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젊은 새댁들이 이 글 보고 느끼해 하면 어카나.. 난 마흔이 후울쩍 넘어 쉰이 다 되어 가네요 .
아시다시피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훨씬 일찍 늙잖아요.
난 매일 아니 하루에도 몇 번씩 해야 성이 찰 것 같아 미치겠네요 .
너무 심할 땐 길 가다가 아무 놈이나 붙들고 했으면 싶을 정도라고요 .내가 미쳤나요 .너무 괴로워요.
성욕을 죽이는 약은 없을까요 .남편은 착한 사람이라 내가 바람피워도 묵인할 것 같은 언질을 하네요 .
정말 신경질 납니다.
남편과 신혼 때처럼 뜨거워지고 싶은데 실현 불가능하니 이를 어쩝니까.
남편은 자책감에 매일 밤 자신의 손으로 부드럽게 많이 애무해주고 껴안아 주지만
정작 본 작업은 도대체 제대로 되질 않으니 저도 남편 보기 민망하고 죽겠어요.
남편은 얼마나 남자의 자존심이 상할까요 .
난 화끈거리는 몸을 진정시키면서 50대 남자면 당연히 그럴 수 있으니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고 위로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코 골면서 자는 것을 확인하면 난 자위를 하게 됩니다.
자위도 오래 좀 끌고 싶은데 금방 끝이 납니다. 그리고 또 하고 싶어요.
난 죽어버려야 할까요? 하루 종일 낯선 남자와의 음란한 행위를 상상하게 되어요 .이를 어쩌면 좋아요.
너무나 음란해서 나 자신 너무 내가 싫어요.
--------제이님의 글입니다.---------
당신이 너무 부럽다.
-----순옥-----
제이님~ 저랑 나이가 비슷한 것 같은데 우리 부부하고 반대네요. 그렇다고 제가 섹스를 많이 싫어하는 건 아닌데.
울 신랑 내가 응해주면 매일 매일 하려고 해서 가끔은 짜증도 난답니다.
울 신랑도 50대인데 아직도 30대 남자들 즐기는 만큼 하려고 한답니다.
남자가 더 빨리 늙는다고요? 천만에요.
평균치로 따져 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먼저 성욕이 감퇴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님 같은 경우는 예외지요.
전업 주부신가 본데 취미 생활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신경을 다른 데로 돌리면 훨씬 좋아질 겁니다.
지금 우리 나이엔 웬만큼 기반 잡고 애들 시집 장가 보내 놓고 나면 별로 할 일이 없는 나이죠.
그래서 섹스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시나 본데 ...우선 그 속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돈만 있음 취미 생활 거리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럼 좋은 저녁 되길.....
-----나이가비슷-----
남편이 딱~일 년에 한 번이라도 짜릿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준다면,
여운을 갖고 또 다시 찾아올 일 년을 기다릴 텐데...
남편의 상황은 그렇지 않으니, 수십 년 전 신혼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성에 대해 목말라 하는 님의 성에 대한 욕구가 이해가 됩니다.
이제...님을 위해서...글구 남편을 위해서 뭔가 해법을 찾아야겠네여 .
아무리 성이 목말라도...지나가는 남자 넘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갈 수 없으니...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세여 .제 생각엔 남편분과 얼마 동안 각 방을 써보심이 어떨까 하는데...
남편분과 같이 잠자리를 하게 되면 님은 님대로 뭔가 기대를 하게 되고...
남편분은 남편대로 님께 미안한 마음에 정성으로 애무를 해준다 하셨는데.....
오히려 남편으로 인해 님의 몸은 더 뜨거워지고....만족을 못하니 점점 불만이 커갈 듯 싶네여.
요즘 열대야로 쉽게 잠들기 힘드니...
같이 자기 더워서 각 방을 쓴다고 함께 사는 가족에게 설명을 하기도 좋고...
일단....님 혼자 방을 쓰시면서....잠들기 전 상상 속의 옹녀가 되어, 맘껏 자위로 욕구를 푸심이 어떨까 싶네여 .
