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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여!불꽃놀이를 즐기며 살자!


BY 미개인 2021-05-12



오르가슴 제대로 느끼는 법 ‘연습’만 잘하면 날마다 ‘불꽃’ 터진다

“오르가슴이 어떤 느낌인가요?”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내가 오르가슴을 느끼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끼는지 어떻게 알죠?”

오르가슴을 못 느끼거나 뭔가 느낌은 있지만 그게 오르가슴인지 잘 모르겠다는 

이른바 ‘오르가슴 각성 장애’는 여성들이 갖는 성적인 어려움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르가슴은 분명 판타지나 느낌이 아니라 실제 일어나는 감각이다. 

대부분 오르가슴이 남성의 경우 음경의 물리적 자극(과연 그것 만일까?), 

여성의 경우 음핵 또는 질의 물리적 자극에 대한 강렬한 쾌감 반응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데, 

대체로 성 반응의 최고 절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며, 강렬한 쾌감과 변화된 의식 상태를 야기한다고 되어 있다. 

변화된 의식 상태란 잠깐 자기 정신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오르가슴을 ‘작은 죽음’이라 부르기도 하고 

인도의 카마수트라에는 ‘이때 잠깐의 의식 변질이 올 수 있으므로 옛 애인 이름을 부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여성 성 의학자의 오르가슴에 대한 정의가 남성 성 의학자의 그것보다 더욱 드라마틱한데, 

이는 여성이 오르가슴을 통해 남성보다 훨씬 깊은 감흥과 높은 성감에 대한 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성은 성기 자극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자극, 

이를테면 상상, 혹은 성기와 연관 없는 목이나 등의 자극 만으로도 오르가슴을 경험할 수 있다는 보고에서도 알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에 심장 박동 수, 혈압, 동공의 직경 및 통증 역치가 두 배로 증가하는 신체 반응들이 나타난다. 

또 여성들은 가슴, 유두 자극에서 오르가슴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오르가슴은 성적 자극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사람이 경험하는 가장 강렬한 육체적 쾌감이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호흡이 가빠지고 맥박도 빨라지며 질 깊숙한 곳의 근육이 수축하고 심지어 다리에 경련이 일 만큼 힘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러한 육체적인 경험, 성기에서 시작돼 뇌에 전해지고, 그것이 온몸을 관통하는, 전신의 몸부림에서 비롯돼 

다시 뇌에서 마무리되는 말할 수 없는 쾌감이 바로 오르가슴이다.

여성들에게 오르가슴의 느낌을 물어 보면 아주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구름 위에 뜬 기분” “온몸의 세포가 일어서는 느낌” “온몸을 타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일어나는 느낌” 등등. 

심지어 헤밍웨이는 그의 소설에서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지구가 움직인다’고 까지 묘사했지만, 

어쨌든 각 개인이 느끼는 오르가슴의 정도는 무척 다양하고, 한 개인이 느끼는 오르가슴도 매번 같지는 않다.


오르가슴이 그렇게 좋은 감각이고 느낌이라면 간간이 나오는 보너스가 아니라, 섹스를 하기만 하면 당연히 따라오게 만들고 싶을 것이다. 

오르가슴을 잘 느끼려면, 그리고 자주, 많이 느끼려면 다른 무엇과 마찬가지로 연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오르가슴은 느껴본 사람이 자주 느끼고, 많이 느끼며, 쉽게 느낀다. 

그것은 오르가슴이 전신을 통한 감각이긴 해도 무엇보다 뇌를 통해 마무리되는 자극이기 때문이다. 

자주 사용되는 부위의 신경계는 확대되고 개발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오르가슴의 정확한 느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느낌을 자주 성취하려고 해야 오르가슴을 많이, 자주, 쉽게 느끼게 된다.


여성에게 일차적이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오르가슴은 아무래도 음핵을 자극해 얻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위행위를 해 자신의 오르가슴 느낌을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어디를 자극해야 오르가슴이 오는지 알면 설사 상대에게 멋쩍어 이야기하지 못한다 해도 

몸의 위치를 슬쩍 바꾸거나 상대가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를 보내 더 자주 오르가슴을 성취할 수 있다.


오르가슴의 느낌을 알고 있다면 상대에게 확실하게 말해주는 게 좋다. 

‘장님 코끼리 더듬듯’이가 아니라 어디를 어떻게 만져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상대를 돕는 길이다. 

기왕 섹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상대를 흥분시키고 만족시켜 주려고 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럴 때 어떻게 하면 내가 좋아할 것이라는 정보를 준다면 상대는 기꺼이 그대로 해줄 것이다.


