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는 건강한가 해로운가?
by.Sandra LaMorgese Ph.D.
우리 사회에서 포르노에 대한 시각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
아주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섹스에 있어 호불호를 익히는 학습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관계를 더 짜릿하게 하기 위해 포르노를 사용하는 커플들도 있다.
연인이 없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도와줄 수도 있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자위를 할 때 포르노를 지나치게 보는 남성들이
포르노와 관련된 발기 부전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위를 너무 자주 해서, 파트너와 관계를 가질 때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신체 이미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섹스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혼율 증가, 주의 지속 시간 감소, 성적 일탈, 섹스 중독까지도 포르노의 부작용으로 지목된 바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포르노는 건강한가, 해로운가?
안타깝게도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지금까지 포르노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나온 연구는 없었다.
여성은 포르노에 의해 위협을, 남성은 수치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남성이 포르노를 보는 것을 아내나 여자 친구에게 숨겼다가
부적절한 방식으로 비밀스러운 관심이 드러나 관계에 상처가 나는 일도 흔하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제외하면(이건 포르노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니까), 포르노를 보는 것은 정말 해로운 일일까?
2007년에 미국 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세 이상 남성 1,800만 명의 성생활이
지나친 포르노 시청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현상에 대한 한 가지 설명은 '쿨리지 효과'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남성은 진화적 관점으로 볼 때 천성적으로 성교를 임무로 생각하며,
인류 영속을 위해 최대한 많은 여성들을 임신시키려 한다.
연구자들은 쥐들의 성적 행동을 설명할 때 이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수컷 쥐가 암컷 쥐를 처음 만났을 때 즉각 교미를 했지만 그 이후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새로운 암컷들을 만나게 해주면 수컷은 육체적으로 불가능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교미했다.
연구자들은 인간 남성들도 비슷하게 프로그래밍되어 있어,
언제나 새로운 여성이 등장하는 인터넷 포르노의 신선함이 파트너와의 관계를 좋지 않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남성들만 포르노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다. 포르노를 보며 즐기는 커플들, 여성들도 많다.
개인적으로 나는 포르노를 본 적이 있고,
다른 사람들이 섹스하는 흉내를 내는 걸 나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도덕적, 사회적으로 포르노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내게 관음증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내게 있어 섹스는 육체적 의미 이상의 의미가 있고,
포르노는 우리의 섹슈얼리티의 감정적, 영적인 면을 실제 인간과의 연결처럼 자극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별 감흥이 없었다.
개인적 선호는 제쳐 둔다 해도, 고려해야 할 다른 중요한 문제들이 있다.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포르노 시청에 의한 강간 등의 성적 이상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나친 포르노 시청과 섹스 중독 사이의 뚜렷한 연관도 없었다. 포르노는 잘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2008년 덴마크에서 한 연구에 의하면 포르노를 적당히 보면 좋은 점이 있었다.
포르노를 조금 본다고 대답한 남녀들은 더 만족스러운 성 생활, 섹스와 이성에 대한 더 건강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발견은 더 하드코어한 포르노를 보는 사람일수록 섹스에 대한 시각이 더 긍정적이었다는 점이다.
다른 연구에 의하면 포르노에 정말로 중독된 사람은 일반적으로 그 당시 성 기능 장애를 겪고 있었다.
포르노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개인적인 주제다.
싱글이라면 힘든 하루를 마치며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적절한 상황이라면 새로운 것을 익히고 지루한 저녁을 즐겁게 하는 수단일 수 있다.
커플들에게는 성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포르노는 도구니까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나치게 보는 것은 해로울 수 있으며, 인생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소비해야 한다.
섹슈얼리티에 대한 논의에서 쉽고 간단한 답은 잘 나오지 않고, 포르노가 주제일 때도 그건 마찬가지다.
긍정적이고 건강한 섹슈얼리티 열쇠는
열린 마음, 정직함, 자신의 욕망에 대한 주의, 파트너와의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걸 언제나 기억하라.
이런 원칙을 따르면 잘못되지 않을 것이다. 포르노처럼 까다롭고 개인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허핑턴포스트US의 What's Really Going On? Is Porn Healthy Or Harmfu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난 과거엔 포르노를 좋아했었지만,지금은 거의 안 본다.
최근 들어 자발적으로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 심심할 때 가끔 보는데,
와우~신박한 것들이 보인다!그러면 자위를 할 때 보기도 하고 여친들 중 원하는 친구에게 보내주기도...
포르노를 좋아하던 당시에 난 원만한 부부관계를 하고 있었고,숨어서 보는 따위의 일은 하지 않았으며,
전처와 함께 보려고 시도도 했었지만,몇 번 만에 포기를 하고 말았고,,,
난 포르노의 판에 박은 듯한 상황 전개에 식상했지만 ,
어쩌다 한 번씩 만나게 되는 육감적 몸매와 색다른 광경 때문에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런 관계에서마다 힌트를 얻어 나만의 스킬을 찾았고,섹스의 진수를 찾아왔다.
부부관계는 날로 진화를 했고,그 진화에 포르노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포르노를 마스터베이션을 위한 소재 찾기로만 이용을 하면 자칫 부부관계에 소홀할 수 있고,
그런 취향은 섹스리스 부부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그런 사람도 알고 있는데,일단 빠져들면 헤어나오질 못하는 것 같다.
울고불고 싸워도 봤지만 끝내 고치지 못하고 포기하고 산다는...ㅠㅠ
포르노에서 눈요기 정도를 하면서 힌트를 찾으려 한다면 ,
포르노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섹스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르노는 멋진 몸매나 크기만 큰 것들의 ,지극히 기본적인 행위에 불과하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요즘은 그런 판에 박은 듯한 패턴을 벗어난 것 같기도 한데,
그냥 눈요기만 하지 말고 각각의 자극적인 내용에서 힌트를 찾아 나름대로 소하를 시키면 좋겠다.
내가 포르노를 보지 않는 것은 앞에서도 잠시 말했던 것처럼 판에 박은 듯한 스토리에 질려서인데,
지금은 잔잔한 로맨스 영화를 보며 ,중간중간에 스치듯 보여지는 사랑스러운 광경에 더 열광하는 편이다.
포르노 업자들은 좀 더 다양한,그리고 일회성 사정에 그치지 않고
얼마간 컨트롤도 하면서 다발성 내지는 멀티오르가즘을 느끼는 광경 등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냥 삽입하고 사정하면 끝나는 것이 대부분인 스토리 때문에
얼마나 많은 커플들이 그것이 다인 줄 알고 더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오럴도 시늉 뿐,삽입도 형식적,남자가 사정하고 나면 끝!ㅠㅠ
오럴만으로도 여러 번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고,삽입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고(좌삼삼 우삼삼 같은 거 말고...),
여성의 오르가즘이 주가 아니라 남자의 사정이 다인 양 하는 것도 아주 그릇된 성모럴 전파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정 후엔 바로 빼고 영상도 끝나는데,사정 후에도 삽입을 지속시키고 있다가
후희로의,그 어떤 오르가즘과도 바꿀 수 없는 짜릿한 오르가즘이 가능함을 보여줬으면 한다.
난 전희:삽입:후희의 비중을 4:2:4로 둘 정도로 전희와 후희를 중요 시 하는데,난 아직 그런 포르노를 보지 못했으니...ㅠㅠ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