자위를 하는 동안 오래 하고 싶은데 빨리 끝난다는 건 그만큼 님이 성에 목말라 있다는 이야긴데,,,
억지로 오래 하려고 하지 마시고... 하다가 끝나면 그걸로 끝내고....
잠시 후에 또 욕구가 생기면 다시 하고....그렇게 해 보세요 .
그렇게 자위로 님의 욕구를 달래면서 지나다 보면...님께 뭔가 새로운 취미 거리가 생길 테고...
그렇게 하다 보면....시간이 물처럼 흐르지 싶네여 .50이면 한창 나이니까...나이에 대해 주눅 들지 마시고...
육체의 눈을 뜬 건강한 몸이니까 성에 대해 욕구가 강하게 생기는 거니까 자학할 필요도 없자나요!!
-----애송이-----
후아~ 염려스럽네요. 님 같은 여자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같은 남자들이 부지기수인데...
40대 중반의 미끈한 외모의 명품족 남자가 불쑥 나타나서
님에게 찬사를 늘어놓으며 드라이브나 라이브 카페에서의 만남을 유도한다면?
그 분위기를 이어서 근처의 전망 좋은 호텔이나 모텔 쯤으로 이끌면 님은 그저 내 맡기실 건가요?
그래,이리 있어 보이는 남자가 설마 제비겠냐?걍 표시도 안 나는 행위인 만치 한두 번 즐기고 말자 하고 ?
그러나 거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파렴치한이고 제비거든요.
좋아요,아니라고 합시다. 그리 만남을 지속하다가 섹스까지 하게 되고 거기서 꿈에 그리던 만족을 얻게 된다면?
님은 더욱 그 남자에게 목을 매게 되겠지만 그 남자는 이내 시쿤둥해지기 마련이고...
님은 또 애걸복걸 해가며 지속하길 원하는 추한 여자가 될 확률이 커지죠...
남잔 오히려 그런 상황이 되어도 헤치고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잔 거의 불가능하답니다. 그런 경우를 주변에서 볼 수 있잖은가요?
여자가 바람 나서 정신 못 차리는 경우나,
제비들에게 걸려서 돈 뜯기고 몸 짓밟히다가 나중에 못 견뎌서 경찰력을 빌어 개망신 당하는 꼴을...
님의 남편이 님을 너무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요.
애무 만으로 달아오른다면 바로 삽입을 하라고 하시지 말고,님이 애무를 해 줘보시는 게 어떨지요?
남편님 나이 정도이고 님이 정성껏 애무나 펠라치오를 잘 하면 발기가 될 겁니다.
발기가 돼도 바로 삽입해서 끝 좀 보여 달라고 하면 안 되잖아요?
잠시 숨 좀 죽이시고, 이제 님이 님의 남편을 미치도록 만들어줘 보세요.
남자들...발기하면 돌격 앞으로~!치달아서 사정을 향해 마구 돌진하다가
윽!하고 사정하고 나면 돌아누워서 잠들어 코를 골아버리는...
그런데 그 발기조차 안 되면,집이 평온한 안식처가 아니라 지옥 같을 걸요?!
안 되면 발기부전제도 있고,그래도 안 되면 펌프를 삽입해서 언제든 발기를 시킬 수도 있는 걸로 알아요.
그리고 사실은 발기하지 않아도 두 분이 노력만 하신다면 얼마든지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그 자그마한 것으로 삽입도 할 수 있고, 삽입하지 않고도 오르가즘 이끌 수 있어요. 큰 욕심만 버리신다면...
그보다 더 쉬운 건 애무 만으로 ,오럴 만으로도 올가즘에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요기 아래에 누가 글을 올리셨더군요. 팍시러브넷 사이트의 소개 글을...
저도 와이프의 이름으로 가입하여 가끔 들러봤는데 여자의 만족을 위한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좀 과장을 하자면 남자는 여자의 만족을 위한 도구 쯤으로까지 치부한다고 해도 좋을 만치..
