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후의 섹스에 대해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것 네 가지.
The Huffington Post | Alice Oglethorpe Oprah
‘야한 30대’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여성이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성적으로 최고조에 달한다는 말은
다들 들어봤겠지만, 누구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이유: “욕망의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대부터 이미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말을 들으면 놀라는 여성들이 많다.”
스탠포드 헬스 케어의 여성 성의학 프로그램 담당자 레아 S. 밀하이저 박사의 말이다.
“그러나 20대에서 50대 사이에 모든 여성은 테스토스테론이 최고 50% 떨어진다.”
그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는 당신도 아는 것이지만, 다시 한 번 상기할 만하다.
30대의 삶의 스트레스(일, 가족, 친구. 그리고 운동할 시간은 있던가?)가
나의 성적 전성기라는 이상을 방해한다.
“여성들은 성적으로 쉽게 바뀐다.
즉 여성의 성적 욕구는 남성에 비해 외부 요인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뜻이다.”
밀하이저의 말이다.
달리 말하면 정신없이 바쁘게 살 때면 성적 충동이 잠든다는 의미다.
질이 건조한 데에는 예상치 못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당신의 테스토스테론이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피임 방법 때문이다.
이유: 20대에서 40대로 가면서 피임을 하는 확률은 점점 커진다.
질병 통제와 예방 센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40~44세 여성 중 75.3%는 피임을 한다.
30~34세 여성은 69.7%, 20~24세 여성은 58.3%가 피임을 한다.
같은 보고서에 의하면 피임을 하는 여성 중 28%는 피임 알약을 사용한다.
그럴 경우 테스토스테론은 추가로 타격을 받는다.
“피임약은 배란을 정지시켜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테스토스테론을 붙잡는 단백질이 늘어나기 때문에 혈액 속에서 자유롭게 흐르기가 어려워진다.”
마운트 시나이 의대 산부인과 및 생식학 임상 부교수인 알리사 드웩 박사의 말이다.
“그래서 섹스 할 때 더 건조한 느낌이 나는데, 그건 불편하다.”
그러나 쉬운 해결책이 있다. 윤활제다.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해 테스토스테론에 영향을 주지 않는 IUD(자궁 내 삽입 피임 기구)로 바꾸는 걸 고려해 볼 수도 있다.
매직 넘버는 당신 생각보다 적다
시간을 내서 일주일에 두세 번씩 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려도 좋다.
이유: 최근 사회 심리학과 성격 과학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커플은 일주일에 한 번 섹스 했을 때 최고의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보고,
섹스를 그보다 덜 자주 하면 웰빙 수준이 낮아지지만,
일주일에 한 번보다 늘어난다고 행복 수준이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즉 일주일에 두 번 한다고 두 배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나이가 들수록 섹스 빈도가 낮아지고 사이가 좋지 않아진다는 말을 듣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걸 기억하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성 건강과 행동에 대한 전국 조사에 의하면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오르가슴을 느끼기가 쉬워진다.
이유: 그 나이쯤 되면 어떻게 하는지 터득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사정할 때 오르가슴을 느끼지만 – 그건 기계적 과정에 가깝다 – 여성은 뇌가 느껴야 한다.
그래서 20대의 여성들은 오르가슴에서 삽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지만,
30대 중반 정도가 되면 접촉과 생각을 조합해 얻고 싶은 것을 얻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드웩의 말이다.
* 위의 글은 The Huffington Post US에서 소개한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여성들의 경우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은 작성자가 여자여서도 있겠지만,
만족스러운 섹스의 키워드는 여자가 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여자의 만족이 없는 섹스는 단지 배설 행위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고,
어쩌면 여자에의 폭력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자의 성적 충동을 일깨우기 위해선 살림과 맞벌이 ,
2세 양육 및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가사 분담이나,그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언어 유희,마사지 등은
만족스러운 섹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피임으로 인한 질 건조를 언급했는데,
사실 임신 공포는 성감을 해치는 데 가장 큰 적이랄 수 있을 것이다.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그로 인한 중절 수술 등의 경험은 섹스를 끔찍한 행위로 여기게 만들 것이다.
나의 경우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고 내가 정관수술을 하고 나서 임신 공포가 사라진 후
전처가 급속히 성감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아이들이 얼마간 밤낮을 가릴 정도가 돼야 하니...
보통 결혼하고 5년 여는 지나야 비로소 여자는 즐길 마음의 준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질이 건조하다 싶을 땐 잠시 멈추고 오럴섹스를 하면서 촉촉히 적셔주는 것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침이야말로 최고의 윤활제가 아닌가?
그것을 바를(?) 때의 행위 또한 여자의 성감을 끌어올리는 데는 그만이니...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흔히 많이 하면 좋은 것으로 알고들 있지만,
여자들의 입장은 여기서 말하는 것처럼 일 주일에 한두 번 정도가 좋은 것 같다.
나의 경우,자주 하고 오래 하며,많은 오르가즘 횟수를 기록하면 좋은 것으로 알고 매진(?)했었지만,
끔찍해 했고,힘들어했다.결국 파경까지 맞았다.
사실 오르가즘은 중노동이라 할 수 있으니 그 횟수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안 좋다.
아주 가끔 피차가 필이 꽂히는 때가 있는데,그럴 때가 아니라면 적절하게 즐겨주는 게 좋을 것이다.
부드럽게,여유있게 즐기면서 다발성 오르가즘보단 멀티 오르가즘을 추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전희와 후희에도 충실하지 않으면 ,
여자들 대부분은 매춘녀가 된 듯 불쾌해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직 깊이 있는 성 교육이 안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엔 남녀가 공히 섹스에 서툴 수 밖에 없는데,
내가 늘 강조하는 것처럼 여자에게 있어 삽입 섹스는 전희나 후희에 비하면 중요도가 훨씬 덜할 것이다.
아직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여자의 경우 삽입 섹스는 어쩌면 고통일 뿐이라고 해도 좋을지 모른다.
많은 여자들의 경험담을 들어 보면,그냥 꼬옥 끌어안아 주는 정도가 훨씬 좋다고 말하고 있으니...
전희를 충분히 해서 얼마간 만족을 시킨 후,사정을 위한 삽입 섹스를 하고 -조루 따위 걱정하지 말고-
사정 후에도 바로 돌아누워 코를 골아 대지 말고 후희에 충실하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게 여자들에겐 아주 중요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배설만 하기 위한 도구 취급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살의를 느낀다는 여자도 봤다.
사랑하는 여인으로 하여금 결혼을 후회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
전희:삽입:후희의 비중을 4:2:4정도로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시간이나 정성면에서 공히 그렇다고 해도 거의 틀림이 없을 것이다.
삽입 섹스론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여성도
전희나 후희에서 오르가즘에 오르는 걸 보여줄 가능성이 아주 크니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루나 임포텐스 따위를 염려하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미개인--