또한 오르가슴을 잘 느끼려면 무엇보다 섹스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침대에는 둘만 올라가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가 섹스를 할 때 실제로는 아니지만 머릿속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섹스의 감각에 집중할 수가 없고, 

그러다 보면 오르가슴 뿐 아니라 자잘한 성감도 놓치게 된다.

섹스를 할 때는 상대가 내게 주는 감각에 집중하고 느끼려 해야 한다. 이는 강박을 가진다는 것과 다르다. 

상대의 입술, 손가락, 손바닥, 성기, 몸이 내게 어떤 감각으로 다가오는지를 느끼라는 것이다. 

그래서 섹스를 할 때는 눈을 감는 것이 성감을 느끼는 데 더 효과적이다.

(이 부분에서 남자는 참 불리한 입장인데 상대의 반응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성 치료에서는 이럴 때 ‘감각 초점 훈련’을 권한다. 즉 감각에 집중해보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몇몇 연구에서는 머리 좋은 여자가 혹은 학력이 높을수록 오르가슴을 잘 느낀다고 한다. 

집중력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섹스를 할 때는 정말 ‘릴랙스’되어야 한다. 

모든 긴장이 풀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잘하려는 생각, 상대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까 하는 생각이 성 기능을 방해한다. 

그러니 애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상황에 몰입해야 한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려고 애쓰는 만큼 멀어지게 된다.

남녀 모두에게 ‘케겔운동’은 성감을 증진시키고 성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은 케겔운동을 연습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성감을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오르가슴을 꿈꾸는 당신이라면 긴장을 풀고 집중하라.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움직임을, 그 감촉을 즐길 일이다.


▲ 배정원 행복한 성문화센터 소장·섹슈얼리티 컨설턴트

 

~오르가즘 역시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처음 느끼는 게 정말 중요하다.

전에 언급한 바도 있듯이,훈련 없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희귀하기만 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훈련을 해야 한다.

부끄러운 짓이라고 생각하는가?

말하기를 배우는 것이,걷기를 배우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것처럼 오르가즘 훈련도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란 사실!

그 비법 전수를 위한 공론화나 강연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 보지 못했다.

성담론을 양성화 하자는 방송이 몇몇 있었지만,대부분 이론이나 펼치는 수준으로 그치고 말았다.

알듯 말듯 감질나게 언급만 하고 구체적인 방법이나 기술을 전수해주는 것은 보질 못했다.

그러다 보니 얼마 가질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

 

가령 상상 만으로도 오르가즘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하지 말고,

다리를 꼬고 앉아 먼 발치를 아련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멋진 상상을 하고,

그러면서 케겔을 하노라면 오르가즘에 오르는 경우가 있더라는 식으로

구체적이고 실존하는 방법 쯤을 수렴해서 나누며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다.

이론적으로 너무 빈약해서 본인은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누군가 나서준다면 실질적인 노하우를 나눠보고는 싶다.

느낌이나 감정적 훈련에 있어서도 이렇게,저렇게 하면 좋다더라가 아니고,

교육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여러가지 사례를 보이고 체험하도록 하는 식의 교육이 이뤄진다면 훨씬 활성화 될 텐데...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부 클리닉이나 광고 등을 보더라도

확대 수술이나 종용하고,감각 둔화를 통해 조루를 예방하는 수술 촉구가 다 아닌가?

그리고 대부분 남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그러니 남자가 수술을 하거나 개선을 하라고 하는데...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하는 수준에 그치고 마는 곳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못 즐기고 사는 부부들의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서 찾아야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드는 보통 남자가 하지만,키워드는 여자가 쥐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오르가즘이 바로 그 키워드인 것인데...

여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남자가 잘 만 하면 되는 경지가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남자의 사정이 여자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걸 봤는가?

하고 싶으면 한다.여자가 없어도 한다.

여자도 마찬가지로 원하면 언제든 할 수 있어야 하고,혼자서 해도 전혀 수치스럽거나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전혀 못 느껴본 사람들은 그까이꺼...하면서 별것 아닌 것처럼 말할 수도 있지만,

왜들 그리 열광을 하고,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따로 배워서 훈련하고 개발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그 좋은 걸 왜 금기시하고 ,드러내길 주저하는 걸까?ㅠㅠ

 

육체적인 쾌락 역시 정신적인 쾌락 못잖게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본다.

정신적으로만 만족스럽다고 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육체적으로만 만족스럽다고 해서 행복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디 많은 사람들이, 영육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길...

즐섹!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