게 올가즘에의 거부감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젠 슬슬 님이 먼저 변해 보세요.
아이들도 대충은 컸을 게고,이제 님이나 님 남편 모두 슬슬 외로워질 수 있는 때가 돼갈 법한데,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분위기를 쇄신해 보세요.
님이 먼저 남편에게 문제 제기를 하시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이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해 보세요.
아마도 남편께서 뛸 듯이 기뻐할지도 몰라요.
이제부터라도 상대에의 호기심을 키워가시고, 또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방편 쯤을 연구하시고,
그러면서 둘만의 비밀스러운 경지를 하나씩 개척해 나가신다면.하루하루가 훨씬 윤택해지리라 봅니다.
책이나 부부 생활 도움 사이트 등은 차고도 넘친답니다
.여기 이 게시판만 해도 주옥 같은 정보가 그득~해요.
마음을 여시고 섹스의 이론 쯤에 일가견을 가져 보세요.
님의 남편은 걱정이 없는 듯해요. 님께서 일어나셔서 이끌어만 주신다면 자알 따라와 줘서
님의 올가즘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사람 같은데...
만족스러운 섹스의 가장 기본은 기대치를 갖는 것이랍니다.
이 사람과 반드시 만족을 얻어내고야 말겠단 마음가짐...
나도 만족하고 상대도 만족시키고 말겠단 생각...기대치... 그리곤 몰두하시는 겁니다.
온 몸이 성감대로 똘똘 뭉친 상대의 몸의 숭배자 쯤이 되어 몰두해 보세요...어루만져 보세요.
파르르~떨리며 깨어나는 그것들을 만끽해 보세요.
남편들은, 나의 연주에 멋진 화음을 연출해내는 상대의 몸을 귀여워해 주세요.
신의 작품인,그 어떤 거장이 만든 악기보다 완벽한 악기인 서로의 몸을
진정한 명기로 만들어가 보세요. 그 뿌듯함이라니~
왜들 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놀이이자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지 비로소 알아가는 즐거움이라니...
정성스레,살포시 하나하나씩 더듬어가면 그 어떤 악기보다 아름다운 화음을 낼 준비가 돼 있는 명기...님의 멋진 솜씨로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화음을 연출해 보세요.
앞으로 4~50여 년은 더 살 섞으며 사셔야잖아요.
님 부부는 한두 해만 노력하시면 당장 매일을 열락의 밤으로 열고 닫으며 보내실 수 있을 텐데...
마음을 여시고, 잔뜩 기대하시며... 서로의 몸 곳곳에 산재해 있는 성감대를 찾아 헤매는 탐험가가 되어...
일단 가능성이 있는 곳은 집요하게,살인적인 인내를 발휘하여 때론 애태우며,때론 집요하게
집중하여 자극하시고 개발해서 소리를 내고야 말도록 만들어 버리시고...
그리곤 에스칼레이션 하셔서...보다 깊이 있는 열락의 경지로 이동하시길...
그리고 아라님의 댓글을 보면 가슴을 애무해 주는 것에서 최대의 즐거움을 맛보고 계시는가본데.
과연 그것이 오르가즘일까요?기분이 좋은 정도일 가능성이 아주 커 보이는군요.
그렇게 기분이 좋아졌을 때 음핵과 질 속을 멀티 애무하며 더욱 흥분을 끌어올리시고,
삽입을 시도해서 제대로 된 오르가즘을 만끽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그리고 님이 가슴 애무로 만족을 느낀다고 해서 모든 여성이 다 그런 건 아니랍니다.
어떤 분은 음핵에서 그 이상의 감흥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분은 배꼽을 애무해주는 것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고,
다른 이는 항문을 애무해주고 애널 섹스를 해줄 때 만족을 하기도 하는 것처럼
저마다 민감한 성감대는 따로 있을 수 있답니다!
아라님께서도 좀 더 다양한 자극과 애무로,삽입 섹스로 조만 간에 오르가즘을 즐기시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