물론 그런 건 아닙니다만,그 정도로 여자의 만족을 위한 정보에 충실한 사이트란 거죠.
가입해 보세요. 여잔 회비도 저렴해요.(지금도 있는지는 미지수^^;;)
지스팟이란 카페도 이대 앞에 있어서 그 운영자를 오프라인으로도 직접 만나보실 수도 있답니다.
여성 자위 기구들이 즐비한 카페...
여성들의 천국이지 싶은데,전 ,비용을 아끼느라 와이프 이름으로 가입을 한 것이라,
도둑이 제 발이 저려서 아직 못 가봤어요.
그런 공공연한 장소도 있을 정도로 여성의 만족은 ,올가즘은 중요한 화두가 돼가고 있답니다.
그런 곳을 통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는 서로의 관심을 증명하는 도구 쯤으로 치부하시며 부담을 주지 말아 보세요.
남자가 먼저 늙는다고요? 절레절레..
남자의 성적 호기심은 ,욕구는 70,80대를 지나서도 여전하답니다.
님의 남편은 요즘 힘이 드시는 건지도 몰라요.건강은 괜찮은가요?비만은 아닌지요?
그리고 섹스보다 중요한 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차고 넘쳐서일지도...
스스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포로가 되어 ,가족들의 현재와 미래를 혼자 다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불안에 몸서리를 치느라 미처 성욕을 느낄 만한 여유를 못 갖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부드러운 모성애를 십분 발휘하시어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보세요.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함께 하시며 대화를 하시는 것만으로도 좋아질지 몰라요.
여자들.. 아이 낳아서 밤잠을 설쳐가며 시달릴 때,
게다가 연년생으로 낳아서 끊임없는 시달림을 받다 보면,섹스가 하고 싶던가요?
그럴 때 하자고 대드는 남편이 서운하고 밉기만 했던 기억은 없나요?
아내와 남편의 섹스 사이클은 그리도 엇나갈 수 밖에 없답니다.
그걸 인식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지 않고선 누구나 다 님 같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다 바람도 나는 거고 이혼도 하는 거랍니다.
섹스가 불만족스러운데 돈만 많이 벌어다 준다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가요?
사람이 밥만 먹고 사냐?소리가 대뜸 튀어나옵니다.
기구 등을 온라인으로 구하세요.
그리고 지스팟 등을 통해서 혼자서 만족하는 방법 등을 찾아 보세요. 책도 좋은 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하지만,애정을 구걸하러 길로 나서진 마십시오.
님이 아니어도 세상은 온통 마약으로 매춘으로 술로 찌들어서 휘청거리고 있답니다.
님에게도 권하고 싶군요. 남편분과 꾸준히 대화하세요.
닥달하지 마시고,두 분만의 방법을 추구해 보세요.
발기부전제를 쓰는 게 부끄러운 건 아니랍니다!
정 만족이 안 되면 비뇨기과를 찾아서 부작용이 적다는 펌프를 심어 보세요.
님의 남편 정도라면 흔쾌히 응해 주실 거고,두분 모두 흡족하실 거라고 봐요.
반드시 성기가 크고 단단해야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력이 좋아야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랍니다.
서로에의 배려만 있으면 그 어떤 핸디캡도,임포텐스까지도 극복하실 수 있어요. 아직 사랑하잖아요?
그를 두고 외도를 하실 수 있나요? 그가 님을 버리고 외도를 한다면 견딜 수 있겠어요?
바람이라도 피울 주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으나 .
님의 남편은 님하고만 안 될 뿐,나가면 호색한으로 변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만큼 님의 왕성한 성욕과 정력에 기가 죽어있다는 거죠.
님의 남편은 지금이 그 어떤 때보다도 더욱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는 때인지도 몰라요.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면 앞으로 20~30년은 더 부드러운 ,그러면서 깊은 맛을 느끼며 살 수 있게 될지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ㅎㅎㅎ
행복하세요!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